충북연회(안정균 감독)는 11일(화) 오전11시 충북연회에 소속되어 있는 군인교회 민간성직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선교비를 전달했다. 참석자는 안정균 감독, 이재훈 총무와 충북연회 소속 장경남 목사(군선교충북지회 총무, 벧엘교회 담임), 정동학 감리사(제천 3대대 임마누엘교회, 신광교회 담임), 장척기 목사(112연대 늘푸른교회), 이용민 목사(5탄약창 충성교회), 유장림 목사(7탄약창 한빛교회)와 타 연회 소속 충북지역 군인교회 최이용 목사(8탄약창 호산나교회/중부연회)가 참석했다. 

안정균 감독은 "깊은 곳에 내려가서 그물을 던져라"(누가복음 5장 4-5절)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오늘 본문은 입대 후 훈련병 시절 첫 번째 설교 본문이라면서 군종병 시절 전입병의 날 행사와 야간초소 커피심방 등 군인들과 함께 했던 군선교 사역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 감독은 "20대 젊은이들에게 목사로 말씀을 전하고, 위로하는 직책은 귀한 일"이라면서, "깊은 데로가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라는 말씀처럼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깊은 영적인 세계를 맛보게 하는 사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인교회 민간성직자들은 각자 목회 사역과 현황을 소개했다. 제천3대대 임마누엘교회 정동학 목사는 예배당이 오래되고 낡아 부적합 판정으로 예배당 사용이 불가하게 되어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진행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이마져도 진행이 어렵게 되었다고 토로하였고,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속에서 부대상황에 따라 예배당이 닫혀지기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배 출석인원 제한 등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 되는 반면, 부대에서도 일과 후 사병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영상예배 등으로 군 사역이 이어가고 있음을 보고했다.  

한편, 충북지역에는 이밖에도 111연대 화랑교회(김성환 목사)와  제55사단(소령 박충환 목사), 13공수여단(대위 이한익 목사), 17전투비행단(소령 서재만 목사), 19전투비행단(소령 가광명 목사) 등이 감리교 목사로 군선교 일선에서 사역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외출시 2주 격리가 되거나 개인사정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