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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미주자치연회 "기쁘고 행복하고 복음전하는 연회"19개 지방시대 막내리고 11개지방 시대 출범
자치법 폐기 주장하는 회원들 피선거권 제한 돼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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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5월 05일 (수) 00:26:28
최종편집 : 2021년 05월 11일 (화) 00:15:39 [조회수 : 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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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미주자치연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zoom화면 캡쳐


제29회 미주자치연회(임승호 감독)의 온라인 연회가 미동부 시각으로 4일 오전 9시부터 이틀간 LA의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를 주회의장으로 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연회, 연회원들이 행복한 연회, 빛과 소금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연회”를 주제로 개회됐다.

미주자치연회의 온라인 연회는 임승호 감독이 시무하는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를 주 회의장으로 해 개인 혹은 지방, 지역에서 zoom으로 접속한 약 80여개의 화상을 하나의 화면에 연결해 회의하는 방식이었고 유튜브로도 방송됐다.

미주에 코로나가 창궐했던 지난해 5월, 미주자치연회는 정기연회로 모이지 못하고 7월에 가서 zoom을 이용한 온라인(임시)연회를 감리회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했다. 당시만 해도 온라인 연회개최를 두고 적법성 논란이 일며 저항을 받았으나 이후 국내에서도 줄줄이 온라인 연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온라인연회가 일상화 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미주연회는 의회와 선거는 물론이고 심사·재판 등의 위원회도 온라인 소집 및 결의가 가능하도록 입법했다.

미주연회는 첫 날 개회예배에 이어 본회의에 들어가 서기선출, 공천위원보고, 감사보고, 예결산 심의, 총무보고, 연회기관 보고, 별세교역자 추모식과 은퇴교역자 찬하식, 표창식, 감리사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준회원 및 정회원 품행통과, 준회원 허입식, 감사 및 선관위원 선출, 분과위원회, 감리사 및 연회평신도 실행위원 선출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연회 둘째 날에는 기관 및 선교사 보고를 영상으로 받은 후 목사안수식과 정회원 허입식, 건의안심사 및 분과위원회 보고, 감리사 취임식, 총문문답 등을 진행하고 오후 1시경 폐회할 예정이다.

 

   
 

개회예배에서 임승호 감독은 설교를 통해 과거 내부 갈등으로 인해 분열되어야 했던 연회의 ‘흑역사’를 소환하며 “과거 분열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었던 장본인이었다”고 고백하고는 “오늘 연회는 과거 분열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미주자치연회를 연합하여 열어가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같은 지역에서 조차 분파를 따라 나뉘다 보니 19개로 난립한 지방회를 행정구역과 지방경계 원칙에 따라 11개 지방으로 정상화 하여 분열을 종식시키는 연회라는 의미이다. 이날 미주연회는 지방별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뒤 19개 지방 감리사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것으로 19개 지방시대의 종말을 선언했다.

임 감독은 계속해서 “아직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보나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미주자치연회와 이민교회와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조금씩 자기를 쳐서 더 질서 있는 연회, 과거 분열을 되풀이 하지 않는 연회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이며 연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개회

미주 동부시각으로 10시 13분에 미주자치연회 개회가 선언됐다. 서기를 감독이 자벽하고 부서기를 서기가 자벽할 것을 동의안으로 받아 서기 남강식 목사, 부서기 정용국 목사가 선출됐다. 서기가 재적565명(목364, 평201) 중 등록 339명(으로목274, 평65)으로 성원이 됐음을 보고하면서 사무처리에 들어갔다.

PDF 파일로 엮은 연회 자료집이 사전에 배포되어 주요 의제와 보고를 충분히 숙지할 기회가 있었던 탓에 대부분의 보고가 서면으로 대신 됐다. 발언권 부여나 토론 등 회원들 간의 의사소통도 원할 했다. 대부분의 결의는 거수로 처리했고 표결이 필요할 경우는 각 대화방 별로 찬반표결 결과를 대화창에 알려 서기가 집계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정회시 마다 미주연회 색소폰 동호회원들의 연주가 비대면 연회의 답답함을 달랬다.

그러나 공천위원 보고, 지방수 조정과 감리사 선거절차, 감사선출 방법, 예결산 심의 등에 일부 회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온라인 연회의 특성상 각 대화방으로 부터 표결결과를 파악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문제도 나타났다.

 

   
 

“자치법폐기 주장하려면 연회에서 중책도 맡지 말아야”

대게 보고로 끝나는 공천위원회 보고가 표결을 거쳐야 했을 정도로 민감하게 다뤄졌다. 공천위원회가 공천결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미주입법의회 위원 등 선출직을 공천위원회가 공천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제기를 필두로 공천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정인들이 주요공천에서 배제된 점에 대해서도 이의가 제기됐다. 사실 이 긴장의 발단은 미주자치법 개정과 감독회장 청원서에서 비롯됐다.

이의가 제기되자 임승호 감독은 지난 4월 미주의 72개 교회, 교역자 73명 명의로 이철 감독회장에게 보냈던 청원서를 거론하며 청원서에 서명한 이들이 자치법을 부인한다고 보아 실행위 결의로 이들의 피선거권을 박탈한 사실을 알렸다. 특정인들이 주요공천에서 배제된 이유였다.

당시 73명의 교역자는 지난 1월 25일 미주입법의회를 통과한 자치법에 대해 “장정에 준하는 연회헌법과 장정을 갖는 또 다른 감리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완전히 벗어난 독립적인 자치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정의하고 세부적으로 자치법이 △미주자치법을 이수해야만 정회원 혹은 장로 안수를 받을 수 있고 △총회재판을 받을 권리를 금지하고 연회에서 1심과 2심을 받게 하고 △감독 후보를 연회실행위에서 추천하여 연회원들의 기본권리를 제한하고 △사고연회시 감독회장치리가 아닌 실행위의 비대위를 구성해 수습하여 독립적인 총회 수준의 연회가 되게 했다고 지적하며 감독회장에게 “자치법은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호소하는 청원서를 올렸다. 만일 감독회장이 자치연회를 치리해 주지 않을 것이면 “감리회 정체성을 지키고 교리와장정을 따르기 원하는 저희는 본국 감리교회에 소속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이에 임승호 감독은 먼저 “실행위에서 소공천위를 조직하고 공천 전권을 위임했던 사안”이라고 공천 절차에 문제가 없음을 강변하고는 “감독회장에게 보낸 청원서는 자치법을 부인하는 것이다. 지방, 교회, 교인의 모든 권리와 의무는 자치법으로 부터 나는데 자치법을 부인하는 연회원들에게 지방과 연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맡길 수 없다”며 청원서 서명자들은 감리사나 위원회 위원장 등의 피선거권을 제한하기로 한 실행위 결의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일부 회원이 장정 조항을 근거로 들면서 “실행위에서 피선거권 제한을 결의한다고 효력이 있는가?”, “재판없이 회원의 권리인 피선거권이 제한 받을 수 있는가?”라고 반발했지만 임감독은 “징계가 아니고 권리제한이다. (피선거권 제한조치가 부당하다는 근거에 대해)장정을 말하지 말고 자치법에서 조항 찾으시면 그때 발언하시라. 마이크 끄라”라며 더 이상의 발언권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실행위 조치에 이의가 있다면 행정소송 제기하시라. 더 이상의 의견은 받지 않겠다”고 매우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결국 ‘공천위원회 보고를 보고서대로 받자’는 권덕이 회원의 동의안이 투표에 부쳐져 192명 참석 중 107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추후 추가집계 결과 207명 참석 119명 찬성으로 정정됐다. 미주연회는 국내처럼 재적과반의 출석과 출석회원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하지 않고 연회출석회원 과반의 찬성으로 결의한다. 결의정족수를 채우기 어려운 미주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결의방법이다.)

차후 이 청원서발 갈등이 미주연회에서 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감독은 “결코 기독교대한감리회로부터 분리되지 않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연회(감독의 말씀중에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완전한 자치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일 뿐이라는 것이다. 청원서에 대해서도 “미주가 독립하려 한다는 거짓된 프레임으로 작성된 것”이고 “청원서 서명자들은 자치법을 부정하는 이들”로 규정하여 실행위 결의로 피선거권 제한을 포함해 이번 연회에서 주요공천을 배제한 것은 물론이고 추후 자치법으로 치리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임감독은 연회 홈페이지에 공시한 4월 27일자 <청원서에 대한 동의 철회 입장 표명 기회 제공의 건>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청원서 동의를 철회하면 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청원서 서명자 중의 한명이자 총특재에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기도 한 모 회원은 미주연회 첫날을 마친 후 그의 SNS에 “재판도 하지 않고 자의적인 판단을 객관화 하여 피선거권을 제한한 것은 회원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직원남용”이라며 고소고발을 고려할 뜻을 밝혀 놓아 강력 저항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임승호 감독의 연회 진행 방식을 '자기 맘대로 하는 막장연회'로 규정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다만 연회에서 공천위 보고를 결의해 감독의지가 연회원 다수의 지지를 얻어낸 만큼 세에서 밀리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계처리 되어야 할 본부부담금과 지원금이 차이 나는 이유

연회 감사인 박승수 회원이 회계보고서상 연회부담금 수입이 12만여 불로 기재되어 있는 반면 본부지원금 수입내역은 2만9천불 밖에 기재되어 있지 않다며 본부지원금 수입액이 연회부담금 수입액과 다른 이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본부지원금과 연회부담금을 상계처리하기 위해선 두 금액이 비슷해야 하는데 지원금 수입이 터무늬 없이 적게 기재된 이유가 본부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뜻으로 읽힌다. 이 질문엔 연회원들이 납부한 본부부담금 1억여 원의 행방을 추궁하는 의미도 담겼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임감독은 본부 부담금 납부와 본부지원금 수령을 상계처리 해왔으나 시차로 선거권이 제한됐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금 액수가 적게 기록된 이유를 설명했다. 즉 지금까지 본부에 납부해야할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고 본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액수와 상계처리 하는 방식으로 본부부담금을 납부한 셈 쳐왔는데 본부에서 연초에 지원금을 지원하다 보니 그 시점에서 미주의 본부부담금이 상계처리 되어 경제법 선거법 등에서 정한 ‘그해 말까지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조항을 본의 아니게 어기게 되었고 선거권마저 제한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 불이익을 시정하기 위해 올해 초 받아야 할 지원금을 연말까지 수령을 미뤄두었다가 연말에 본부부담금이 들어오면 그 때 지원금과 상계처리 하여 본부부담금 낼 때 지원금을 받는 것이 되게 하겠다는 의중이다. 이 방식이 연회원들이 볼 때 한 해 부담금을 보내기만 하고 지원금은 안들어 온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임감독은 연회 재정을 매월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예결산자료를 사전에 실행위에 배포하여 검토할 시간을 주는 등 재정투명성 재고에 힘쓰고 있다는 의지를 피력하고는 “의문에 대해 연회에 질의 하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다”고 말했다.

재판비용으로 8만불, 신학대지원금으로 5만불이 책정된 것이 과한 것 아니냐며 책정이유를 묻는 질의가 있었다. 이에 임감독은 “소송이 이전 회기에서 제기되어 지출 결의된 데다 패소하였기에 소송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수 없으며 신학대가 미주에서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지적 이전에 이미 예산안은 통과된 사안이었다. 이 회원이 본부가 연회를 지원하듯이 연회가 각 지방을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덧붙이자 임감독은 “과거에 1천불을 지방에 지원했지만 2천불씩 지원하도록 예산을 세웠다”고 답했다. 과거 19개 지방에 1천불씩 연 19,000불 지원에서 차후 11개 지방으로 축소되면 지방별 2천불씩 연 22.000불로 지원규모가 총액에서 소폭 늘게 된다.

감사보고(박승수, 정동광), 총무보고(김민영), 연회기관보고(헨리아펜젤러대학교 정인호 총장. 기독교교육연구소 강혜영 소장, 찰스 웨슬리 선교회 정진식 회장, 미주선교훈련원과 국제 기아 대책 미주한인본부 정승호 목사), 본부보고(이철 감독회장 및 각국 총무 사장)는 순조롭게 마쳤다.

감사와 선관위원 선출은 감독에게 위임됐다. 감독은 피감자이므로 감독에게 감사 지명을 요청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문제제기가 나오며 “현장에서 선출하자”는 개의안이 상정됐지만 208명 참석 중 65표 득표의 결과로 가결되지 못했다. 감독은 감사와 선관위원을 선정해 연회 둘째 날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은 연회 둘째 날, 감사에 권덕이, 이경환 목사를, 선관위원으로 김주엽, 이용걸, 민경용, 송인규 목사를 발표했다.

 

표창식

표창식이 진행됐다. 성역 30주년을 맞아 △김선진 목사(시카고동 한돌) △김용조 목사(남가주동 빈들) △남강식 목사(남가주북 만나) △안대원 목사(워싱턴 온유한사람들의) △정승호 목사(남가주북 밸리하나로 소속) △정일남 목사(동남부 어거스타)가 표창을 받았고 모범 평신도로 공영길 원로장로(캐나다동부지방 킹스턴선교구역 킹스턴선교교회)가, 모범교회로 동남부지방 샬롬교회가 선정되어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

미주연회미래를 위한 기고문 공모전에 응모한 이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임승호 감독은 미주자치연회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받고자 미주연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1. 팬데믹 상황과 그 이후의 개신교회 개혁에 대한 제안, 2. 한국사회와 이민한인사회에서 사회적 신뢰와 존경을 회복하고 다시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개신교회 개혁에 대한 제안, 3. 60년대 이후 지난 60년간의 한국 개신교회와 이민 한인 개신교회의 문제점 분석과 개혁에 대한 제안 등을 주제로 기고문을 공모했다.

이 공모에 7명이 기고문을 제출, 무기명으로 심사를 거쳐 1등 김인성 목사($1000), 2등 서정현 목사, 강혜영 목사(각 $500씩), 그리고 4명은 참가상(각 $200씩)을 수상했다. 상금은 감독이 자비로 마련했다. 기고문은 PDF Book으로 제작되어 전 연회원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추도식과 찬하식

이어 별세한 고 안성국 목사를 위한 추도식과 은퇴교역자 정한옥 목사, 배경태 목사, 신광섭 목사, 곽에스더 목사(공상)를 위한 찬하식을 거행했다. 연회는 별세 목회자와 은퇴목회자들의 목회여정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그들의 사역을 기리고 찬하패를 전달했다.

 

미파 휴직 퇴회자 39명 대거 정리

과정자격심사위원회 보고로 3차회집이 열렸다. △준회원으로 허입될 이로 권성현, 김예한, 김지수, 남기솔, 이창연, 한어진(6명) △준회원으로 허입하고 현지어 목회자 안수받을 이로 한어진(1명) △준회원으로 허입하고 선교사 안수받을 이로 정윤철(1명) △준회원 1년급을 마치고 준회원 2년급에 진급할 이로 권용주, 김경중, 정영훈(3명) △준회원 2년급에 머무를 이로 김성태, 문주영, 홍성실(3명) △준회원 2년급에 머무를 이로 정희영(1명) △준회원 2년급을 마치고 안수받고 정회원에 허입할 이로 김성호, 김예송, 김준일, 박성민, 박찬기(5명) △정회원에 허입할 이로 허 석(1명) △안수받고 정회원 허입식을 한 후 정회원 2년급으로 조정할 이로 김영수, 남성혜, 신재권, 한승구(4명) 회원이 각각 보고되어 품행통과 절차를 밟았다. 준회원 허입예정자인 서리전도사들은 품행통과 뒤 허입식을 치르고 연회 준회원이 됐다.

미주자치연회는 이번 연회에서 미파와 휴직자 및 퇴회자를 대거 정리했다. 미파 17명, 휴직자 17명이고 퇴회자도 5명 등 총 39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승호 감독은 미파 및 휴직자 처리가 잘못됐다면 차후 수정하는 조건으로 이들의 인사정리를 결의했다.

 

19개 지방회 시대 막 내리고 11개 지방시대 출범

각 지방별 감리사 보고와 교역자 품행통과는 서면보고로 대체됐다. 임승호 감독은 “지방별 품행통과를 마치는 순간 분열과 갈등으로 난립되고 분파로 나뉘었던 19개 지방시대는 막을 내린다”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신창순 회원이 “이번 연회에서 감리사와 연회 평신도를 선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지방 경계 조정안이 연회 지방경계조정위원회로부터 보고가 되고 결의하여 확정해야 하는데 경계조정위원회 보고 시간이 없었고 △(11개)지방 경계가 확정되면 전면적인 재조직이기에 현재 지방 대표들로는 새로운 지방을 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지방에서 연급 연장자 순으로 조직 지방회 임시 의장이 되어 지방회 임시 의장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임승호 감독은 “2017년 연회에서 결의했고, 입법의회에서 11개 지방으로 지방경계를 정하고 2021년 연회에서부터 시행한다는 입법도 했다. 11개 지방회원들이 모여서 감리사를 선출하면 된다. 감독직권으로 그리 해석한다.”면서 “이의 있으면 행정소송하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히고는 더 이상의 논의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로써 과거 남가주동, 남가주서, 남가주남, 남가주북, 오렌지, 뉴욕동, 뉴욕서, 뉴잉글랜드, 동남부, 미서북부, 샌프란시스코-시애틀, 중남부, 중부동, 시카고동, 시카고서, 워싱턴, 캐나다동부, 캐나다서, 국외지방 등 19개 지방회 시대가 막을 내리고 남가주, 미서남부, 미서북부, 미중남부, 미중북부, 미동북부, 미동부, 미동남부, 캐나다서부, 캐나다동부, 중남미지방회 등 11개 지방회 시대가 시작됐다.

 

감리사 및 연회평신도 실행위원 선출

분과위원회 모임은 16개 분과위 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소집책이 회의를 주재하여 위원장과 서기를 선출하고 안건을 기록하여 서기부 제출토록 했다. 이어 새로 출범하는 11개 지방별로 감리사 선출에 들어갔다. 선출된 미주차치연회 감리사 및 연회 평신도 대표는 아래와 같다.

△남가주지방/조계찬 목사 한욱 장로 △미서남부지방/배종완 목사 ? △미서북부지방/ ? ? △미중남부지방/허 장 목사 ? △미중북부지방/배종현 목사 진영환 장로△미동북부지방/임성균 목사 ? △미동부지방/ 안대원 목사 ? △미동남부지방/이병수 목사 ? △캐나다서부지방/임덕규 목사 김철균 장로 △캐나다동부지방/강성욱 목사 김만승 장로 △중남미지방/곽춘식 목사 박헌일 장로 (?표는 미선출)

 

 

연회 둘째날

   
▲ 감리사 임명장 수여
   
▲ 신임 감리사 인사. 하단의 임덕규 감리사는 코로나로 입원중에 소개되고 있다. 

 

미서북부 감리사선출 무효시켜

선교사와 미주소속 기관 보고를 영상으로 받으며 미동부시각 5일 오전 9시 정각에 연회 둘째 날 회무가 시작됐다.

순서를 바꿔 목사안수식 전에 감리사 취임식을 먼저 진행했다. 임승호 감독이 지방별로 선출된 감리사를 호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다만 임승호 감독은 “미서북부지방에서 감리사로 선출된 김환중 목사가 감독회장 청원서에 서명한 동의자 이므로 실행위 결의에 따라 임명장을 수여할 수 없다”면서 미서북부지방의 감리사 선출을 무효화 하고 사고지방임을 선언했다. 해당 지방의 감리사 선거는 추후 감독이 직접 주재하겠다고 했다.

당사자인 김환중 목사가 이의를 제기했다. 감독회장 청원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감리사 피선거권을 제한하여 감리사 피선을 부정하는 감독의 행위가 오히려 “자치법을 임의로 해석한 불법”이며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임승호 감독은 “책임질 일은 질 것”이라고 답했다. “감독의 행정처리가 불법이라고 확신하면 행정재판 하시라”는 예의 강경한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는 “자치법을 부인하는 이들의 피선거권 제한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며 청원서 동의에 철회할 기회를 준다고 했다”고 경고한 행정명령을 상기시키고 “감독의 행정명령은 법 다음으로 권위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환중 회원이 발언 기회를 더 신청했지만 거부됐다. 김성도 회원은 김환중 회원이 당한 처지에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하면서도 “실행위 결의에 동의하지 못하더라도 따르는 것이 연회를 안정시키는 길이라고 본다. 좋으신 분이 당선되어 기쁘지만 법질서를 따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며 감독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정인호 회원 역시 “제도가 완전하지 않더라도 주어진 법과 제도를 지키는 것이 미주를 좋게 만드는 길일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어 임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길게 설명했다. 19개 각 지방별로 간담회를 가졌던 일, 자치법개정안 의견을 수집했던 일, 공천에 자천 타천의 기회를 주었던 일 등 공적 통로가 있었음에도 모두 이용하지 않고 sns나 청원서 등으로 연회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자치법 역시 결정되었으면 따르는 게 민주적 방식이라고도 했다.

이 와중에 임감독은 사회법정에 선거무효소송이 제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패소하면 출교를 각오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게다가 “그들이 승소하면 감독을 한 번 더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선거무효가 확정되면 감독선거에 다시 나갈 것이라는 의미다. 자신이 미우면 임기를 빨리 마치게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뜻도 담긴 것으로 읽힌다. 소송에서 패하던 승소하던 자신은 손해볼 것이 없다는 강변이다.

임감독은 “부하뇌동 하지 마시라.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그랬겠지만 연회분열의 책임이 내게도 일말 있어서 종지부 찍고자 지방도 조정한 것이다. 이제 그만하자”며 연회 후 대화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연회원들과의 대화는 목사안수식 이후에도 시간연장 동의를 결의하면서까지 이어졌다.

 

   
 
   
 

 

목사안수식

임승호 감독의 집례로 목사안수식이 거행됐다. 온라인 연회였지만 안수식은 주회의장에서 대면하여 진행됐다.

올해 미주자치연회에서 안수 받을 이들은 △김성호 전도사(샌프란시스코-시애틀지방) △김영수 전도사(캐나다동지방) △김예송 전도사(시카고서지방) △김준일 전도사(시카고동지방) △남성혜 전도사(남가주동지방) △박성민 전도사(뉴욕동지방) △박찬기 전도사(중부동지방) △신재권 전도사(멕시코지방) △정윤철 선교사(남가주남지방) △한승구 전도사(남가주남지방) △한어진 전도사(남가주북지방) 등 11명이다.

임승호 감독은 이들에게 안수하고 이마에 성유를 발라 주었다. 이어 멍에의 상징인 붉은색 스톨을 걸어주고 목사안수증을 전달했다. 안수자가 소개될 때 안수자의 가족들이 안수를 축하하고 목회사역을 격려하는 등 타연회에서 볼 수 없던 방식의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가족동영상은 안수자들 모르게 제작되어 당일에 공개됐다.

안수식에 이어 정회원 허입식을 갖고 이들이 감리회 정회원임이 선포됐다. 안수자의 첫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 토론

끝장토론

안수식후 분과위원회 보고가 서면으로 대체되고 건의안으로 상정된 △헨리아펜젤러대학 주일을 3월 첫주에 성수 △미자립교회 선교주일 성수안이 결의됐다. 뉴잉글랜드지방 존속 청원 건의안은 자치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뉴잉글랜드지방 존속 청원 건을 도화선으로 해 다시 논쟁이 끝장토론 형태로 불붙었다. 임감독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대화해보자고 장을 열었다.

우선 뉴잉글랜드 지방이 11개 지방으로 경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통폐합되며 사라진 것을 두고 해당 지방의 연회원들이 지방 존속을 호소했다. 김광식 회원은 “15년 이상을 잘 지켜왔는데 지금 통폐합 되면서 오히려 갈등과 불신의 씨앗이 되고 있다”는 존속이유를 주장했고 김태환 회원은 “과거 NY-LA로 분열되었을 때도 나뉘지 않았고 동서교구제도 반대했던 지방이었는데 (지방경계조정으로)지방회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행복한 연회를 만들자는 슬로건 내걸었으니 지방의 아픔을 알고 행복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임감독은 “지방경계를 이미 자치법에서 정했는데 어떻게 건의안심사로 통과시킬 수 있느냐. 지방존속은 입법사안”이라며 “2년 후 입법의회에 개정안으로 내시라.”하고 일단락 시켰다.

차철회 회원이 시간연장을 동의하면서 연회에 임하는 입장을 길게 밝혔다. 차철회 목사는 사실상 청원서 서명자를 대표하고 임승호 감독과 대립각을 세우는 측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차철회 회원은 먼저 자신을 “청원서에 서명 했다고, 공천에서 배제되고, 실행부회의 결의로 감리사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차철회 회원”이라고 소개하며 감독의 처사가 부당함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자신이 “유신헌법, 5공 헌법 철폐를 위해 앞장서다 체포당하여 구류 살고 매도 맞았는데 그렇다고 5공 시절 선거권을 박탈당한 적은 없었다”며 감독 혹은 실행위의 피선거권 제한 조치를 군부독재보다 심한 전횡으로 묘사했다.

이어 자치법과 장정에 규정한 회원의 권리조항과 의장의 의사진행규칙을 거론하며 “의장은 가급적 찬성과 반대에 개입하지 않고, 연회원들이 공정하게 결정하도록 해야 하는데 의장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먼저 말씀하시고, 연회원들을 훈계하고, 감독은 법 해석의 권한이 있다며 억울하면 고소해라는 식으로 회의를 운영한다면 연회의 토론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짚으며 “차라리 감독 행정명령이나 실행부회의에서 다 결의하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어떤 조직이 건강하냐의 여부는 반대자들 혹은 마이너리티를 얼마나 포용하고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려고 애쓰느냐에 끝까지 설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믿는다”며 반대 의견을 포용하는 지도력을 요청했다.

임감독의 반응은 싸늘했다. 소수를 포용해 달라는 차철회 회원의 요청에 대해 임감독은 “차철회 회원이 할말은 아닌 듯하다”며 과거 LA와 NY 분열시대를 회기별로 소환해 당시 다수에 속하던 차철회 회원이 통합연회 개최하자는 등의 소수인 자신의 이런저런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었다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그리 말한 분이 이제 와서 소수의견 배려해달라는 것인가?”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임감독은 “그래도 배려해준다.”고 받아주면서 다만 “정당한 언로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성명서나 청원서, SNS 등의 방법이 아닌 공적인 공간에서 대화하자는 것이다.

감독을 옹호하는 연회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태수 회원은 “임감독님 마음껏 해보셔야 한다. 11개 지방으로 조정한 것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환경에서 열심히 하자”고 독려했고 정동광 회원은 “일부 연회원들이 단 한 가지 법을 들어 감독의 치리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감독이 그리 할 수밖에 없는 다른 근거는 더 많다”며 “감독을 선출했으면 지휘권까지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송충섭 회원은 “법을 정했으면 따라야 한다. 다 다른 의견이 있겠지만 정해진 걸 지키자. 지금 팬데믹 상황은 총 들고 싸우다가도 그만 둬야 할 때”라며 갈등을 멈출 것을 호소했다.

임감독은 “더 이상 싸우며 대립하지 말자. 이야기 나누다 보면, 다 목사들인데 풀리는 날 오지 않겠나. 안풀리면 풀릴 때 까지 대화하다보면 풀리지 않겠나?”면서 청원서 서명자들과 오는 5월 10일 10시30분 빌라델비아 교회에서 대화의 시간 갖자고 제안하면서 토론을 종결했다. 이어 공병영 회원이 치하보고를 하고 총문문답후 제29회 미주자치연회가 폐회됐다.

 

 

감독의 말씀_AN ADDRESS OF THE BISHOP

 
   
 
29회 미주자치연회를 개최하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  펜데믹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느라 애쓰고 수고하신 연회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든 연회원들과 가족들, 그리고 섬기는 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미주자치연회의 자치법 제정에 있어서 경험이 부족했던 우리는 지난 수년간 자치법의 하자로 인하여 심각한 혼란을 겪었습니다. 2019년 제1회 미주입법의회와 그 입법의회에서 통과된 자치법이 무효화 되면서 2017년 자치법으로 회귀하여야 했고, 2017년 자치법의 경과조치로 인해서 2016년 자치법의 선거법으로 제34회 총회 감독을 선출해야만 했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의 상황까지 덮쳐서 전례 없는 온라인 연회와 온라인 선거를 치러야만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회원들의 의견이 갈라졌고 급기야 감독선거무효소송이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 제기되기까지 하였지만 각하되었습니다.
 
  저는 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감독서신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연회, 연회원들이 행복한 연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거듭나는 연회"를 표방하면서 연회원들과 약속한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하여 왔습니다.
  헨리아펜젤러대학교와 협력하여 연회원들을 위한 여러 가지 유익한 온라인 특강들을 개설하여 실행하였고, 각 지방회별 간담회를 통해서 연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의견을 들었고 그 의견을 실무진들에게 전달하여 가능한 계획에 반영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연회원들과 사모님들까지 감독에게 직통으로 소통할 수 있는 언로도 열어두었고, 그동안 몇몇 연회원들께서 보내주신 요청에 대하여 가능한 일주일 안에 해결책을 포함한 답변을 드려왔습니다.
  연회의 재정을 매월 투명하게 연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연회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연회본부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연회원들에게 행정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연회원들을 행복하게 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시행하여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시급했던 자치법의 개정을 위하여 연회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모두 수렴하기 위하여 정해진 기한 내에 접수된 모든 의견들을 자치법개정위원회에 전달하여 개정공시안에 반영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25일에 제1회 미주입법의회를 통해서 공정하고 민주적인 과정과 절차를 통하여 우리의 자치법을 결의하여 공포함으로써 이제 더 이상 혼란 없는 미주자치연회의 합법적인 운영의 토대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오랜 세월동안 우리 연회를 괴롭혀왔던 분열과 대립, 갈등의 구조와 정서를 해소하기 위하여 자치법의 지방경계법을 개정하여 원칙 없이 파벌로 난립되어 있던 19개 지방회를 철저하게 <교리와 장정>의 정신에 따라 행정구역과 지역경계를 원칙으로 11개 지방회로 통합하고 조정하여 이번 제29회 연회로부터 시행하도록 하였습니다.
  경계조정 된 11개 지방회의 감리사 선거가 공정하고 질서 있게 이루어지고 선출되어 임명된 감리사들이 연회 후 즉시 조직지방회를 소집하여 새로운 지방회를 조직하면 과거의 분열과 대립의 어두웠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화합하고 발전하는 새롭고도 밝은 미주자치연회의 역사를 시작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미 분열의 양측이었던 과거 엘에이측과 뉴욕측의 지도부는 마음을 같이 하여 서로 협력하면서 함께 연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합리적인 지방경계조정도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연회원들은 정상적인 언로를 벗어나 언론, 인터넷, 서면 등을 통하여 익명 혹은 실명으로라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적인 행위로 어두운 과거를 되풀이하여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또 그러한 행위에 대하여 결코 동조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리며, 오히려 그러한 선동적인 행위에 대하여는 단호한 비판을 가할 줄 아는 성숙한 소통문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과거 일부 선배들은 교회 재산에 대하여, 또 정상적인 은퇴에 대하여 불법적인 행위로써 연회의 역사에 오점을 남겼던 일들이 있었고, 그것은 연회원들을 실망스럽게 했고 연회의 분위기를 흐렸습니다. 이번 연회를 통하여 미진하였던 법적처리를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단호하게 법적, 행정적 처리를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과거의 관행적인 연회 재정운영을 탈피하기 위하여 연회실행위원들에게 재정결산과 예산안에 대한 자료를 미리 주어 면밀히 검토한 후에 지적사항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결산과 예산안을 통과시키도록 하였습니다. 수십만불에 달하는 연회의 예결산안을 재무업무의 비전문가들인 실행위원들이 받아 본 그 자리에서 결정까지 해야 한다는 것은 불합리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연회실행위원회에서만 결정하던 예산안의 확정을 29회 연회부터는 연회에서 모든 연회원들이 검토할 수 있도록 미리 자료집에 공개하고 연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조하여 법대로 연회실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의하는 방식을 채택하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합법적인 절차와 결의를 통해서 공포된 자치법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일부 회원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이 지면을 통해서 연회원 여러분께 정확한 진실과 내용을 밝히려고 합니다.
  우선 “미주자치연회가 기독교대한감리회로부터 독립하려고 한다”는 말로 연회원들을 호도하면서까지 이의 제기에 동참을 호소한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독립에 대하여 논의하거나 표명한 적이 없습니다. 미주자치연회는 현재도 미래에도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소속된 자치연회입니다. 
 
  한편 총회재판을 받지 못하고 연회 안에서 1심과 2심을 진행하는 일에 대하여 문제를 삼는 분들이 계시는데 미주자치연회는 총회의 심사, 특별심사, 재판, 특별재판, 행정재판, 행정조정, 장정유권해석위원 등, 소송과 관련된 위원회에 단 한 명의 위원도 파송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장정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미주자치연회원이 한국에 가서 총회의 재판을 받으려면 엄청난 시간과 경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연회가 갖는 자치권에 의해서 연회 안에서 1심과 2심을 진행하도록 한 것입니다.
  만일 총회에서 미주자치연회도 총회에서 2심을 받아야만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면 저는 총회에 파송하는 모든 이사(유지재단, 은급재단, 3개 신학교, 도서출판 kmc, 감리회 소속 복지재단 등)들과 위원(본부 선교국, 교육국, 사회평신도국을 비롯한 총회의 모든 특별위원)들을 한국의 다른 연회들과 똑같이 파송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할 것입니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한 것이고 권리와 의무는 함께 가야 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의 미주특별연회 시절은 <교리와 장정>에 의해서 우리 연회가 철저하게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처우를 받고 있었습니다. 2016년 미주자치연회로 출범하여 자치권을 획득함으로써 겨우 이 불공평과 불공정을 해소하게 된 것입니다. 
 
  또 장정과 다른 자치법의 선거법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장정이 규정하고 있는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44명으로 구성됩니다. 한국에 있는 11개 연회로부터 교역자 2명과 평신도 2명씩 파송 받아 구성하는 총회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미주자치연회의 선거관리위원은 총회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장정은 자치권을 가진 미주자치연회의 독립적인 감독선거를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주입법의회에서 합법적으로 결의된다면 장정과 다르더라도 어떠한 선거법이라도 시행할 수 있는 권리가 우리 연회에 있는 것입니다. 장정과 다른 미주자치연회의 자치법에 의한 선거법으로 선출된 미주자치연회의 전직 감독들이 총회에서 취임하고 직무를 수행하고 임기를 마친 것을 보면 총회가 자치법의 선거법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제기된 이의에 대해서 얼마든지 합리적인 설명을 드릴 수 있지만 지면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줄이겠습니다. 미주자치연회는 <교리와 장정>에 의해서 자치권을 인정받은 자치연회입니다. 감리교회로서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얼마든지 자치적인 법 제정과 운영을 인정받고 있는 자치연회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기독교대한감리회로부터 분리되지 않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연회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연회들과는 달리 우리 미주자치연회는 이민교회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의 연회들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과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민교회의 미래를 위하여 지금 우리는 많은 것을 해결하고 타개해 나가야 하는 숙제 앞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자치법은 그와 같은 비전과 목적을 가지고 연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매우 불행하게도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는 것처럼 오늘의 한국 개신교회는 사회적으로 외면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 더욱 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제 진정한 개혁을 이루지 않고는 더 이상 복음을 전할 수조차 없는 교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한국 개신교회의 개혁, 한국 감리교회의 개혁이 우리 미주자치연회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개혁의 선봉에 서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운이 쇠하여 끝을 알 수 없는 어두운 터널을 헤매고 있던 민족을 깨우고, 교육하여 민족의 마지막 희망이 되었던 초기 한국교회의 모습을 다시 회복하는 우리 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독교 왕권과 귀족들의 부패와 타락으로 프랑스 혁명이라는 유혈혁명의 불행을 겪었던 프랑스와는 달리 똑같은 부패와 타락으로 유혈혁명의 위험에 처해 있던 영국 사회를 감리교 운동으로 무혈혁명과 개혁을 이루어 냈던 초기 감리교회와 웨슬리의 정신을 이어받는 우리 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없듯이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든 연회원들이 마음과 뜻을 함께 모아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연회" "연회원들이 행복한 연회" "빛과 소금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연회"로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번 제29회 연회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소망의 시작이 되는 연회가 되어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연회원들은 행복한 연회가 되기를 성삼위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21년 5월 4일
 
미  주  자  치  연  회 감 독   임   승   호

 

   
▲ 개회예배 기도 - 정인호 감리사
   
▲ 설교 - 임승호 감독
   
▲ 광고 - 김민영 총무
   
 
   
▲ 원로목사 소개및 후원금 전달
   
▲ 개회선언
   
▲ 서기 선출 - 서기로 선출된 남강식 목사(좌측)와 이전 회기의 서기 곽춘신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 공천위원 보고 - 김성도 목사
   
 
   
 
   
 
   
 
   
▲ 본부보고 - 이철 감독회장이 영상으로 미주연회 개회를 축하하고 본부보고를 했다.
   
▲ 각국 총무와 사장, 원장 인사
   
▲ 총무보고 - 김민영 총무
   
▲ 연회기관보고- 좌로부터 헨리아펜젤러대학교 정인호 총장. 미주선교훈련원과 국제 기아 대책 미주한인본부 정승호 목사기독교교육연구소 강혜영 소장
   
▲ 성역30주년 표창
   
▲ 모범평신도 표창 - 공영길 장로
   
▲ 모범교회 표창- 동남부지방 샬롬교회
   
▲ 감사보고 - 정동광 목사
   
▲ 은퇴찬하 및 별세교역자추도식 진행 - 민경용 감리사
   
▲ 미주연회미래를 위한 기고문 공모전 1등 시상
   
▲ 별세교역자 추도식에서 고 안성국 목사의 생전 사역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 은퇴교역자 찬하패 전달
   
▲ 은퇴교역자 정한옥 목사, 배경태 목사, 신광섭 목사, 곽에스더 목사(공상)
   
▲ 정회시간을 이용해 미주 색소폰 동호회 목회자들이 색소폰을 연주했다.
   
▲ 3차 회집을 위한 속회 기도 - 송충섭 목사( 카이저 병원 채플린)
   
▲ 준회원 허입자 소개
   
▲ 준회원 허입식
   
▲ 감리사 공로패 수여
   
▲ 첫날 정회기도 - 서정현 감리사(멕시코지방)

 

 

연회 둘째 날

 

   
▲ 선교사 및 연회소속기관 보고
   
▲ 목사안수식 집례 : 임승호 감독
   
▲ 문답
   
 
   
 
   
 
   
 
   
 
   
 
   
 
   
 
   
 
   
 
 
   
 
 
 
   
 
   
▲ 정회원 허입식
   
   
▲ 공동축도
   
▲ 포토존
   
▲ 치하위원 보고 - 공병영 목사
   
 
   
▲ 총문문답 - 남강식 서기
   
▲ 폐회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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