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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영적 파수꾼이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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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4월 24일 (토) 22:50:51 [조회수 :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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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2장 6-9절

교회는 영적 파수꾼이다

가. 교회는 영적 파수꾼이다.

6절a,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 본문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평안하게 하시려고 파수꾼을 세우신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성벽은 나라를 보호하는 울타리를 가리킨다. 그런데 성벽이 아무리 견고해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안전할 수 없다. 하나님의 보호가 절대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 파수꾼을 세워 성을 지키게 하신다.

* 교회는 영적 파수꾼이다. 나라가 평안하려면 국방이 튼튼해야 하지만 도덕성이 건강해야 한다. 도덕성이 무너지면 견고한 성읍도 무너진다. 하나님은 백성을 지키시기 위하여 권력자들에게는 칼을 맡기셨고 교회에는 말씀을 맡기셨다(롬13장). 권력자는 국방을, 교회는 도덕성을 책임져야 한다.

* 교회는 영적 파수꾼으로서 백성을 깨우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파수꾼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을 가지고 백성을 깨우치는 사명이 있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겔3:17)고 하였다. 여기서 ‘깨우치다’(자하르, 히필)는 ‘빛나게 하다’라는 뜻도 있다. 교회는 성도를 깨우쳐 빛의 자녀로 만들어야 한다.

 

나. 파수꾼이 잠잠하면 안 된다.

6절b,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 교회는 영적 파수꾼으로서 잠잠하면 안 된다. 여기서 ‘잠잠하다’(하샤)는 ‘침묵을 지키다’라는 말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며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예수님이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눅19:40)라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

* 파수꾼에게는 책임이 따른다. 파수꾼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의 백성들을 깨우쳐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였다. 교회도 파수꾼으로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힘써 일해야 한다. 하나님은 죄인을 힘써 깨우치지 아니하면 그 피 값을 파수꾼에게서 찾겠다고 하셨다. “그는 그의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의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겔3:20b)라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

*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불의한 이들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손해를 볼 각오가 필요하다. 그리고 바른 말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엄청나다. 그러나 이것도 감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 아무튼 파수꾼이 잠잠하면 안 된다.

 

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하라.

7절,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 파수꾼이 할 일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쉬지 못하시게 하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영광을 얻기까지는 쉬기를 원치 않으신다(1절). 그러나 쉬실 수 있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하려면 파수꾼이 깨어 있어야 한다. 교회는 파수꾼으로서 쉬지 말고 힘써 일해야 한다.

* 하나님이 쉬신다는 것은 무관심 속에 내버려두신다는 것을 말한다.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롬1:28)라고 하였다. 백성들이 어떤 악을 행하더라도 관심을 끄고 내버려두시는 것은 심판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포기는 위험한 상태를 초래한다. 여기서 파수꾼으로서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 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하려면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6절c)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기억하게 하다’(자카르, 히필)는 찬양과 제사를 포함한다. 교회는 찬양, 제사, 선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기억에 남아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기억에 있는 교회들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시게 한다.

 

라. 하나님이 일하시면 백성이 평안하다.

8절,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

*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이 백성을 위하여 일하실 때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현상들을 보여준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수고하여 얻는 것을 먹으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다.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 그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9절)라고 하였다.

* 백성들이 평안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아주 이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사사시대에는 그렇지 못했다. 백성들이 평안한 상태가 되면 다시 하나님을 배역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성이 배역하면 하나님은 그들을 내버려두시고 다시 고통을 당하게 하는 비극의 역사가 계속되었었다.

* 반면 사무엘이 살아 있던 동안에는 이상적인 상태가 되었다.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삼상7:13-14)라고 하였다. 참된 파수꾼은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며 백성들을 평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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