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연회로 승격하고 첫 감독을 배출한 호남특별연회가 전북 익산 영생교회에서 제18회 연회를 개최하고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제18회 호남특별연회가 “반석위에 든든히 서가는 호남특별연회”를 주제로 12일 오전 10시, 적북 익산의 영생교회(박용호 감독)에서 개회됐다. 호남특별연회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익산 영생교회를 주 회의장으로 하여 8개 지방의 거점교회에서 zoom으로 참여하는 하루 일정의 연회를 개최했다.

8개 거점교회는 △전주지방-성동교회,노송교회 △전남동지방-순천중앙교회 △전남서지방-목포제일교회 △군산지방-군산교회 △익산지방-영생교회 △전북서남지방-김제교회△광주지방-예향교회 △여수광양지방-동산교회이다

호남특별연회는 2019년 입법의회에서 특별연회로 승격하여 지난 해 관리감독하에서 특별연회 승격감사예배를 드린데 이어 10월에 박용호 감독을 초대감독으로 선출하고 올 해 감독이 주재하는 첫 연회를 열게 됐다.

박용호 감독은 ‘감독의 말씀’에서 “초대 감독의 역할은 모든 것에 기초를 놓는 선구자요 개척자의 리더십이 필요하기 때문에 감독으로서의 어깨가 무겁다”면서 “그동안 우리도 모르게 쌓여있던 신앙적이고 목회적인 노폐물들이 이번 기회에 정화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목양연회를 시도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용호 감독은 개회예배설교에서도 “오늘 연회는 호남특별연회의 원년이 되는 전기”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웨슬리가 1744년 6월 25일 런던 파운드리에서 6일 동안 진행했던 목양연회가 무엇인지 아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행정연회가 아닌 웨슬리 목양연회를 통해 신앙회복과 갱신을 다루게 될 것이다. 행정과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본질에 충실한 연회가 되어 성도는 성도답고 목회자는 목회자 다운 연회가 되도록 하자.”고 해 이번 연회가 특별한 연회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박용호 감독이 밝힌 목양연회는 행정중심의 연회가 아니라 웨슬리의 전통을 따라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교리, 훈련, 실천을 숙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찬양과 기도, 영적 갱신과 친교가 있는 연회를 통해 선교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도하는 교회의 본질을 찾자는 것이었다. 박용호 감독은 이 시범적 목양연회를 타 연회로 확장시키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개회선언

오전 10시 45분, 재적 584명(정회원572명), 등록 584명, 출석 375명으로 성원이 되어 본회의가 개회됐다. 서기는 감독이 자벽해 조성범 목사를, 부서기는 서기가 자벽해 장운 목사가 선출됐다.

개회선언 후 회원점명과 서기선출 등의 연회조직을 마치고 감독의 말씀, 공천위원보고, 감사보고, 연회총무보고, 원로목사 소개, 본부기관보고, 준회원 성품통과와 허입식, 정회원 성품통과가 모두 무난하게 통과됐다. 이번 호남특별연회에서 은퇴자가 1명 있었으나 별세교역자는 없었다.

공천위원(위원장 이종일 목사) 보고시 박재홍 회원이 "4회연속 과정자격심사위원이 어떻게 가능한지, 재판심사위원이 재판법교육을 받았는지, 이단대책위원이 선임되지 않았는데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감독은 위원을 보강하여 다시 보고받기로 했다. 재판법교육은 위원선정후에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최재영 총무는 총무보고를 하면서 그동안 연회내 소송이 많았지만 연회 이전에 모든 소송이 취하되어 연회가 안정되었다고 보고했다. 감사(문상하 목사, 신만철 장로)는 연회행정과 재정정리가 잘 되어 있지만 선교지원사업을 더 활성화 할 것, 마라나타용양원의 지출방법, 회계정리, 근무환경 등의 개선을 지적했다. 후임 감사에는 최호권 목사(전북) 이화옥 장로(전남)가 선출됐다. 호남특별연회는 전통적으로 전남과 전북에서 감사를 각 1인씩 선출하여 왔다.

이어 8개의 각 지방별로 감리사를 선출했다. 선출된 신임 감리사는 △전주지방 이상덕 목사 △전남동지방 신상태 목사 △전남서지방 주용수 목사 △군산지방 임융봉 목사 △익산지방 이진영 목사 △전북서남지방 김택신 목사 △광주지방 이혁창 목사 △여수광양지방 한철희 목사 등이다. 박용호 감독은 폐회 직전 감리사 이취임식에서 신임 감리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각 지방의 이임 감리사들은 지방회기를 인계했다.

분과위원회 모임은 연회 이전에 SNS를 통하여 이미 모임을 가졌기에 이날 연회에서는 보고만 있었다. 이 보고는 모니터상에서 서면으로 진행됐다. 전도상, 성역30주년 근속자 표창이 있었고 이어 광주지방 죽청광림교회에 임야3필지를 기증한 안경섭 장로(서울남연회 광림교회), 호남특별연회에 선교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연회 반월중앙교회(김범석 목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호남특별연회 실행부위원으로 수고한 이들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 목양세미나 강사 - 좌로부터 이후정 총장, 박동찬 원장, 박용호 감독

오후 회집은 목양세미나로 시작했다. 이 세미나에 이후정 감신대 총장, 박동찬 영상컨텐츠 연구원장이 초빙되어 “웨슬리 전통에서 본 목양연회와 신앙적 본질 회복의 대안제시”, “뉴노멀시대 뉴 미니스트리”를 주제로 각각 40분씩 강의했다. 박용호 감독도 “호남특별연회의 현실과 감독의 목양비전”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사이에 양영석 목사(전북서남 심포)의 은퇴찬하식을 진행했고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있었다.

강의후 제3차회집에서는 8개지방감리사 보고와 온라인 지방별 교역자품행통과, 내회장소 결정, 사무처리문답, 회의록 채택 등의 회무가 이어졌고 목사안수식과 감리사 이취임식을 가진 뒤 오후 5시경 폐회했다.

이번 호남특별연회에서 안수받은 이는 강성은, 박종일, 이성은, 조승희 등 4명이다. 정회원 허입식에는 이들 외에 김선배 목사가 참여했다. 박용호 감독은 안수보좌 목사들과 함께 이들에게 안수하고 붉은색 스톨을 걸어주었다.

▲ 신임 감리사 취임 △전주지방 이상덕 목사 △전남동지방 신상태 목사 △전남서지방 주용수 목사 △군산지방 임융봉 목사 △익산지방 이진영 목사 △전북서남지방 김택신 목사 △광주지방 이혁창 목사 △여수광양지방 한철희 목사

폐회 후 실행부위원회로 모여 연회 소위원회 구성 건, 연회 및 총회 각 위원회 보선시 감독에게 전권 위임하는 건, 연회 예산 부족시 운회 운영을 위한 기체 승인을 감독에게 위임하는 건, 연회 소송 발생시 변호사 선임 등을 감독에게 위임하는 건, 아펜젤러 기념관 기관목회자 파송기관 승인 건 등을 다뤘다.

호남특별연회 교세

호남특별연회 교세가 2017년 20,337명, 2018년 19,964명(-373), 2019년 19,449명(-515)이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 2020년에 1,351명이나 더 줄어 18,09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호남선교연회에 속한 교회수는 8개 지방 275개로 전년도보다 1개처가 늘었고 교역자수(원로 포함)도 4명이 늘어 314명이었다. 275개 교회 중 결산이 1억원 이상인 교회는 44개에 불과했다. 연회 총수입은 전년도에 비해 8억7천만 여원 줄어든 179억여원으로 집계됐다. 8개지방 모두 수입이 감소한 결과다.

▲ 연회기, 지방회기, 임사자 입장

▲ 사회 - 조성범 감리사(익산지방)

▲ 기도 - 윤재영 장로

▲ 성경봉독 김정희 권사

▲ 설교 - 박용호 감독(호남특별연회 초대감독)

▲ 각 지방별로 오라인 참석을 확인하고 있는 박용호 감독

▲ 개회선언

▲ 개회기도

▲ 감독의말씀

▲ 총무보고 - 최재영 목총무(호남특별연회)

▲ 서기선출

▲ 감리사 선거

▲ 준회원진급중인 이요한 박광용 성품통과

▲ 목사안수자 강성은 박종일 이성은 조승희 성품통과

▲ 선교사 보고

▲ 평신도단체장 인준 남선교회연합회 – 윤재영 장로(광주제일교회) 교회학교연합회 – 최삼영 장로(순천중앙교회)

▲ 감사패안경섭 장로, 변인숙 명예권사(서울남연회 광림교회) -죽청광림교회에 임야3필지 증여

▲ 감사패 - 김범석 목사(경기연회 반월중앙교회) -호남특별연회 선교지원

▲ 목양세미나 - 박용호 감독 “호남특별연회의 현실과 감독의 목양비전”

▲ 목양세미나 - 이후정 감신대 총장 “웨슬리 전통에서 본 목양연회와 신앙적 본질 회복의 대안제시”

▲ 내빈소개 - 목원대

▲ 목양세미나 - 박동찬 영상컨텐츠 연구원장 “뉴노멀시대 뉴 미니스트리”

▲ 은퇴찬하예배 - 양영석 목사(전북서남 심포)

▲ 협성동문회의 감사패 전달

▲ 축하공연 -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 본부보고

▲ 감리사보고 및 지방별 품성통과

▲ 총문문답

▲ 목사안수식

▲ 신임감리사임명장 수여

▲ 이임사

▲ 지방회기전달

▲ 취임사

▲ 신임 감리사△전주지방 이상덕 목사 △전남동지방 신상태 목사 △전남서지방 주용수 목사 △군산지방 임융봉 목사 △익산지방 이진영 목사 △전북서남지방 김택신 목사 △광주지방 이혁창 목사 △여수광양지방 한철희 목사

▲ 연회실행부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