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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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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4월 03일 (토) 17:25:47 [조회수 :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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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50-58절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라

 

가. 부활은 하나님 나라의 신비다.

51절,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 본문은 바울이 부활에 관하여 결론적으로 소개한 말씀이다. 성도들은 부활신앙을 가지고 주님의 일에 힘써야 한다. 이 세상이 끝이 아니다. 땅만 쳐다보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해야 한다. 부활신앙은 하늘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오늘을 사는 것이다.

* 그런데 부활은 하나님 나라의 신비다. 본문에서 ‘비밀’(뮈스테리온)은 ‘신비’를 가리킨다.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다. 오직 믿음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는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깨어나는 것과 다르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변화되는(수동) 놀라운 일이다.

* 여기서 ‘변화하다’(알랏소)는 ‘다른’(알로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혀 다른 것으로 변화되는 것을 뜻한다. 부활은 육신의 부활이지만 전혀 다른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다. 부활하신 주님은 살과 뼈가 있었고 음식도 함께 잡수셨다. 그러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신령한 몸을 입고 나타나셨다.

 

나. 혈과 육에 얽매이면 안 된다.

50절,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할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 부활신앙은 땅만 쳐다보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는 신앙이다. 혈과 육에 얽매이면 부활의 세계를 기대할 수 없다. 물론 기독교가 육신의 생활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영적인 일을 통하여 육신의 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혈과 육에 얽매이지 말고 영적인 일에 매진해야 한다.

* 신앙생활은 영적 싸움이다. 그런데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라고 하였다. 즉 신앙생활은 잘 먹고 잘 살자는 육신의 도모가 아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잘 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려면 거듭나야 한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3:5-6)라고 하였다. 육신에 얽매이면 하나님 나라를 기약할 수 없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일에 힘써야 한다.

 

다.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라.

58절a,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혈과 육에 얽매이지 말고 주님의 일에 힘써야 한다. 성도는 두 나라의 시민이다. 세상 나라의 시민으로서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힘써야 한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더욱 그리해야 한다.

* 특별히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모든 유혹과 환난과 시험을 이겨야 한다. 여기서 ‘견실하며’(헤드라이오스)는 어떤 유혹에도 따르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흔들리지 말고’(아메타키네노스)는 주님으로 인하여 환난과 핍박이 있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물러서지 않는 것을 말한다.

* 그리고 본문에서 ‘힘쓰다’(페릿슈오)는 ‘풍성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주님의 일은 자신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일꾼은 자신의 지분을 요구하는 ‘동업자’가 아니라 조건 없이 주님을 위해 일하는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라. 주님께 속한 사람이 부활에 참여한다.

58절b,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 주님의 일에 힘쓰면 그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다. 본문에서 ‘주 안에서 헛되지 않다’는 말씀은 부활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죽임을 당하셨으나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처럼 주님께 속한 이들도 부활에 참여한다.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23절). 여기서 주님께 속한 이들은 주님의 일에 힘쓰는 이들이다.

* 주의 일에 힘쓰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부활은 다음과 같다.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52절)라고 하였고,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53절)라고 하였다. 참으로 놀라운 약속이다.

* 나팔 소리가 나며 모든 사람이 홀연히 변화된다(51절). 그러나 모든 사람이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9절)라고 하신 것을 참조하라. 오직 주님께 속한 사람들이 주님의 부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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