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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교회, ‘아침밥 헌금’으로 미자립교회 월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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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4월 02일 (금) 13:49:58
최종편집 : 2021년 04월 07일 (수) 16:15:54 [조회수 :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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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한사랑교회(황성수 목사)는 선교하는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비를 지원하고 국내에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들을 ‘선교부’라는 특정 부서에서 담당했었지만 이제는 모든 부서, 모든 교인의 사역과 믿음 생활의 초점이 선교로 옮겨가고 있다. 

성도는 복음의 최종 소비자가 아니다. 받은 은혜와 말씀을 나만의 만족과 유익으로만 고이게 해서는 안 된다. 성도는 복음의 유통업자다. 은혜의 플랫폼이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을 위해 흘려보내야 하는 사명이 있는 자들이다. 그래야 더 큰 은혜가 있다. 그것을 가르치고 함께 동역하는 곳이 교회다. 한사랑교회는 이것을 선교적 교회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이 시대에 요구되는 교회는 선교적 교회라고 믿는다.

한사랑교회의 자랑스러운 전통 중에 사순절 40일 특별새벽 기도회가 있다. 매년 빠짐없이 40일 동안 사순절 특별새벽 기도회가 열리고 있고 어른, 청년, 청소년, 어린이를 포함한 수백 명의 개근자가 나오고 있다. 사순절 40일 특별새벽 기도회는 1부 5시, 2부 6시가 있고 2부 예배가 끝나면 출근하는 어른들, 학교 가는 아이들을 위해 라면과 김밥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김밥과 라면은 온전히 성도들의 헌신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성도들이 하루씩 자진해서 특별헌금을 한다. 모든 예배 참석자들이 먹으려면 하루 평균 50만 원이 필요한데 개인적으로, 또는 가정에서, 또는 숲 모임에서 헌금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사순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순절 중간부터 온라인 예배로 드렸다. 예배당이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핸드폰으로, 티비로, 컴퓨터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라면과 김밥의 아침이 사라졌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웃을 바라보게 하셨던 것이다. 우리가 먹어야 했던 아침밥의 헌금으로 그들을 돕도록 인도하셨다. 

그래서 한사랑교회는 2020년 사순절 40일 특별새벽 기도회 아침밥 헌금으로 30개의 미자립교회에 월세 지원을 했다. 총 4천6백만 원이었다. 우리가 먹을 아침밥 헌금이 선교헌금으로 바뀌었다. 모든 성도들이 기쁨으로 이 사역에 동의하고 동참해 주었고 평소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먹지도 않을 아침밥 헌금을 했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들의 발길이 끊겨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는 감사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선교적 교회로서의 발을 내딛는 본격적인 첫걸음이자 큰 걸음이었다. 우리의 기도회가, 우리의 헌신이 우리 교회가 배부르고 우리 교회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선교적인 기도회, 선교적인 헌신이 되었다. 그것이 오히려 우리를 더 배부르게 했고 더 만족하게 했고 더 감격하게 했다. 이것이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때만 경험할 수 있는 은혜일 것이다. 

 

   
 

이런 선교적 걸음은 2021년에도 멈추지 않았다. 올해도 좌석 수의 20%만이 대면 예배로 사순절 40일 특별새벽 기도회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부터 배우는 40가지의 지혜’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당연히 식사 제공은 멈춰 있다. 하지만 아침밥 헌금은 멈추지 않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해 모든 성도들이 팔을 걷고 ‘양천지방 비전교회 월세 지원 헌금’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사순절은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모이지 못함과, 삶의 무게로 각자가 힘들어하고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의 헌신으로 선한 사역을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더 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진정한 기도의 응답은 상황의 변화가 아니라 기도를 하는 우리의 변화이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으로의 변화이다. 한사랑교회의 성도들은 사순절 40일 특별새벽 기도회를 통해 이미 응답받았다. 모두가 선한 일에 동참함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작년 2020년 한사랑교회의 주제는 ‘능력’이었다. 올해 2021년 한사랑교회의 주제는 ‘지혜’다.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을 살아가는 능력과, 낯선 상황을 살아가는 지혜를 말씀을 통해 구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할 능력을 주셨고 하나님 나라를 이뤄갈 지혜를 허락하셨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선교적 교회로서 한사랑교회는 이웃을 위해, 지역을 위해, 나라를 위해, 열방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능력과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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