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이사장 김정석감독)가 지난 20일에 이어 27일에도 정한식 목사(남부연회 소속)가 군종참모로 있는 보병제15사단에서 훈련병들에 대한 세례식을 진행했다. 

이번 세례식은 한 주 간격으로 같은 부대 세례식을 후원해야하는 상황에서 선한목자교회의  특수선교국(국장 오희숙군사)의 후원으로 가능했다.

교회마다 조직되어 있는 기관들이  군선교 중에서도 특별히 진중세례에 긍정적인 관심을 갖는다면, '너희는 가서 세례를 주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가능성을 선한목자교회의 선교위원회가 15사단 세례식 후원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번 세례식 또한 코로나로 인해 선한목자교회 특수선교국은 후원만 감당하고 세례식은 사단 군목들이 집례했다. 세례식에 앞서 50여단 선봉교회 담임 대위 박귀진 목사의 사회, 39여단 용진교회 담임 대위 장재광 목사의 기도, 사단 승리교회 담임 소령 정한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대림교회(강득환 목사), 돈암교회(현인호목사), 산성교회(차남희목사)가 동영상을 통해 설교와 격려 그리고 찬양에 참여하였다.

군종목사로 젊음을 군선교에 바친 차남희목사(인천산성교회)는 세례식에 앞서 "오늘 받는 세례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위대한 기적으로, 세례를 통해 예수님께서  주시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날마다 승리하자"고 설교했다.

이어서  현인호목사(감리교군선교회장)가 "사람은 날마다 자신에게 좋은 것을 선택하며 사는데 오늘 받은 세례가 우리 인생의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세례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특권을 누리라"고 격려했고 이한호장로(인천산성교회)는 "세례받고 시작되는 군생활이 하나님은혜로 승리하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강득환목사(대림교회)는 훈련을 마치기까지 수고한 훈련병들을 위로하면서, "세례받기를 결심하고 세례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세워진 인생의 새로운 기준점을 갖고 군생활하고 사회에 복귀하여 멋진 크리스찬으로 살자"고 격려했다.

이번 세례식에는 강득환 목사의 자녀도 훈련병으로 참석하여 세례받는 동료들을 축하했다.

사실 사단 세례식의 숨은 공로자는 신교대를 담당하는 군목이다. 매년 15사단 훈련병들이 다른 부대보다 월등히 많은 세례를 받는 배후에는 박귀진 군목(백석교단)의 헌신적인 봉사와 영혼구원에대한 강렬한 열정이 있기때문이다. 감리교군선교회는 박귀진 군목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