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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교회에서는 주교를 평신도들이 뽑았다(1)초대교회는 평신도가 주교를 선출, 중세 이후에는 교황만이 주교선출
이용섭  |  lys979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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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11월 16일 (목) 00:00:00 [조회수 : 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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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의 주교선출제도도 변질

수년 전부터 천주교회의 신부가 되기 위해 부산 가톨릭 대학에 들어갔다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중퇴하고 부산대학 법대에 들어가서 졸업 후 사법시험을 여러 해 동안 하다가 포기한 천주교 신자를 한 명 알고 있다.

결국 그는 평신도 신학자가 되기 위해 중퇴한 가톨릭 대학을 졸업하고 이 대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런데 그는 서울대 영문학과 초빙교수인 노처녀 미국인 천주교 신자와 결혼하는 행운까지 얻었다. 그녀는 대를 이어 오래 믿어 온 천주교 집안의 딸이라고 했다.

<그녀는 개신교인들을 기피하는 것 같았다.>

약 3년 전 튀기인 그의 아들 하나와 딸 하나 그리고 그와 그녀와 함께 전남 나주에서 며칠을 함께 보냈다. 그러나 그와 그의 부인은 아직까지도 나주 사이비 마리아 발현과 윤홍선 율리아 교주에게 미쳐 발을 끊지 못하고 있다.

과거 필자도 거기에 관심을 가졌다가 발을 끊으면서부터 그에게 전화를 수없이 하여 거기의 잘못된 점들을 알려주었으나 끝내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말았다. 나주에 미친 이와 비슷한 천주교 신자 둘을 더 아는데 이 중 하나도 역시 전화번호를 바꾸었다. 이것은 대단한 비극이고 불행인데 이 모든 것은 천주교회의 잘못된 교리와 제도에서 기인한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리고 신학석사를 마친 그와는 최근까지도 인터넷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www.cbck. or.kr) 자유게시판과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굿뉴스. www. catholic.or.kr) 자유게시판을 통하여 교리 등에 관한 논쟁을 벌여왔다.

<필자는 이제까지 이 두 곳에서 약 7, 8회 아이디가 정지되는 설움을 겪었고 주교회의에서는 올 7월 초 아이디가 영구 폐쇄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 뜻이 있는 분들은 주교회의에 회원가입을 한 후 한국 천주교회가 진실로 교회일치 운동을 할 의사가 있느냐고 항의해주길 바란다.>

그런데 약 3년전 나주에서 그와 대화 중 “초대교회와 고대교회로부터 약 1천년 동안은 평신도가 주교들을 뽑았다”고 말하니 그가 몹시도 놀라는 것이었다. 한국 천주교회의 인텔리라고 말할 수 있는 평신도조차 이런 사소한 문제를 모르고 있었다. 이제부터 역사적 사례들을 간단히 몇개만 소개하겠다.

사도행전(표준새번역) 6:2~6에는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을 모두 불러 놓고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서, 음식 베푸는 일에 힘쓰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그러니 형제 자매 여러분, 신망이 있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여러분 가운데서 뽑으십시오. 그러면 그들에게 이 일을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좋게 받아들여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스데반과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안디옥 출신의 이방 사람으로서 유대교에 개종한 사람인 니골라를 뽑아서 사도들 앞에 세웠다. 사도들은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였다”라고 기록되어져 있다.

그러나 이 일곱 교회 지도자들이 음식 일만 한 것은 아니었다. 예컨대, 이들 중 하나인 스데반은 많은 기적도 행하였고 하느님의 말씀을 증거하다가 교회역사상 첫번째 순교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제1대 주교(감독)들로 간주할 수도 있다. 하여간 여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지도자 선출 제도를 발견할 수 있겠다.

그 다음 신약에서 가장 가깝다는 ‘로마의 클레멘트 제1서신’(1C말~2C초) 44장에도 ‘전체 교회의 동의로써, 그들(사도들)에 의하여, 혹은 다른 저명한 사람들에 의하여, 임명된 사람들은 겸손 안에서 그리스도의 양떼들을 흠없이 섬겨 오고 있다.’고 쓰여져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11세기 말부터 천주교회의 주교 선출제도에는 평신도들의 의사 반영이 봉쇄되어 주교를 교황만이 뽑아 오고 있다.

2세기초의 ‘12사도의 교훈’이라고 불리는 ‘디다케’ 15장에도 ‘그러므로, 너희 자신(평신도)들을 위하여, 주님의 가치있는 주교(감독)들과 봉사자들을, 임명하라’고 쓰여져 있다.

236년에 순교한 최초의 로마의 대립주교(감독) 히폴리투스의 ‘사도전승’ 2장에도 ‘모든 백성(평신도)에 의하여 선택되어진 한 사람의 주교’라고 쓰여져 있다.

258년에 순교한 카르타고의 주교(감독) 키프리안(키프리아누스)의 서신 67의 3과 5에도 ‘특히 그들(평신도) 자신이 가치있는 성직자(주교·사제·감독·장로)들을 선택하거나 가치없는 성직자들을 거부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와 ‘그리고 주교들은 백성들의 면전에서 선택되어져야 하는데, 그들(백성)은 각각의 사람(주교 후보자)의 생애를 잘 알고 있고, 그의 습관적 행실을 존경함으로써 각각의 사람의 행함들을 주시해 오고 있다’고 쓰여져 있다. 여기에는 이것들을 ‘신적 전통과 사도적 준수’라고 표기하고 있다.

레오 1세(461년 사망)의 서신 167의 1에도 ‘평신도 집단에 의해서 요구되어지지 않았고, 성직자 집단에 의해서 선출되지 않아 온 주교들’이라고 쓰여져 있다.

미국 가톨릭 대사전도 역시 그레고리 1세의 로마 주교(감독)직 계승에 대하여 ‘계승자(주교직)의 선택권은 로마의 성직자들과 백성(평신도)들에게 있었고, 어떤 주저함도 없이 그들은 성 안드류 대수도원장 그레고리를 선출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와같이 천주교회에는 교리 뿐만 아니라 제도나 관습도 변질되어져 있다. 죤 헨리 뉴먼(1801~1890) 추기경은 원래 영국 성공회 신부였다가 천주교회로 와서 추기경까지 된 인물이다. 그는 천주교회의 교리들을 ‘발전’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했다고 하는데 이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그도 역시 비오 9세에 의한 무염시태 선포를 ‘분에 넘치는 교의(교리)’라고 비꼬아 논평했다고 한다(그리스도교-본질과 역사, 한스 큉, 분도출판사 632쪽).

http://www.newadvent.org/fathers/
http://www.newadvent.org/cathen/index.html 여기에서 출처를 확인할 수 있다.

필자 주 / 위 글 중 <...>는 교회연합신문 발행인 강춘오가 제 멋대로 내 원고를 삭제시킨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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