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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 16세는 개혁적 교황인가?아우구스티누스 전공한 교수 출신 첫 교황, 영향력 많은 신학자
이용섭  |  lys979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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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11월 15일 (수) 00:00:00 [조회수 :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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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가톨릭인터넷 굳뉴스에서 또 정지 당해 2003년부터 10회는 당한 듯(관련 기사 아래)

신앙교리성 장관시절 성모 공동구속자 공식적으로 부정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세 사람이 같은 말을 하게 되면 없는 호랑이도 진짜 나타난 줄로 믿게 된다는 뜻으로서, 거짓말도 여러 사람이 동일하게 하게 되면 사실로 알게 된다는 말이다. 작년 4월 요한 바오로 2세가 소천하고 난 후 교황 선거가 있기 전 현 교황 베네딕도 16세(당시 요셉 라칭어 추기경)에 대하여 대단히 왜곡된 보도들이 언론을 통하여 터져나왔다.

   

라칭어 추기경이 몹시 완고한 보수주의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 말 그의 저서를 한 권 대충 읽어보았던 필자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언론 보도들이었다. 그래서 그 책을 끄집어내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읽어본 소감은 그가 16세기에 그런 주장을 펼쳤다면 분명히 화형감이었다는 것이다. 즉 그는 언론 보도와는 다르게 진보주의자였다. 그리고 16세기 종교개혁자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있는 인물임이 분명했다. 그래서 그의 영문 사이트로 우리나라 최초로 그가 새 교황이 되기를 바란다는 영문 편지를 보냈다. 그랬더니 거기 관리자가 고맙다는 영문 편지를 이메일로 보내왔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필자가 읽어본 그의 저서 ‘그리스도 신앙 어제와 오늘-사도신경에 관한 강의-’(분도출판사)가 절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출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며칠 전 분도출판사로 전화하여 재출판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물어보니 모른다고 했다. 어쩌면 여기에 한국 천주교회의 그 어떤 불만과 계산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분도출판사는 절판이 된 책들도 종종 재출판을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하나인 믿음’이라는 책이 이런 경우이다. 이 책은 번역서인데 국외의 신구교 신학자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 그런데 이러한 책들은 재출판을 하면서 현직 교황의 책을 재출판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작금 우리나라에서 사용되어 오고 있는 사도신경의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를 한국 천주교회는 1998년 부터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저승에 가시어’가 ‘고성소에 내리시어’로 되어 있었다. 이것은 베네딕도 16세가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으로 있을 때 그가 주도하여 뜯어 고친 것이다. 고성소를 라틴어와 영어로 limbo라고 한다.

고성소는 첫째 구약의 의인들이 그리스도께서 강생하셔서 인류를 구원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장소라는 뜻과, 둘째 세례받지 못하고 죽은 영아들의 영혼의 경우로써 원죄는 있으나 죄를 실제로 짓지는 않은 영혼들이 영원히 사는 장소라는 뜻이다. 고성소는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롯한 스콜라 신학자들이 주장한 개념이다. 한국 가톨릭 대사전은 이 용어를 정통고대교부들이 사용하지 않았고 천주교회가 이것을 교의(교리), 즉 믿어야 할 계시 진리로 선포하지는 않았지만 여러번 간접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한다.

또한 이 고성소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들 중에는 얀센주의자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얀센주의자(Jansenist)는 1653년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된 17세기의 루뱅대학의 총장겸 이프르 교구의 주교 얀센(Jansen, 1585~1638년)의 신학사상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얀센도 현 교황 베네딕도 16세와 마찬가지로 아우구스티누스(어거스틴)에 정통했고 그는 종종 예수회와 다투었다고 한다. 얀센주의자들 중에는 ‘빵세’의 저자 파스칼이 있다.

아우구스트 프란츤 신부는 그의 ‘교회사’(분도출판사) 374~375쪽에서 얀센을 캘빈주의자로 보고 있다.

이 시기에 동방 정교회에도 얀센과 비슷한 인물이 있었다. 그는 콘스탄티노플 교구의 대주교 시릴 루카리스(Cyril Lucaris. 1572~1638년)였는데 그도 역시 캘빈주의자였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그는 평생을 고난 속에서 살다가 결국 술탄(회교의 우두머리)의 명령에 의하여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베네딕도 16세는 신앙교리성 장관 시절에 독일의 언론인 페터 제발트와 장시간 인터뷰하여 제발트가 ‘하느님과 세상 - 우리 시대의 신앙과 삶’(성바오로출판사)이라는 책을 내놓았다. 거기 373쪽에서 제발트는 성모 공동구속자 문제를 질의하는데 베네딕도 16세는 ‘그 지지자(주, 공동구속자 지지자)가 수백만에 이른다고 하지만 조만간에 이 주장을 받아들이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하여 신앙교리성에서 천명한 대답은 이렇습니다. 이 주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바는 이미 더욱 더 적절한 방식으로 마리아의 다른 호칭 속에 들어 있으며 이에 반해 공동구속자라는 표현은 성서와 교부들의 말씀과 워낙 동떨어진 것이라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입니다.”라고 답하고 있다.

그는 아우구스티누스 연구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의 저서가 1백권에 육박하고 있는데 그의 저서 거의 모두가 다른 나라 말들로 번역되었다. 그는 열렬한 모차르트 팬이며 그의 피아노 연주 실력은 프로에 가깝다고 한다. 그는 1951년에 신부가 되었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약했으며 뮌헨, 튀빙겐, 레겐스부르크의 여러 대학에서 신학교수로 명성을 떨쳤다. 1977년에 대주교가 되면서 뮌헨 프라이징 대교구장을 역임했다. 교황 바오로 6세가 그를 추기경에 임명했고, 19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그를 신앙교리성 장관에 임명했다.

그와의 교제기간이 15년이고 그의 저서 3권을 우리 말로 번역한 정종휴 전남대 법대학장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 신학자가 칼 라너, 한스 큉, 요셉 라칭어라고 말한다.

<그는 신앙교리성 장관 시절 천주교회의 교회법전과 교리서의 개정작업을 주도하여 개정판들이 나오게끔 했는데 이것들은 개신교도들도 일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필자 주, 위 글 중 <...>는 교회연합신문 발행인 강춘오가 제 멋대로 내 원고를 삭제시킨 부분이고 [...]는 강춘오가 자기 마음대로 내 원고에 만들어 넣은 부분이다.

필자 이용섭 굳뉴스에서 회원정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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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82.126.173.7)
2006-11-17 11:10:47
진정 예수에게 관심쓰려면
진정 예수에게 관심 쓰려면
교황에게 관심 쓰지 말고
지금 소자들에게 하는 자에게 관심 쓰라!!
아니, 소자들에게 ...적은 자들에게 관심을 쓰라 !!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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