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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의 공의회는 과연 무오한가?제2차 바티칸 공의회도 무오<無誤>하지 않아, 마리아 신격화 시도 근절 못해
이용섭  |  lys979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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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11월 13일 (월) 00:00:00 [조회수 : 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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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마리아교’라는 비난 감수해야 마땅

   
▲ 1962-65년 열렸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결과는 전세계 지역교회의 사목과 교회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교회사가들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한국 천주교회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들 말한다.
천주교회는 제1차 니케아 공의회(325년)부터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65년)까지의 21회의 공의회가 그들만의 공의회라고 주장하고 자랑해 오고 있다. 그들은 이 21회의 공의회의 결의(결정) 사항에 전혀 오류가 없다(소위 공의회의 무류성)고 주장한다. 그러나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모두 일치하여 이들 중 제1차 니케아 공의회부터 제4차 칼케톤 공의회(451년)까지만을 인정하여 받아들였다.

마르틴 루터는 원래 필자처럼 모든 공의회가 무류성을 지닌다고 생각했었으나 제16차 콘스탄츠 공의회(1414~18년)의 목적 중의 하나가 [보헤미야의 개혁자] 요한 후스(1370~1415년) 신부를 화형에 처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공의회의 무류성을 포기하게 되었다. 후스 신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체코의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아 오고 있는데 <대>교황 고 요한 바오로 2세는 1999년 12월18일 체코 대통령 하벨과 체코 국민에게 이 문제에 대하여 사죄했다(동아. 99. 12. 20. A12면).

필자가 공의회의 무류성에 대하여 의혹을 품게 된 것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수많은 주교[(감독)]들이 동정녀 마리아를 신격화 시키려 했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이다. 즉 그들이 교황 비오 9세의 1854년 성모 무염시태 교리 선포와 교황 비오 12세의 1950년 성모 몽소승천 교리 선포도 성에 차지 않아서 마리아에게 공동(쌍) 구세주, 중보자(중개자. 중재자), 위로자(변호자. 협조자 등)의 칭호를 붙이려고 필사적으로 시도했었다고 하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이다. 이것이 도대체 있을 수가 있는 일인가?
이러고도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자신들은 마리아교도가 아니라고 항변하니 도대체가 기가 찰 따름이다.

성경은 주 예수님께서 유일하신 중보자(중개자·중재자)라고 증거한다. 중보자를 헬라어로 메시테스(μεσιτηV)라고 쓴다. 또한 성경은 주 예수님을 유일하신 구세주(구속자. 구속주. 구원자)라고 부른다. 구세주를 헬라어로 소테르(σωτη’ρ)라고 표기한다. 그리고 성령님을 파라클레토스(παρα’κλητοV)라고 부른다. 파라클레토스는 변호자, 위로자, 협조자, 보호자, 보혜사 등으로 번역된다. 이것은 영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신약성경 요한일서 2:1에서 유일하게 이 파라클레토스가 주 예수님께 적용되기도 한다. 가톨릭교회 교리서에서 천주교회는 “<1.>하느님의 이름은 거룩하시다. <2142>둘째 계명은 하느님의 이름을 존경할 것을 명한다. 이 계명은 첫째 계명과 마찬가지로 경신덕에 속하는 것이며, 거룩한 것에 대하여, 특히 우리의 언어 사용을 규제한다”고 명백하게 기록하고 있다. 즉, 중보자와 구속자(구세주. 구속주 등)와 파라클레토스의 여러 의미들이 피조물에게 사용되어져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수많은 주교들이 동정녀 마리아에게 ‘공동구세주’와 ‘모든 은총의 중보자’의 칭호를 붙이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여 결국 1963년 10월29일에 그 문제가 표결에 붙여졌었는데 찬성한 주교는 1074명이고, 반대한 주교는 1114명이며, 기권(무효)한 주교는 5명이었다. 즉 50.9%라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마리아 신격화 시도를 막았다.

이 내용은 클라우스 샤츠의 ‘보편공의회사’(분도출판사) 369~370쪽에 나온다. 그러나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전 가톨릭대학 교회사 교수 김성태 신부가 번역한 ‘마리아-오늘을 위한 마리아론 입문’(성바오로출판사) 85~87쪽에는 마리아에게 ‘중보자’의 칭호를 붙이려고 했었던 시도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고 있지만 ‘공동구세주’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 혹시 독일어 원서에는 있는 말을 번역과정에서 고의로 누락시킨 것인가? 독일어 원서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지금은 사실확인이 어렵다. 그러나 이 책의 다른 곳인 81쪽에는 공동구세주(구속자)라고 번역된 말이 분명히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다른 문제들에 대한 표결 결과를 보면 개혁적인 주교들이 거의 다 절대 다수로 이겼지만 유독 마리아 문제에 있어서만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이러고도 공의회의 무류성에 대하여 의심을 품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나주 윤홍선 율리아 교주의 사이비 마리아 발현의 메시지(사적 계시)에는 주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속주(구세주)로서 나타나시고 마리아와 교황, 추기경들, 대주교들, 주교들, 신부들은 공동구속자로 말을 바꿔 나타난다. 이렇게도 해괴망측하고 간교한 메시지가 또 어디 있을까? 그러나 독일어 번역서인 위 샤츠 신부의 보편공의회사 369, 370쪽에는 miterloserin(o 위에 움라우트)
이 공동구세주로, 328쪽에는 공동구원자(구속자)로 번역되어 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마리아 문제를 어쩔 수 없이 당시 교황 바오로 6세의 주선으로 마리아 신격화 반대파 주교들이 마리아 신격화 찬성파 주교들과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마리아 장 62에는 “그 때문에 교회에서는 복되신 동정녀를 변호자, 보조자, 협조자, 중재자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유일한 중재자 그리스도의 지위와 효능을 조금도 감하지도 가하지도 않는다는 의미로 알아들어야 한다.”고 쓰여져 있고, 54에는 “그러나 마리아에게 관한 교리를 전부 설명하거나 신학자들의 노력으로도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성교회 안에서 그리스도 다음으로 가장 높고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시는 마리아에 대하여 여러 가톨릭 학파에서 자유로이 논의되는 학설들은 그 권리를 보장받고 있을 것이다.”라고 쓰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류성이 있는 공의회라면 마리아에게 성령님을 가리키는 명칭들과 중보자의 명칭이 붙여지는 것을 단호히 거부했었어야 했다. 그리고 마리아에 관해 더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는가? 아직까지도 사적 계시 타령이나 계속 늘어놓으려는 것인가?

필자 주, 위 글 중 <...>는 교회연합신문 발행인 강춘오가 제 멋대로 내 원고를 삭제시킨 부분이고 [...]는 강춘오가 자기 마음대로 내 원고에 만들어 넣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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