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연회 이천남지방 모가교회(이규원 목사)가 지난 28일 강풍에 교회 지붕이 뜯겨 나가고 십자가 탑이 휘는 피해를 당했다.

당일 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지역에 따라 최대순간풍속 45~90km/h의 바람이 불어 많은 피해를 낳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일 이천지역에 태풍급 강풍인 최대순간풍속 90km/h(35m/s)의 돌풍으로 건설현장과 옥외간판,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모가교회도 이 강풍의 영향으로 40평의 경량 철골 샌드위치 판넬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 떨어지고 십자가 탑이 휘어 틀어졌다. 교회 마당에는 바람에 뒤집힌 채 뼈대를 드러내고 구겨진 지붕이 널려 있었고 판넬에서 분리된 스치로폼이 여기저기 흩날렸다.

창립된지 56년이 된 모가교회는 지난 2007년 새 예배당을 건축하하고 현재까지도 건축 부채를 갚아가는 중이어서 이번 피해로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어려워진 교회재정에 지붕공사를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연회 최종호감독은 모가교회를 방문하여 피해현장을 돌아보고 교회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십시일반 기도와 도움의 손길이 간절합니다.
(기감)모가교회 이규원목사(010-9060-0191)
계좌 농협 233082-55-000296 모가교회 

▲ 최종호 감독이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