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27일에 개최하기로 하였던 총회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하여 3월과 8월로 두 차례 연기되었었습니다. 8월 25일로 전국대회와 병행하여 준비하였으나 다시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연기하였고 이번 12월 17일 오후 2시에 임시총회로 겨우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1천 명대로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현장 대면회의를 하지 못하고 온라인 유튜브 라이브 중계와 줌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현장인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 이제홀에는 회의 순서를 맡은 인원과 방송 진행을 위한 아홉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상임대표 대행 이경덕 목사의 개회선언과 경기연회 총무 황창진 목사의 기도로 임시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양재성 전국 총무가 2020년 사업보고 및 재정보고를 하였습니다. 보고 내용 중 특히 주목할 것은 미주연회가 새물결 지역조직을 구성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 감독회장 선거 관련 내용과 전준구 대책위 활동, 동성애자 축복 사건으로 기소된 이동환 목사 관련 대응 등을 보고하였습니다.

위원회와 연회는 줌을 통해 해당 연회 대표 혹은 총무가 보고하였고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서면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조항권 사무국장이 재정보고를 하면서 현재 등록된 회원은 509명이지만 회비를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회원이 적어 재정 확보를 위한 협력이 절실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임시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상임대표 인준의 건을 처리하였습니다. 현장 투표가 불가능하여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구글 폼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개표 결과 총 76명이 투표하였고 이중 인준 동의가 75표, 반대 0표, 기권 1표였습니다. 이경덕 목사의 상임대표 인준이 의결되었고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지형은 한목협 대표회장, 백삼현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의 축사 영상을 보았습니다.

줌 영상으로 참여한 중부연회 총무 이헌 목사는 1월 5일(화),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 주최 차별금지 관련 세미나에 관심 갖고 참여해달라고 광고하였습니다.

차기 총회는 2021년 2월 23일(화) 기사연빌딩 이제홀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신임 이경덕 상임대표가 전임 상임대표 박인환 목사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였고 박인환 목사가 소감과 당부의 말을 전한 후 축도로 임시총회를 마쳤습니다.

방송을 위해 김형권 목사, 박찬영 전도사, 방현섭 목사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