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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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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11월 21일 (토) 21:00:27 [조회수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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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6장 14-18절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가.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다.

16절b,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 본문은 성도가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자신을 거룩하게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성전으로 삼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물론 하나님은 하늘의 하늘이라도 용납할 수 없는 분이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그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 여기서 ‘성전’(나오스)은 ‘거하다’에서 유래하여 대체로 건물을 가리킨다. 이는 ‘거룩하다’에서 유래한 ‘성소’(히에론)와는 다르다. 성전에 하나님을 모시고 거룩한 곳이 되어야 성소가 된다. 예수님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성전’(나오스)에 대하여 헐어버리라고 하신 말씀을 참조하라(요3:19).

* 성도들도 성전건물처럼 하나님을 모시고 거룩한 생활을 해야 그의 백성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사탄의 지배를 받으면서 세상과 짝하며 악을 행하는 교인들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성도는 성전으로서 하나님을 모시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세상과 구별된 생활을 해야 한다.

 

나. 세속화의 물결에 밀리는 것이 문제다.

14절, “너희는 믿지 아니 하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 본문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의와 불법, 빛과 어둠, 그리스도와 벨리알,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 등은 함께 할 수 없다고 강변한다. 이것들이 어찌 함께 하며, 어찌 조화되며, 어찌 상관하며, 어찌 일치가 되겠는가를 묻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세속세계의 가치는 어울리지 않는다.

* 세속화가 문제다. 호세아는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잡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호7:8)라고 하였다. 여기서 ‘혼잡되다’는 세속화를, ‘뒤집다’는 변화를 뜻한다. 세속화로 인하여 변화되지 않는 것을 지적하는 말씀이다. 세속적 가치에 묻히면 진리에 이를 수 없다.

* 교회 안의 세속화도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 성도는 세상의 악한 풍조를 따르면 안 된다. 목회자들이 세속적 가치관에 사로잡히면 안 된다. 교회의 외적 성장보다는 내적 성숙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기복보다는 영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세속화의 물결에 밀리지 말고 헤쳐 나가야 한다.

 

다.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라.

17절a,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 성전이 성소가 되려면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죄악으로부터 ‘나와서’(능동) ‘따로 있어야’(수동) 한다. 성도는 세상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떠나야 하고, 거룩함으로 인하여 세상 사람들이 함께 하기에 버거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상의 부정한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

* 이 말씀은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7:1)라는 말씀으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 우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잠9:10). 그리고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세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정결, 순결) 해야 한다.

* 하나님이 성전(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세상에 빛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주님은 교회를 촛대로 비유하셨다(계1:20). 성도들도 촛대와 같이 세상에 빛을 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어둠의 일을 버려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성도들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한다.

 

라. 깨끗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 영접된다.

17절b,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 하나님은 깨끗한 사람들은 그의 자녀로 영접하신다.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17b-18절)고 하였다. 이는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16절b)고 하신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언약관계를 원하신다. 그러나 깨끗하지 못한 성전(성도)은 헐어버리신다. 하나님은 오직 깨끗한 성도들을 품으신다.

* 하나님이 영접하신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하나님은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을 영접하시고 그를 통하여 그의 뜻을 이루셨다. 하나님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13:22)라고 증언하셨다. 하나님이 품어주시는 사람은 복이 있다.

*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그의 나라 백성들을 보호하신다. 하나님은 그를 섬기는 백성들을(이스라엘) 위하여 싸워주신다(이스라엘). 그래서 시편 저자는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나라는 복이 있도다”(시33:12)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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