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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에 힘을 보태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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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11월 07일 (토) 21:59:54 [조회수 :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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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 7-12절

선한 일에 힘을 보태라

 

가. 인생을 보람 있게 살아야 한다.

7절,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 본문은 선한 일에 힘을 보태며 인생을 보람 있게 살라는 말씀이다. 인생길에는 수고와 고통이 가득하다. 잘못 살면 허무하게 끝날 수 있다. 재물, 쾌락, 명예, 권력을 얻는 것으로 인생이 보람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에 솔로몬은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보람 있게 사는 길을 가르쳐준다.

*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였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1:2-3)라고 물었다. 여기서 ‘헛됨’(헤벨)은 ‘숨’ 또는 ‘안개’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인생의 모든 것이 안개와 같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물론 허무주의나 염세주의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보람 있는 길을 찾자는 말이다.

* 솔로몬은 모든 것을 누려본 사람이다. 그는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바르게 살지 못하면 허무하게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경험이 없는 사람은 모른다. 인생의 끝이 허무라면, 인생의 끝이 징계라면 세상의 부유함도 아무 소용이 없다. 보람 있는 인생을 위해 힘써야 한다.

 

나. 삶의 수고 자체가 고통은 아니다.

8절,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 물론 인생길에는 수고가 끝이 없다. 전도자는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 끝이 없도다”라고 하였다. 수고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수고 자체가 고통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고는 즐거움이 될 수도 있고 고통이 될 수도 있다.

* 아담과 하와의 수고가 고통이 된 것은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다. 수고를 원래 고통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불가에서 인생을 고해로 보는 데, 문제가 많다. 수고가 저주 받은 이들에게는 고통이지만 복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이 된다. 의미 있는 고난은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는 법이다.

* 수고가 문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8절)라고 하였다. 만족을 느끼지 못하면 모든 수고가 ‘불행한 노고’가 된다. 많은 것을 가져도 보람 있게 살지 못하면 삶의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결국은 허무주의에 빠지고 만다.

 

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 힘을 보태라.

8절b,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데서 보람을 얻을 수 있다. 솔로몬은 자신의 행복만 생각하면서 ‘수고해서 남 좋은 일만 시킨다’라고 탄식하는 것에 대해 헛되며 불행한 노고라고 하였다. 그런 마음으로 수고하면 행복하지 않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을 참조하라.

* 그런데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결국 타락한다. 솔로몬이 처음에는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기 위하여 지혜를 구하여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말년에는 자신만을 위하여 애쓰다가 타락하여 백성들에게 불신을 당하고 하나님께는 징계를 받았다. 솔로몬의 실패가 보여주는 교훈이다.

* 그러므로 타인의 행복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 바람직하다. 왕의 술관원의 자리를 버리고 조국을 구하기 위하여 고난에 동참했던 느헤미야를 참조하라(느1장). 왕후의 자리를 걸고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결단하며 구국에 동참했던 에스더를 참조하라(스4장). 이런 것이 아름다운 수고다.

 

라. 힘을 보태면 서로에게 유익이 된다.

9절,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니라.”

* 타인의 행복을 위하여 힘을 보태면 수고에 아름다운 대가가 돌아온다.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10절)라고 하였고,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듯하려니와”(11절)라고 하였고, 그리고 “한 사람이라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리라”(12절)라고 하였다. 힘을 보태면 서로에게 유익이 된다는 말씀이다.

* 시편에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시133:1-3)라고 하였다. 형제가 연합하는 길에는 하늘에서 내리는 은총이 있다는 말이다. 전북 남원군에 전해지고 있는 지성이와 감천이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일반계시에 준한다.

*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돈을 벌어 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자기 밖에 모르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 백성이 행복해야 정치인들이 보람이 있고, 회사원이 행복해야 기업인들이 보람이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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