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칼럼 > 이승칠칼럼 |
|
[이승칠 정치칼럼 49] 차기 대통령은 무슨 성씨(姓氏)일까?지구촌의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북한 金정일의 핵실험과 감리교 金홍도사의 “종교법이 세상법을 앞선다”는 중세기식 망언에 제가 정신이 빠져 선무당 흉내를 내어 보았으니 거론된 성씨 |
|
|
|
입력 : 2006년 11월 04일 (토) 00:00:00 [조회수 : 4118] |
|
지난 10월 22일 별세한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26일 엄수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자신을 현대사의 격랑 속으로 밀어넣은 1979년 10·26사태가 일어난 지 꼭 27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 고향을 찾자 제일 바쁘게 움직인 것은 고향 사람들이 아니라 군인들이었습니다. 군사도시 원주에서 변두리에 있는 생가까지는 소달구지 다니는 정겨운 시골길인데 밤새도록 군인들이 황토 흙을 까는 ‘속전속결!’정신을 보여 주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다음날 비가 왔기에 물에 취한 황토는 멋진 승용차 군단에게 장화를 신고 걸어오게 하는 심술을 부렸다고 합니다.
신군부의 목격자며 증인인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은 “국가에 득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끝내 입을 다물어
<침묵의 달인> 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분이 말을 하지 않아도 대중들은 대강 알고 있지만 증거가 없기에 비사로 남을 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고마우신 우리 이승만 대통령”뿐이었는데 영결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저도 ‘가는 세월’을 실감하고 있으나 ‘오는 세월’도 궁금해 집니다.
* 한국의 역대 대통령
1. 이승만(李承晩)(초대~3대: 1875년생: 1948~1960)
2. 윤보선(尹潽善)(4대: 1897년생: 1960~1962)
3. 박정희(朴正熙)(5대~9대: 1917년생: 1963~1979)
4. 최규하(崔圭夏)(10대: 1919년생: 1979~1980)
5. 전두환(全斗煥)(11대~12대: 1931년생: 1980~1988)
6. 노태우(盧泰愚)(13대: 1932년생: 1988~1993)
7. 김영삼(金泳三)(14대: 1927년생: 1993~1998)
8. 김대중(金大中)(15대: 1926년생: 1998~2003)
9. 노무현(盧武鉉)(16대: 1946년생: 2003~ 2008)
우리나라의 3대 성씨인 金씨, 李씨, 朴씨를 합치면 전체 성씨의 40% 가 넘기에 남산에서 작은 돌을 던지면 金,李, 朴씨는 꼭 맞춘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외국인들은 태극전사들의 유니폼에 적힌 성을 볼 때면 한국인들은 왜 이름이 똑같으냐고 묻는다고 합니다.
각 나라마다 특유의 문화가 있는데 “배째라!”라며 부도수표를 내었으나 산유국으로 새롭게 등장한 러시아는 소탈한 푸친 대통령의 인기는 쟝입니다. 그러나 헌법으로 2008년에는 물러나야 하나 국민들은 “go!”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관한 헌법을 바꾸기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One point!”를 주장하나 푸친은 “지는 지금 대머리 아닌 사람을 고르고 있어유~”라고 대답을 합니다. 대머리 레닌 이후부터 대머리를 한번 씩 거쳐가야 하는 것이 러시아의 정치문화입니다.
자~ 그럼 도표로 통해 한국정치 문화를 대강 짐작해 봅시다. 3대 성씨인 李씨부터 朴씨와 金씨의 순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사이 사이에 尹, 崔, 全, 盧씨가 등장을 합니다. 특히 盧씨의 진출이 눈에 띄이는데 연타석 金씨에 이어 양타석 노씨의 기록을 세웠으나 물씨라는 불명예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씨조선 500년을 이은 현대사의 한반도는 金씨의 독판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은 세습왕국인 북한에는 김씨 동무가 위조지폐, 마약, 핵까지 검은 손을 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치에서 金씨와 李씨는 앙숙이라 이승만 시절의 김구 선생의 암살은 우연이 아닌 듯 하며 金씨와 朴씨는 서로의 목숨을 노릴 정도로 최고 앙숙이었습니다. 특이한 역사적 사실은 남과 북에 金씨가 지도자로 일치하면 심히 틀어지거나 너무 밀착한다는 사실입니다.
10.26 사태로 3金씨의 시대가 왔으나 박치기 선수가 등장한 것은 하늘의 뜻인지도 모릅니다. 남한에 김영삼 대통령이 당선되자 북한의 김정일 동무는 심술이 났는지 사망을 하였고 뒤를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자 두 金씨는 “형님, 동생”하면서 동생은 승용차 안에서 돈을 챙기고 형님은 노벨 평화상을 챙긴 것이 이상한 햇볕정책이더군요.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이기에 김정일은 챙긴 돈으로 미사일과 핵실험을 했습니다. 고수인지 골대가리인지는 더 두고 보자는 분들도 있으나 골대가리에게 더 기회를 준 참여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당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혹 남북통일이 언제인가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남북에 金씨가 지도자일 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허나 개성공단에서 핵실험에 대해 호되게 꾸짖다가 못 이겨 춤판을 벌린 햄릿 金씨라 착각을 하시면 곤란합니다. 아마 장래에 남한에서 강한 김씨가 등장하여 김춘추와 김유신처럼 멋진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
2008년에 17대 대통령으로 등장할 분은 빅3 중에 한 분일 것입니다. 수순대로 가면 李씨 차례이나 17대 대통령은 대통령 60주년이 되고 열번째 대통령을 맞는 뜻 깊은 해이므로 朴씨가 될지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요새 인기쟝인 高주몽 효과로 ‘그건 너’후보가 된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행정의 달인 고건 후보는 역시 소문대로 밥상을 잘 차려 주어야 수저를 드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정치의 달인은 되지 못하나 야당 당수로서는 최고의 인물이 될 것 같습니다. 여당도 좋은 야당을 만나야 서로 빛이 나며 나라가 부흥합니다.
앞으로 역대 대통령 사진에
백군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를 볼 것이며 “누가 먼저인갚만 남았습니다. 백군 한나라당은 이름 그대로 <한=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면에서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시대에서 하나가 되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대중의 열망이며 한국의 장래를 이끌 등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구촌의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북한 金정일의 핵실험과 감리교 金홍도목사의 “종교법이 세상법을 앞선다”는 중세기식 망언에 제가 정신이 빠져 선무당 흉내를 내어 보았으니 거론된 성씨(姓氏)들은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246 |
 |
|
|
|
|
|
|
|
| 나일
(59.22.64.198) |
 |
|
|
| 무제 |
諷刺 ?.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 어지러운 세상 속에"
그리스도인이라면 조금은 진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
|
|
리플달기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