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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선거일은 한 치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지켜내야 합니다선관위는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마시고 정상적인 선거진행에만 몰두하시기 바랍니다.
곽일석  |  iskw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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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9월 13일 (일) 20:52:39
최종편집 : 2020년 09월 14일 (월) 02:43:38 [조회수 :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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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원천교회도 벌써 세 네 주간이나 주일을 맞아서도 성도님들이 예배당에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아침 일찍이 홀로 예배당으로 올라가 찬송을 부르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기도하면서, 주일을 하나님께 부탁드리고 성도들의 각 가정을 위하여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조용히 묵상하였던 ‘다윗의 시’ 가운데, <시편 64편>이 마음에 깊이 감동이 되었기에 먼저 함께 나눕니다. 작금의 감리교 사태를 넘어서서 희망의 길을 모색하는 지혜를 얻습니다. 다윗은 항상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대적들의 위협 가운데서도 안전을 누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교훈 해 줍니다.

“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뜻과 마음이 깊도다. 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이처럼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정직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기쁨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결국 어디로 귀착 될 것인지 바라보며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난 9월 7일 오후 1시 감리회본부 14층에서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박계화 위원장)가 19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감독·감독회장 선거일을 10월 12일(월)로 확정했습니다. 9월 29일자로 공지한 선거일정에서 전체적으로 보름정도 연기하여 선거를 시행한다고 공고하였습니다.

그리고 논란의 중심에 있는 중부연회에 대하여는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 내 임시연회를 개최하여 하자치유를 해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은평동지방의 경우와 같이 사회법에서 ‘선거권자 선출결의 유효확인 가처분’(2020카합21763)이 인용 결정을 받으면 선거권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관위의 기대와는 달리 중부연회는 결단코 임시연회를 개최할 필요도 없고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선거무효의 원인으로써 중부연회를 거론하는 것조차 불쾌한 일이며, 어떤 이유로든 선거연기의 사유로 중부연회를 연관 짓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제33회 총회 선관위원회와 중부연회가 ‘선거권자 선출’ 문제를 두고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그리고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각종 송사들이 전개되면서, 또 다시 선거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여 염려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논란이 되는 것은, 이번 중부연회 ‘선거권자 선출결의 유효확인 가처분’(2020카합21763)과 관련해서 은평동지방회의 경우와 달리 채무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법적 대리인으로 법무법인 에이팩스를 9월 8일자로 선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부연회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노골적으로는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제34회 감독회장 및 감독선거에 개입하여 선거를 연기하고 내년 4월 연회를 통해 자신의 후보자격 문제인 ‘정회원 25년 이상 무흠하게 시무한 자’에 대한 피선거권을 확보한 후 선거를 치르려 한다는 비판이 비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부연회 법적대응위원회는, 9월 12일 성명서를 내고 윤보환 직무대행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면서, ‘하자치유를 위한 임시연회 개최’요구에 대하여 결단코 불필요하고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결국에는 선관위 위원장과 함께 총특재에 고발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바라기는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를 것을 천명하고 더욱 지혜를 모아 각종 난관을 잘 헤쳐 나가길 기대합니다. 선기연기를 위한 어떠한 음모론도 당당하게 극복하고, 10월 12일 선거일은 한 치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사태로 인하여 선거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지 걱정이 앞서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확진자가 121명 수준으로 한 달여 100명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선거가 과연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하고 염려가 됩니다.

이제야말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의지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입니다. 선관위 위원장의 사퇴와 복귀에 뒤따르는 불안정한 상황을 일신하고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되도록,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마시고 정상적인 선거진행에만 몰두하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의 행보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감출 수 없지만,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양심적이고 의지적인 행위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기는, 결단코 감리교회를 정상화하고 다시 회복하고 살리는 가장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을 여러분에게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감리교회 150만 구성원들은 좀 더 냉정한 판단과 식견으로 상황을 주목하고 감시하면서, 그동안 지난하게 이어져 온 감리회 사태의 종식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어떻게 해야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는가를 대화하며 서로를 격려하면서 마음 깊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후2:16~17)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원천교회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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