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논현감리교회(권영규 목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나눔에 한창이다.

논현교회는 교인들과 남선교회의 특별헌금 및 기부된 정부지원 재난지원금 등으로 3,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내외, 교회 안팎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랑나눔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주일예배 때는 아프리카 케냐 카쿠마 지역 난민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프로젝트(재사용 마스크 보급 및 손 씻기 시설 설치, 액체비누 배치)를 진행하고 있는 월드비전에 기금을 전달하고, 지방 내 7개 미자립교회에 2개월분 월세를 지원하는 순서를 가졌다.

그리고 7일(화)에는 마스크, 손세정제,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사랑나눔키트 200개를 직접 제작하여 장애인 가구에 나누도록 남동구청에 전달하였으며, 교회 안에도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가정을 선정하여 쌀, 라면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했다.

논현교회는 이미 캄보디아 포첸통 지역 저소득층에 코로나19 극복 사랑키트를 전달하였으며, 인천시의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의료원을 방문하여 의료진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격려했다.

권영규 목사는 "코로나19로 교회는 물론, 국가, 가정. 개인들이 모두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위기일수록 협력해 고난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웃들이 이번 위기를 통해 공동체성을 더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