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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이 들어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우니
김홍섭  |  ihom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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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6월 29일 (월) 11:56:10
최종편집 : 2020년 06월 29일 (월) 15:40:41 [조회수 :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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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인데 한층 더웁다 곧 7-8월 한 여름이면 또 얼마나 더울까?당초 코로나 19도 어워지면 위력이 덜하다고 했는데 전혀 수그러들 기세가 없다 오히려 시베리아 최고 추웠던 베르호얀스크가 38와 40도를 오르내리는 기이한 날씨라 한다 이상 기온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우리 인류가 편하고 배부르고 놀고 먹기를 좋아하며 이를 추구해 온 결과의 하나다. 화석에너지의 대량 사용과 숲과 나무 등 자연의 훼손은 일상의 일이었다. 물과 바다의 오염도 쉬지 않았고, 자동차와 위험 가스 등 공장의 대기 오염도 바로 우리가 주범이다. 그러나 경쟁의 이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가격경쟁에 내몰리고 개인은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경쟁에 매몰되어 자기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개인의 외로움과 즐거움을 위해 애완동물과 여러 동식물들이 소환되어 인간의 범주에 놀고 있고, 새로운 식도락을 위해 많은 다양한 동식물들이 죽어가기도 한다.

이러한 우리 인류의 총체적 엔트로피(entropy)의 가장자리에 코로나 19가 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삶의 방식과 새로운 호흡의 조건까지 변화와 적응을 요청받고 있다. 가족,친지 그리고 종교적 공동체 모임도 조건화 되고 점검하며 심지어 다수를 위해 검사받고 있다.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의 부러움을 받으며 이 위기를 잘 극복해 가고 있다. K팝에 이어 K Movie, K 드라마, 오늘날 K방역 등 새로운 한국 기준(Korea Standard)이 등장하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하고 여러나라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한국주도 및 한국이 세계의 기준이 되거나 이목을 집중시키는 현상이 다양한 분야에서도 확장되고 있다. 세계 에니메시션의 강자 K에니메이션, 무관중으로 새 스포츠 장을 선도한 K 스포츠, 축구의 지평을 확장한 K League, 새 바이오의 장을 열어가는 K Bio, 그리고 경영에서도 새 지평을 넓혀가는 K Management 등 실로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한국형 가치와 한국주도의 지평등을 열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세계의 변방이 아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중심국가며 G7에서 우리를 부르는 선진국이다. 자만해선 안되지만 자신감을 가질 필요는 있다.

그리고 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는 일도 중요하다. 게을러서는 안되지만 지나치게 시간과 싸워가며 아귀다툼 할 일은 아니다. 코로나 19의 오늘은 상대와 거리를 두고 너무 빠르게 내닺지 말고 조금은 여유를 갖기를 권장하고 있다. 오늘은 우리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다.

열심히 맡은 바를 감당하되 위생과 건강도 살펴야 한다. 나만 돌보는 데 머무르지 말고 이웃과 공동체도 배려해야 한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오늘 나의 일과 노력으로 역사는 또 채워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나이들어 간다는 것은 지혜가 나아진다는 것이다. 멋지고 맛있게 익어가는 것이란 노래가 생각나지 않는가? 성경은 말씀하신다.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전5:18)

 

<우리가 나이 들어>

 

우리가 나이 들어

한 오, 육십 아니 칠, 팔십 되어

 

머리 희끗하고

귀도 좀 덜 들리고

눈도 덜 초롱할 때

 

어느 봄날 뒷산 모퉁이

작은 공원 벤치에 앉아

 

먼 산 흰 구름 바라보며

새 떼들 정겨이 날고

봄꽃들 재잘거리며

 

저편에 목련 하나씩 지고

벚꽃 마지막 향기 빛날 때

어느 초여름 잎새들 눈부실 때

 

님이여

오늘이 그날이라고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

말하자

 

오후 햇살 빛나고

저녁노을 붉게 탈 때

 

벗이여

오늘 즐거이 살자

열심히 오늘을 노래하자

 

저 노을 지나

갈매 빛으로 이우는

우리들 삶이리니

 

눈부신 젊은 날 그려 보리

 

아 그날은 고통과 떨림과

분노의 날들이었으리

 

설렘과 두근거림과

그리운 환희의 날들이었으리

 

오늘은

그날 꿈꾸던 젊은 날이었으리

햇살 화사한 봄 들판이었으리

초여름 잎새 푸르른 눈부신 날이었으리

김홍섭 장로(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 마포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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