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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성령을 따르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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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5월 31일 (일) 08:17:59 [조회수 :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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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장 7-13절

진리의 성령을 따르라

 

가. 성령님은 우리를 위한 보혜사이시다.

7절,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 본문은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셨다는 것과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온전히 따라야 한다는 말씀이다. 주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성령을 보내셨다(요14:18). 예수님은 세상에서 떠나 하늘로 가셨으나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

* 여기서 ‘보혜사’(파라클레토스)는 우리의 곁을 지켜주는 후견자이다. 그는 위로자, 변호자, 중재자로서 어려움 당한 사람을 돕는다. 보혜사가 없는 사람은 고아와 같다. 괴로운 인생길을 가는 나그네에게 보혜사 성령은 큰 위로와 힘이 되신다. 성령님은 우리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 신앙성장에서 성령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령님의 인도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된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고 여김을 받고(칭의), 성령님의 도움으로 거룩한 성도가 된다(성화). 보혜사 성령이 없이는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나. 교인이 된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된다.

12절,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 이 말씀은 주님이 보시기에 제자들에게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님은 더 깊은 차원의 말씀을 주시고 싶었으나 제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들은 주님께 친히 교육을 받은 제자들이었지만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따라서 주님은 제자들이 진리의 성령을 통하여 더 깊고 높은 차원의 말씀을 배워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기를 바라셨다.

* 바울도 고린도교회를 생각하며 주님과 같은 심정으로 토로하였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3:1). 주님은 우리가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러 있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 교인이 된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된다. 거룩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세례를 받고 입교를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집사, 권사, 장로, 목사가 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주님의 말씀과 뜻을 감당할 수 있는 성숙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교인으로 만족하지 말고 거룩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다. 진리의 성령을 온전히 따르라.

13절a,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 거룩한 성도가 되려면 진리의 성령을 온전히 따라야 한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기 위하여 오셨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라”(요14:17)고 하였다. 성령님의 인도를 온전히 따르는 것이 신앙성장에서 핵심적인 사항이다. 사람은 양과 같아서 목자 없이는 바른 길을 갈 수 없다.

* 성령의 인도를 온전히 따르려면 성령충만해야 한다. 성령에 충만할수록 성령의 영향력은 커진다. 성경에서 ‘충만하다’(플레레스)는 ‘영향을 주다’(플레도)에서 유래하였다. 즉 성령충만은 성령의 영향력이 지대한 상태를 가리킨다. 이는 사람의 인격이 온전히 성령의 통제를 받는 상태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것(선악과)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것(생명나무)이다.

* 성령의 인도를 따라야 육신의 소욕을 이길 수 있다.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고 하였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야 세상의 악한 풍조를 헤쳐나갈 수 있다. 또한 이를 주관하는 공중의 권세를 잡은 악한 영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다.

 

라. 진리의 성령을 따르면 영안이 열린다.

13절, “그러나 진리의 영이 오시면...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 진리의 영은 우리를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한다. 진리의 영은 성도들의 잘못된 신앙을 바로잡는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8절)라고 하였다.

* 성령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참 믿음이며 주님 없이 사는 것은 죄라고 가르친다(9절). 또한 성령은 의로운 사람의 최후 승리를 가르친다(10절).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불의한 사람은 심판을 받는다(11절). 불의한 이들은 이미 심판을 받은 상태다(완료수동).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8).

* 진리의 영을 따르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장래에 일어날 일을 알아차린다. 여기서 ‘장래 일’(타 에르코메나, 현재분사)은 ‘다가오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예언자들은 장래 일을 알고 미리 예언하며 경고하였다. 물론 이는 점쟁이의 예언과는 다르다. 장래 일을 아는 사람은 눈앞의 이득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들은 장래의 심판을 내다보고 오늘의 갈 길을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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