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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의 "선관위는 총실위의 무권대리 인정해야"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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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5월 14일 (목) 19:57:10
최종편집 : 2020년 05월 22일 (금) 09:30:10 [조회수 :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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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연회가 주관한 제33회 총회 제8차 감독회의가 14일 오후 서울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중앙연회가 주관한 제33회 총회 제8차 감독회의가 14일 오후 서울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개최되어 감리회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교육국의 김두범 총무가 참석해 (가칭)‘기독교 온라인 컨텐츠 개발원’ 설립을 위한 보고를 했다. 최근 N번방 사건으로 불거진 선정적이고 상업적이며 무분별한 온라인 컨텐츠 홍수 속에서 다음 세대들로 참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대적 공감과 문화적 감성에 맞춰진 복음적인 컨텐츠를 보급해 인성과 영성 개발을 선도하자는 목적이다.

김두범 총무는 이를 위해 △기독교 교육 영성 컨텐츠 △기독교문화 및 게임 컨텐츠 △평화컨텐츠 등을 개발 및 보급하고 △기독교 작가와 제작자 발굴 △온라인 방송국 설립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발원이 설립되면 △영상프로그램 △1인 미디어 개발과 크리에이터들의 네트워킹 △UCC경진대회 개최 △유튜브 공인방송 촉진 등의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들의 기도와 후원, 교회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교육국은 이미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비대면 영상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 김두범 교육국 총무가 (가칭)‘기독교 온라인 컨텐츠 개발원’ 설립 이유를 설명하고 감독회의에 협조를 당부했다.

 

은평동지방 무권대리 인정해야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무권대리를 인정해 은평동지방의 선거권을 인정해 준데 대해 선관위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하여 감독회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관위는 총실위의 무권대리 인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은평동지방이 속해 있는 서울연회의 원성웅 감독이 “총실위의 결정을 선관위가 거부할 수 없다”고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으로는 은평동지방이 선관위의 결정에 항의하며 선관위가 총실위 결정을 따르도록 촉구해줄 것을 윤보환 총실위 의장에게 당부하는 과정에서 청원서가 ‘공격적’으로 작성된 점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은평동지방이 청원서에 선관위가 끝내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을시 직무대행을 상대로 선거무효나 부담금 반환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윤보환 직무대행은 선관위로부터 은평동지방과 관련된 어떠한 공식적 보고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 건에 대해 더 이상의 논의를 이어가지 않았다.

 

교역자 선거권자 선거인명부 이동의 건

연회가 5월로 미뤄져 개최되고 교역자의 인사이동이 1월 말로 제한됨에 따라 이전 연회에 참석하여 선거권자로 선출된 이들의 선거지를 어디로 해야 할 것인가가 논의됐다.

각 연회의 선거인 명부 제출이 7.6 까지이고 투표는 9월에 실시되어 선거권자 선출과 투표기간이 4개월 이상 차이가 발생하여 인사이동 후 이전 연회에 가서 투표하는 것도 선거법에 맞지 않고, 연회의 업무 통일성을 위해 5월 각 연회에서 선출된 교역자 선거권자들이 이동된 연회의 선거인 명부에 등록하여 선거를 치르도록 하자는 방안이다.

이전과 달리 1614단 선거법 제14조 6항에 따라 선거권자 추가 변경이 불가능하여 연회에서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때 2월부터 4월 말까지 인사이동된 교역자 선거권자에게 이동된 연회의 선거권을 갖도록 하여 연회 선거인명부를 통일하여 제출하자는 안이다. 그래서 인사이동 정지기간 종료 후(2월부터 4월) 이동한 자로서 이전 연회(5월)에서 선거권자로 선출된 이는 인사 이동된 연회의 선거에 참여하게 하자는 것이다. 이 안은 연회 총무들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참석 감독들은 장정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뤄 이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태화복지재단이사 임기 조정의 건

태화복지재단이사의 3년 임기와 감리회의 본부 각국 위원 및 이사들의 2년 임기가 같지 않아 발생하는 혼란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가 논의됐다. 감리회가 이사를 파송해도 복지관련법으로 보장한 임기3년의 이사가 임기 도중에 물러나지 않아 본부가 파송한 이사가 취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현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파송시 2년만 재임하고 도중에 사임하겠다는 각서를 받는 방안, 국가가 정한 임기와 감리회 파송 임기를 맞추는 게 좋겠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감독회의는 태화복지재단의 이사들이 3년의 임기를 채우지 말고 물러나줘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대가 관련 이사들을 만나 대화해 보기로 했다.

 

성남지방 성명서 대처의 건

성남지방 실행위가 최근 본지와 감리교 게시판 등에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의 감염확산으로 전국이 어렵고 교회도 어려운 마당에 본부가 평신도주일 헌금을 요구했다”며 “본부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교회 형편을 헤아리지 않는다”고 맹비난 했다. 그러면서 성남지방 실행위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본부가 예배에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개체교회의 현실을 파악했는지, 선교사들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총실위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교회에 대한 언론들의 부정적 보도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재난과 사회적 혼란에 대한 대응 매뉴얼은 있는지 등 6가지 질문을 하고 본부의 답변을 요구했었다.(관련기사:감독회장 직무대행과 감리교 본부의 답변과 사과를 요구합니다)

직대는 이 성명을 소개하고는 “연회와 본부가 코로나사태의 와중에 그 어느 교단보다 빠르게 대응해서 마스크와 소독제를 보내고 본부부담금 50%를 감경해주었고 감독들의 판공비를 삭감 하는 등 노력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모양이다.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총실위에서 사과도 했다”고 자평하면서 성명서에 답변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를 감독회의에 물었다. 그러자 감독들은 “본부가 판단한 일”이라고 했고, 직대는 사과문을 내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논의를 끝냈다.

 

“NCCK를 어째야 하나”

NCCK가 부처님오신날에 불교계에 축하메시지를 보내면서 ‘부처님 오셔서 중생을 구제하셨던 일과 예수가 세상을 사랑하셔서 하신 일이 다르지 않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감독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감독들이 ”기독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표현“이라고 비난했다.

한 감독은 “동성애를 옹호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NCCK에 감리회가 지원금을 주느냐”고 지원을 끊을 것을 요구했고 다른 감독은 ‘NCCK탈퇴’를 거론하기도 했다.

NCCK회장이기도 한 직대도 부처님오신날의 축하메시지는 자신과 상의 없이 발표된 것이라면서 “동성애나 성평등 문제를 제외한다면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통과시켜도 좋다는 내용으로 감독회의 명의의 성명이나 입장문을 내자”고 제안했다. 다만 탈퇴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직대는 진보성향의 NCCK가 ‘5도만 더 복음적이 되게 하려 한다’는 자신의 임기내 의중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반면 “기독교가 (차별금지법을 반대해)모두를 차별하지 않는 세상에서 반동하는 이미지를 줘선 안된다”, “성명을 내어 문자로 남기면 역공이 있을 수 있다”, “감독회의가 섣부르게 이 한 건으로 NCCK의 역사성을 부인하다던가 하는 것도 성숙치 못한 모습이다”, “감독은 좌우를 다 품어야 한다”는 등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기도 했다.

[5. 15. 19:00. 기사 일부 수정 및 추가] 의장은 감독회의의 입을 빌려 NCCK에 한마디 하고 싶어하는 눈치였고 감독들은 감독회의 성명이 나가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 결국 감독회의는 '차별금지법은 성경의 가치를 훼손하는 동성애와 양성평등이 아닌 성 평등을 지지함으로써 성적 혼란을 부추기는 문제, 교회를 역차별할 가능성이 있는 내용을 제외하고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일치를 보고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원성웅 감독과 4인의 위원을 구성하여 대처하기로 했다. 이 외 MBC 방송 PD수첩에 방영된 전○○ 목사의 건은 성직 윤리 위원장 임제택 감독을 중심으로 각 연회의 교역자 위원으로 조직된 성직윤리위원회에서 대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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