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 황광민 목사의 설교노트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20년 05월 09일 (토) 21:49:16 [조회수 : 45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레위기 19장 32절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라

 

가. 노인공경은 하나님의 뜻이다.

32절,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 본문은 노인을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여호와라고 소개하셨다. “나는 여호와니라.”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이시다. 또한 그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는 분이시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

* 노인공경은 거룩함을 실천하는 길이다. 레위기 19장은 거룩함의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2절). 거룩함은 다분히 추상적인 개념이다.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생활이다. 노인을 공경하는 것도 그 중의 하나다.

* 하나님은 십계명에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바울은 이를 강조하며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엡6:2)라고 하였다. 노인공경은 하나님의 뜻이다.

 

나. 늙은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32절a,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 그런데 노인을 공경하지 않고 늙은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이 문제다. 여기서 ‘센 머리’(세바)는 ‘노인’ 또는 ‘늙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문제는 ‘늙었다’를 ‘낡았다’로 생각하는 것이다. 노인을 낡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더 이상 쓸모가 없는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 문제다. 노인도 하나님의 형상을 입고 있는 고귀한 존재다. 노인들의 인권문제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 노인이 되면 대체로 힘을 잃는다. 육신적인 쇠퇴는 치명적이다. 몸의 어딘가에는 장애를 갖게 된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힘을 쓰기가 어렵다. 노년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스스로 위축되기 쉽다. 노인들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것은 큰 상처를 주는 것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 현대사회에서 노인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노인들은 사회로부터 여러 가지 형태로 따돌림을 받고 있다. 그것은 노인들에 대한 거부, 천시, 냉대, 무관심, 무례함 등이다.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잠23:22)라는 말씀을 참조하라.

 

다. 노인들의 노고를 기억하라.

32절b,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라...”

* 사람은 노인들을 공경해야 한다. 본문에서는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라’고 하였다. 여기서 ‘얼굴’(파님)은 ‘인격’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을 입고 태어난 고귀한 존재들이다. 사람은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존경받아야 한다. 노인들의 인격도 그러하다.

* 특별히 노인들의 얼굴을 보면서 그들의 노고를 기억해야 한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노인들의 지난날의 노고를 통해 현재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오늘의 번영은 있을 수 없다. 그들이 오늘의 현대화와 민주화의 역군들이다. 노인들의 주름살과 거친 피부는 그들의 노고의 이력서다. 현재의 무력함을 보고 무시하지 말고 과거의 노고를 기억하고 공경하라.

* 노인들의 과거를 무시하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 노인들의 현재의 모습은 나의 미래의 모습이다. 누구에게나 청춘은 자랑스러운 것이지만 순식간에 지나간다. 미래세대를 위한 자신들의 노고가 자랑스럽게 여겨지거든 선배 노인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그들을 공경하라.

 

라. 노인공경은 하나님 경외로 통한다.

32절,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 노인공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기본자세다. 노인을 공경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야고보서에 “보는 바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약4:20)라고 하였다. 노인을 공경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대접하면 곧 주님을 대접한 것으로 인정하신다.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마18:6)라고 하셨다. 연약한 노인을 공경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으로 인정된다.

* 그러므로 노인을 경시하면 저주를 받고 공경하면 복을 받는다. 노인 아버지를 가벼이 여겼던 함과 그의 아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았다(창9장). 대머리 선지자 엘리사를 조롱하던 아이들이 저주를 받았다(왕하2장). 그러나 노인을 공경하면 하나님이 받으시고 장수와 평강의 복을 주신다.

황광민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7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0 / 최대 22400바이트 (한글 11200자)
- 금지어 사용시 댓글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댓글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도배성, 광고성, 허위성 댓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