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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최창균  |  onnuree@mensa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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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5월 03일 (일) 17:49:42
최종편집 : 2020년 05월 03일 (일) 18:04:50 [조회수 :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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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에 관해 존 파이퍼 목사님이 4월 하순 경에 [Coronavirus and Christ]라는 책을 내셨고, 4월 30일자로 한국어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e북과 오디오북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나옵니다. http://www.dailylearning.co.kr/main/sub.html?pageCode=75

저자는 이 책을 쓰는 이유를 견고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함께 서자고 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전반부에서 저자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명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때에도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반석이 되시며, 상황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하나님의 말씀은 견고한 토대 위에서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주권자가 되심을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에 관한 이야기가 후반부에서 여섯 가지 대답의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그 여섯 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답1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죄의 추악함과 도덕적 현실을 그림처럼 보여주신다.

대답2 더러는 악한 태도와 행위 때문에 심판을 받아 코로나에 감염되기도 할 것이다.

대답3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비하라는 하나님의 경종이다.

대답4 우리 모두 회개하고 삶을 재정렬하라는 하나님의 신호다.

대답5 선을 행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는 부르심이다.

대답6 하나님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신자들을 일깨우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

저자는 죄가 들어온 후 세상이 황폐하게 망가졌으며, 코로나 또한 하나님의 물리적인 심판일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또한 헤롯왕의 교만으로 인해 주의 사자가 헤롯을 친 것을 들어 특정한 죄에 대한 특정한 심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을 설명합니다.  따라서 깨어 있어야 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재정비할 것을 촉구합니다.

만약 저자가 특정한 사람들이 죄로 인해 벌을 받는다고 설명하는 데에서 그쳤다면, 욥의 시련 때 찾아왔던 세 친구가 단순히 욥을 정죄하기만 했던 과오를 되풀이하는 차원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예수님께서 실로암 망대 사고로 죽은 사람들이 죄가 더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님을 가르치신 것을 들면서, 우리 모두가 회개해야 할 일임을 설명합니다.

또한 거기에서 더 나아가서 역병 등의 위험 속에서도 선을 행하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여행과 선교 활동이 중단되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역사의 대격변과 고난을 교회를 움직이는 수단으로 사용해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향하게끔 만드신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행과 복음전파, 이러한 결론은 최근에 주류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필립 얀시의 책 [하나님, 제게 왜 이러세요]에서도 저자는 우리 사회는 얼마든지 예상치 못했던 고난에 직면하게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88  

그때, 우리 크리스찬은 거기서 좌절하지 말고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도움으로써,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공동체가 그것을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임세일 목사님은 그의 저서 [의인에겐 내일이 있다]에서 하박국서를 어둠의 골짜기에서 시작해, 더 높은 곳에 있는 하나님의 위대한 모습이 드러나는 해피엔딩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53  

존 파이퍼 목사 또한 이 책에서, 지금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동참할 것을 호소합니다.   한편, 남태평양 정글의 원주민을 무지한 자의 예로 들거나(p26), 해변에서의 휴가와 빈민가에서 진흙을 만지는 어린아이를 비교하는 등(p97), 제국주의적 사고에 머물러 있는 옥의 티가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균형 잡힌 신학적 사고를 보여줍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기독교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신앙적 감동을 안겨주는 복음의 소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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