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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지방,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미자립교회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경양  |  kmpeace@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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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4월 23일 (목) 20:37:08
최종편집 : 2020년 05월 05일 (화) 22:08:21 [조회수 :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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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는 한국사회는 물론 한국교회도 강타하고 있다. 이런 재난을 만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당하는 이들이 사회적 약자하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한국교회에 불어 닥친 코로나19는 한국교회 중 특히 미자립 임대교회 특히 사글세 임대교회를 존폐의 위기로 내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존폐의 위기에 처한 미자립 임대교회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감리회 이곳저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남연회 구로지방(감리사 이종승 목사)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30여 년 전부터 구로지방은 지방부담금 외에 개체교회 결산액의 1%를 미자립교회 지원부담금으로 걷어 임대교회 사글세를 지원하거나, 임대교회가 사글세에서 전세로 전환할 경우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지원해 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구로지방은 코로나19로 규모를 떠나 모든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미자립 임대교회라고 판단하고 미자립 임대교회 지원을 위해 지방회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로지방은 지난 22일 지방실행부위원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로지방 내 미자립 임대교회를 지방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구로지방은 우선 지방선교부(총무 이재은 목사) 사업으로 2020년도에 추진하기로 했던 <교역자부부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해당 사업을 위해 지방회에서 배정한 예산 1500만원 전액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 임대교회 지원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매년 웨슬리회심기념주일마다 개체교회가 드린 헌금 중 일부를 모아 교역자 해외연수를 지원하던 오랜 관례를 전격 폐기하고 1000만 원 정도로 예상되는 웨슬리회심주일 헌금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지방 내 미자립 임대교회 지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나아가 구로지방은 사글세 임대교회의 전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회 차원에서 적립해 온 적립금 약 2000만원을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미자립 임대교회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감리사와 지방회의 각 부 총무 등 인원들이 협의하여 지방회가 2020년도에 추진키로 한 사업 중 소비성 사업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한 후 마련된 사업비를 전액 미자립교회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종승 감리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구로지방의 노력과 관련해 “코로나19로 모든 교회들이 미증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리회 내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연대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리사로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미자립 임대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하다가 지방실행부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방회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모든 교회들이 어렵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교회를 돕는데 지방회와 교회들이 앞장서는 것이 마땅하다며 다양의 지혜를 모아주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감리회 목사로서 특히 지방회를 책임지고 있는 감리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또 앞장서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참여를 약속해 준 지방회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구로지방의 이런 노력이 다른 지방에도 확산되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교회들에게 감리회가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코로나19와 관련한 구로지방의 이런 노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구로지방 지방실행부위원회가 코로나19로 고통을 당하는 지방 내 미자립 임대교회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자 지방회 사회평신도부(총무 갈종화 장로)와 평신도 단체들은 지방실행부위원회의 이와 같은 결의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각 기관별로 미자립 임대교회 지원기금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 임대교회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하는 등 코로나19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운동이 지방회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구로지방은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전개되자 교리와 장정 및 법적 검토를 거쳐 지방회 회원들의 위임장을 받아 약식으로 지방회를 치르는 등 지방회 차원에서 코로나19의 위험에 적극 대응했고, 코로나19 여파로 교회의 예배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제기되고 작은 교회들이 현장예배에 대한 어려움을 겪자 현장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자 하는 교회를 위해 온라인 예배를 위한 기술적 방법을 소개하는 교육을 지방회 차원에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지방회 차원에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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