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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예비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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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4월 11일 (토) 21:57:19 [조회수 :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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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장 34-40절

부활을 예비하라

 

가. 부활은 실체적 사건이다.

27절,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 본문은 부활에 대한 실체를 깨우쳐 주시는 말씀이다.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 중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부활에 관련하여 질문을 하였다(29-33절). 물론 그들의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이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이 현명한 대답으로 사두개인들의 시험을 물리치신 말씀이다.

* 사두개인들은 모세오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수용하였으나 부활은 믿지 않았다. 그들의 신앙은 상당히 현실적이었다. 그들은 현세의 질서와 안정을 위하여 법을 중시하였다. 그들은 권세와 부귀를 누리는 것을 즐겼다. 당시에 힘 있는 제사장들과 친숙하였으며 많은 사두개인들이 산헤드린의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들은 현실의 삶에 집중한 나머지 영생이나 부활은 믿지 않았다.

* 부활은 실체적 사건이다. 예수님은 친히 부활하심으로 부활의 실체를 보여주셨다. 또한 부활의 몸은 실제로 신령한 몸이라는 것을 보여주셨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며 무덤을 지키던 군병들에 의해 확증되었다. 이는 육체를 가진 인간의 마지막 희망이다. 확실히 믿고 예비해야 한다.

 

나. 부활은 현실의 연장이 아니다.

36절,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 사두개인들의 어리석은 질문에는 현실과 부활의 세계 사이에 구분이 없다. 그들은 부활을 현실의 연장으로 오해하였다. 이에 대하여 주님은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34-35절)라고 하셨다. 고통 많은 세상이 끝나면 영원히 행복한 부활의 세계가 열린다.

* 부활의 세계 즉 천국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사와 동등한 존재가 된다. 다시는 고통이 없는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한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라고 하였다. 이것이 성도들의 희망이다.

* 지상낙원을 말하는 이단의 가르침은 옳지 않다. 영원히 죽지 않고 지상낙원에서 영생을 누린다는 것은 거짓이다. 이 세상의 삶은 영원하지 않다. 사람은 반드시 죽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둘째 사망으로 지옥에 가지 않도록,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도록 부활을 예비해야 한다.

 

다. 부활에 합당한 사람이 되라.

35절,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한 자들은...”

* 성도가 부활에 참여하려면 이에 합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예수님은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한 자들”이라는 표현을 쓰셨다. 모든 사람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한 사람들만이 부활에 참여한다. 이에 합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둘째 사망, 즉 지옥에 던져진다.

* 여기서 ‘합당하다’(카탁시오오)는 ‘∽에 어울리다’라는 뜻이다. 즉 부활에 참여하려면 천국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어울리는(형용사) 사람이 그와 어울릴(동사) 수 있다. 성도는 세상의 시민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어야 하고, 또한 천국의 시민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 천국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려면 종말론적 윤리를 실천해야 한다. 단순히 미래의 천국을 기대하는 종말론이 아니다. 하늘나라의 가치관을 미리 이 땅에서 실천하는 종말론적 신앙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못 올라갈 나무가 아니다. 예수님의 산상설교까지도 삶의 양식으로 삼아야 한다. 말씀을 실천하여 부활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라. 부활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들어가는 길이다.

38절,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 부활한 사람들은 천국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성 가운데 거하게 된다.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천국에서는 세상의 가족관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이를 보여준다.

*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시하셨다. 예수님은 그의 가족들이 찾는다는 말씀을 듣고 “누가 내 어머니며 동생들이냐 하시고...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니라”(막3:33-35)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부활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 죽은 사람들, 즉 둘째 사망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끊어진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관계가 끊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와 은총에서 끊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살아 있는 자, 즉 부활한 사람들에게 보호자가 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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