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책자 발행-

선교사 노 종 해(CM리서치)

      이슬람세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라마단(Ramadan)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라마단기간의 금식은 알라의 명령이며 이슬람 신앙의 5대 기둥의 하나로, 무슬림들이 지켜고 실천해야할 의무이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9번째 달로 무슬림 달력 중 가장 거룩한 달이다. 왜냐하면 무하마드가 40세 되던 해 누르산 히라 동굴에서 라마단 달에 기도하는 중 알라로부터 첫 계시, 꾸란(Quran)을 받은 달이므로 거룩한 달이다. 알라 신은 라마단 달에 금식하라고 명(QS2:185)하셨기 때문에 라마단 성월의 금식(Saum)은 이슬람 신앙실천의 5대기둥이며 5대 의무 중 하나이다.(5대 기둥은 신앙의 증언 사하다, 예배, 금식, 희사, 성지순례)

▲ 쿠알라룸푸르의 아파트 무슬림 주민회-라마단 중요성 준비 교육과 협력 집회로 모이고 있다. 전철역에서 도시락과 음료 봉사

    라마단 한 달 동안 일출에서 일몰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금식해야 한다. 이슬람의 금식은 아랍어로 싸움(Saum) 혹은 씨암(Siyam)으로, 그 뜻은 “절제하다”란 뜻이다. 금식은 알라를 경외하고, 그분께 순종함을 실천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단순히 음식만 금식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정욕과 생활을 자제하고 신앙심을 더욱 강하게 하여, 세계 무슬림들의 정체성을 갖게 하고 결집케 한다.

▲ 라마단 기간 모스크에서 꾸란독경에 전념하고 있는 무슬림들!

▲ 라마단기간 모스크에서 무슬림들의 공동식사

    라마단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자선과 선행에 힘쓰며, 밤에는 모스크에서 공동식사와 꾸란 독경에 몰두하며, 매일 밤 특별예배 따라위(Tarawih)로 한 형제(자매)의 인식을 굳게 한다. 무슬림들의 금식은 참회의 어두운 시간이 아니라 축제의 시간이기도 하다. 해뜨기 전 식사(Sahur)와 해진 후 식사 이프타르(Iftar) 식탁에는 풍성한 공동 잔치가 벌어지며, 성행위 등도 자유로워진다.(QS2:187)

    “따라위“(Tarawih)란 특별 밤 기도는 이 기간 동안 갖는다. 특별히 라마단(Ramadan) 마지막 10일 동안 ”라이랏 알-큐아다르"(Laylat al-Qadr)란 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 즉 “권능의 밤”(the Night of Power)으로 수 천 달 보다 더 좋다고 쿠란과 하디스에 기록되었다. 이 때 무슬림들은 가능한 한 독경과 예배드리기에 전념하며. 모스크에서 철야하기도 한다.

    금식이 끝나는 10번째 달의 첫날인 “아둘 피뜨리”(Edul-Fitr, id al-Fitr을 준비하는 “라마단 바자르(장터)”로 낮 동안에 진풍경이 벌어진다. 이슬람 정부에선 관광객을 끌어드리는 관광정책을 펼치기도 한다.

▲ 라마단 바자르가 낮 시간 동안 전국 도시와 마을 곳고에서 펼쳐지고 있다.(쿠알라룸푸르. 5pm)

    이슬람의 두 명절이요 축제인 라마단(Ramadan)을 끝마치며, 이어서 금식을 끝내고 “하리라야 아이딜피트리”(Hari Raya Aidilfitri) 축제가 열린다. 국왕(슐탄, 라자)도 수상도 정치인 경제인 등 무슬림 인사들은 오픈하우스로 종교관계를 떠나 환영인사 나누며, 잔치음식과 다과를 나누는 "하리라야 아이딜피트리" 축제를 지낸다. 고향으로 향하는 길은 멀기만 해도 불평하는 이는 없는 축제이다.

    그러나 라마단이 진행 되며 무슬림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져 차별과 갈등, 테러와 폭력이 일어나기도 한다. 공립학교에서 점심시간에 학교식당이 닫혀 있음으로 비-무슬림들을 위해 화장실 공간에 식탁을 펼쳐 놓고 점심하도록 하여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며 기독교 사랑의 복지 선교사, 목회자, 인사들이 납치실종 되기도 한다.

▲ "그들은 어디에 있을까?"(DI MANA MEREKA?)-무슬림 구호 사역자들, 4년째 납치실종 되어 행방을 모르고 있다!

    이러한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이 참되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앞에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에 힘쓰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바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책자는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40개국에 배포되고 있으며, 수십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에 동참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도운동이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는 성경말씀과 같이 기도에는 분명 강한 능력이 있다. 실제로, 기도운동의 시작과 함께 무슬림 회심의 물결이 시작되었다. 지난 20년간 기도 운동이 확산되고 심화됨에 따라 예수님을 따르는 무슬림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도 보여 주고 있다. 곧, 기도와 선교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현재 무슬림에게 능력 있는 기도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 받는 가운데, 이슬람지역의 상황도 매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올해(2020년) 라마단기간은 4월23일 – 5월23일 이며(지역에 따라 1-2일의 차이가 있음), 코로나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라마단기간은 지켜질 것이다.

    이슬람권 선교사들은 무슬림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감염의 위험 있는 가운데서도 도피치 아니하고, 그 어느 때보다 헌신과 직접적인 사랑의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사역지의 어렵고 위험한 상황을 기억하고 기도를 통해 동참하고 북돋는 사역이 긴요하다.

    이를위해 국내에서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의 책자를 제작하여 배포 중에 있으며, 기도의 사명을 지닌 헌신 참여자들에게는 긴요한 기도와 선교사역 안내서가 아닐 수 없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책자는 “이슬람파트너쉽”과 “예수전도단”에서 공동으로 제작하였으며, 이슬람파트너쉽은 초교파 연합으로 2010년도에 설립된 대표적인 이슬람선교단체이기도 하다.

    프론티어스 한국선교회((Frontiers Korea)에서는 “라마단기간동안에 기도하자는 취지로 출간되었고, 30개 언어로 번역이 되어 40개국으로 펼쳐나가고 있습니다“고 강조하며, ”라마단 기간 동안 30일 기도운동은 매일 수십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에 동참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도운동”이라 하였다. “이슬람선교는 사명입니다!”(rch)

이슬람파트너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인터넷 www.ipkorea.org /전화 02-518-0290)

▲ 라마단 금식 기간 동안 낮시간 도심 장터-붐비는 무슬림들(쿠알라룸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