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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물리쳐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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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3월 22일 (일) 03:49:27 [조회수 :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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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2장 31-35절

유혹을 물리쳐라

 

가. 옳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

31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 본문은 어떤 경우에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옳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발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잘못된 길을 선택하였다가 낭패를 당했다. 하나님은 발람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손에 칼을 들고 길에 서 있는 천사를 통해 깨닫게 하셨다.

* 모압의 왕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기 위하여 사신들과 선물을 보내서 발람을 초청하였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12절)고 경고하셨다. 발람은 이런 하나님의 뜻을 고수했어야 했다. 유혹에 넘어가서 뜻을 어긴 것은 큰 실수였다.

* 성경에서 ‘길’(데레크)은 비유적으로 ‘생활방식’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다. 또한 예수님은 이것을 자신의 삶을 통하여 보여주셨다. 주님을 따라 옳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을 자유지만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나. 유혹에 눈이 멀면 안 된다.

34절a,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 발람이 유혹에 넘어가서 물질에 눈이 멀었던 것이 문제였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면 어떤 유혹에도 망설이지 말고 즉시 거절했어야 했다. 그가 발락이 보낸 더 높은 사신들과 더 많은 귀한 선물을 보고 마음이 흔들린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 발람이 타고 가던 나귀는 손에 칼을 들고 길에 서 있는 하나님의 천사를 보았다. 그러나 발람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뒷걸음치는 나귀를 세 번이나 때리기까지 하였다. 물질에 눈이 어두워져서 볼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성도는 이를 경계해야 한다.

* 여리고성을 점령한 후에 아간은 물질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수7:21)를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다. 그런데 이것이 이스라엘에게도 자신에게도 큰 화근이 되었던 것을 참조하라.

 

다. 하나님의 눈높이에 맞추라.

34절b,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 발람은 그의 길을 막고 서 있는 하나님의 사자에게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이제라도 돌아가겠다고 하였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기뻐하다’(아인)는 ‘눈’이라는 명사다.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우리의 가치관을 그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앙생활을 적당히 하면 안 된다. 신앙생활의 수준을 한끝 높여야 한다.

* 성경은 우리의 인격을 하나님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19:2).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8). 이와 같이 성도는 하나님의 신성한 성품에 참여해야 한다(벧후1:4).

* 물론 인간이 노력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수준에 이를 수 없다. 그러나 이 목표를 포기하면 안 된다. 웨슬리는 성도의 완전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천사와 같은 완전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것은 성령의 은혜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이르는 완전이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눈높이에 맞추라.

 

라. 패역한 길은 결국 막힌다.

32절,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사악함으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 하나님은 사악한 사람의 길을 막으신다. 여기서 ‘막다’(사탄)는 사탄 즉 대적자를 가리킨다. 이는 누구든지 하나님을 대적하면 하나님도 그를 대적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발람은 나귀가 아니었다면 현장에서 천사의 손에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 발람은 또한 발락에게 큰 망신을 당했다. 발락은 심히 노하며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민24:11)고 호통을 쳤다. 마음 변하기 전에 빨리 꺼지라는 모욕이었다. 그리고 후에 모세가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이고 원수를 갚을 때 발람도 역시 칼에 죽임을 당했다(민31:8).

* 바울은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5:9-10)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심은 대로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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