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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생활방역’이야!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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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3월 18일 (수) 09:55:56
최종편집 : 2020년 03월 27일 (금) 19:53:11 [조회수 :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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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생활방역’이야!

 

1. "꿩 잡는 게 매다"

<경기도, 방역지침위반교회 137곳 ‘밀집집회제한’ 행정명령>은 시의적절한 조치다. 당국의 지속적인 권고와 지침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하던 한 교회가 또 다른 집단발병의 진원지가 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 참담하고 통탄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단발병의 원인을 몰상식으로 낙인찍거나 몰지각으로 매도하는 행위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매우 유감스럽다. 입국제한을 통한 봉쇄나 대규모 군중집회 중단 등의 극단적인 통제가 일시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예측불가와 불확실성이라는 고유의 특성을 가진 전염병을 조기에 종식시키거나 극복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주의가 아닌 이상 실현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2." 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

‘거봐, 내 말이 맞잖아’는 식의 확증편향을 내려놓고 상식선에서 잘 따져보자. 핵심은 예배중단이냐, 예배강행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집단감염이 벌어진 은혜의강교회는 예배 시 필수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안전 불감증과 인포데믹에 의한 소금물분사가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앞서 벌어진 다른 집단감염들의 원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구 신천지, 청도대남병원, 구로 콜센터, 세종정부청사 등의 경우 시기와 장소는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기본적인 필수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생활방역’의 실패다.

 

3.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

행정기관의 필수방역지침은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다. ▲ 입장 전 발열·기침·인후염 등 증상유무 체크 ▲ 입장 시 마스크 착용 ▲ 손소독제 비치 ▲ 예배 시 2m 이격거리 유지 ▲ 예배 전후 교회 소독 ▲ 예배 시 식사 제공 금지 ▲ 예배 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 7가지다. 전염병확산을 막는 최소한의 조치이자 최고의 예방법이다.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일상생활에 지켜야할 개인위생원칙이다. 발생초기부터 자발적으로 위의 원칙을 충실히 이행해 온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당국자들에게 촉구한다. 끝을 알 수 없는 잠정연기를 거듭 독려하거나 일괄적인 행정명령보다 대규모집회의 범위(100명, 200명, 300명 등)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규제하는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4.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비신자들의 비난이나 혐오를 충분히 이해하고 감내할 수 있다. 하지만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에 편승해서 예배강행을 비난하는 일부 종교인들에게 엄중하게 경고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거봐, 내 말이 맞잖아, 내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확증편향으로 단편적인 사건을 과장해서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거나 자신과 다른 선택을 정죄하는 근거로 삼지마라. 또 다른 혐오와 갈등을 일으키는 저급한 ‘인포데믹’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미명하에 감염자와 감염지역, 집단감염자와 집단감염 예비대상자까지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대상으로 비하는 태도는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인 까닭이다. 합리적인 분석보다 감정적인 평가는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 ‘판데믹’의 상황을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5.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힘들거나 방해되는 일이 있더라도 할 일은 마땅히 해야 한다는 뜻의 격언이다. 안타깝지만 이제 조기종식에 대한 바람을 내려놓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야 할 때다. 내 말이 아니라 오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어렵게 꺼낸 정직한 고백이다. 교단지도자들은 개체교회를 향한 모호하고 일시적인 성명서 보다 교단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우선 교회별 예배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규모와 여건에 따라 ‘선택적이고 구체적인’ 세부지침을 수립해야 한다. 예컨대, 백 명이상의 교회는 현행대로 당분간 온라인예배 등을 계속실시하거나 백 명 미만의 소규모 교회는 마스크착용, 2m이상 거리유지, 출입 시 손 세정, 손 인사 등 접촉금지, 공동식사중지 등의 원칙을 지키며 주일예배만 허용하되, 철저한 방역예방조치를 반드시 실행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고 정기적인 사전사후방역을 위한 소독약 보급, 비접촉체온계 지원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길 바란다. 적어도 내가 속한 감리교회의 감독이나 혹은 감독되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시급한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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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구 (59.15.218.251)
2020-03-19 17:14:28
독일 종교행사 전면금지!!!
독일 종교행사 전면금지


기독교의 본진인 서방에서조차 이러고 있습니다.
일단 한국도 종교행사 금지의 명분은 쌓여가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고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오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클리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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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석 (218.153.165.20)
2020-03-18 11:53:06
한국 목사님 각각 한가지 은사를 합하면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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