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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예배 절대화는 위선이자 자가당착
박경양  |  kmpeace@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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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3월 12일 (목) 00:34:07 [조회수 : 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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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비해 밀집된 실내공간에서의 집회와 예배를 장지해 줄 것을 정부가 권고하고 많은 교회들이 이에 공감해 온라인 영상예배나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일부 교회들은 예배당 예배를 강행한 모양입니다. 이들은 예배당 예배 강행 이유를 예배는 교회의 본질이라며 예배당 예배 중지가 마치 믿음 없는 자들의 비겁한 타협인 것처럼 주장합니다. 또 전쟁터에도 예배를 드렸다거나, 어떤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예배했던 선조들과 비교하면서 자신들의 행동을 영웅적인 행위 또는 진실한 신앙적 행위로 미화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예배의 진실한 의미가 무엇인지, 얼마나 자가당착적인지, 자신들이 신주처럼 떠받드는 복음 선포와 교회성장에 얼마나 커다란 피해를 줄 것인지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예배당 예배를 강행하는 이들은 다음의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신 예수께서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성전을 시장터로 만들어버린데 대해 분노했습니다. 그리고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모두 성전에서 내쫓고,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상을 둘러 엎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성경에 기록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것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헤롯이 46년에 걸쳐 지은 예루살렘 성전을 두고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신성모독으로 죽인 자들이 바로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 이드 즉 부패와 타락의 장본인인 제사장과 바리새파 사람 등 종교귀족들이었다는 점입니다.

한국교회는 지금 교회 역사상 가장 타락하고 부패했다는 비판받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부패와 타락의 주역이 다름 아닌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교회성장주의자들입니다. 그리고 오늘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떠는 국민들을 위해 예배당 예배를 중지해 달라는 시민과 정부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한 채 예배당 예배 강행을 주도하는 이들 또한 한국교회 부패와 타락의 주역인 대형교회라는 사실입니다. 이들의 행태를 지켜보면서 2천년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던 자들이 예수를 신성모독 죄로 죽였던 일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찌하여 너는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태복음 7:3)고 하셨던 예수의 말씀과 함께 말입니다.

이들의 예배당 예배 강행은 위선이고 자가당착이기도 입니다. 예배(禮拜)의 사전적 의미는 신에게 공손한 마음으로 절한다는 뜻입니다. 예배를 뜻하는 영어의 'worship'은 ‘worth-ship’의 합성어로 '가치를 어떠한 대상에게 돌린다'는 뜻입니다. 즉 예배는 '최상의 존재에게 표하는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또 구약성서는 예배를 ‘일한다(work)’, ‘노동한다(labor)’, ‘섬긴다(serve)’는 뜻을 가진 아바드(abad)로 표현했고, 신약성서는 '손에 입을 맞추다', '무릎을 꿇다', '허리를 굽히다'라는 뜻을 가진 프로스쿠네오(proskuneo)로 예배를 표현했습니다. 교회는 예배를 하나님과의 만남이며 대화라고 가르쳐왔습니다. 또 예배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존경과 경탄의 마음을 엎드리거나, 섬기거나, 절하는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예배의 본질이 공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진실한 예배는 예배하는 자의 마음과 태도에 달려있다는 말입니다. 예배당 예배 강행을 주장하는 이들로 이를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대개의 대형교회들이 예배를 방송이나 온라인을 통해서 중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방송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예배의 본질이 공간이 아니라 예배하는 자의 마음과 태도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신자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예배당 예배를 당분간 중지하자는 간곡한 호소를 외면하는 것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드려왔던 TV와 온라인을 통한 예배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선이자 자가당착입니다. 더구나 지금 정부와 시민들의 요구는 모든 예배를 중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신천지의 예에서 보듯 실내 공간에서 다중이 모여서 드리는 예배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이기 때문에 예배당 예배를 잠시 중단해 온라인이나 가정예배로 전환해 달라는 것입니다.

문제 이 요구가 예배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요구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 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마태복음서 18:20)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맨 처음 교회의 예배는 예배당이 아니라 한 다락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또 처음교회를 비롯해 역사상 수많은 교회들이 예배당이 아니라 가정에서 드려졌습니다. 오늘도 세계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곳에서 기독교인들이 그런 형태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배당 예배만이 예배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예배당이 아닌 곳에서 드려지는 모든 예배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점에서 신자와 국민의 건장을 지키기 위해 예배당 예배를 임시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나 가정예배로 전환해 달라는 이 당연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것은 위선이고 자가당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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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222.100.38.174)
2020-03-12 09:33:09
왜 갑자기 예배의 형식에 그리 집착하나?
바티칸 식으로 예식을 중시하며 예배를 본다고 하여, 수도원 골방에서 조용히 예배를 본다고 하여, 가나안교회에서 알음알음 예배를 본다고 하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예배당에서 對面예배를 본다고 하여 어느 것이 좋다, 어느 것이 나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골방 예배를 선호하는 것도, 대형 예배를 선호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기 형편에 따라서 각기 예배를 보다가 어떤 예배가 사회공동체에 피해를 끼치는 경우 선의의 제3자가 “감, 내놓아라!”, “배, 내놓아라!”고 하면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종전의 예배방식을 제고해달라고 요구하는 것까지는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1. 무한폐렴 관련 바티칸에 아래의 요구를 한다면 이건 정당한 요구일까? 아니면 종교탄압에 가까울까?

바티칸의 예배방식 그 자체가 성경적으로 볼 때 뭔가 잘못되었다며 성경을 이현령비현령으로 들먹이면서 무한폐렴사태가 일어난 차제에 로마교황청은 “예배를 화려하게 하지 말고 초기교회 상태로 돌아가 검소하게 하라!”하라고 큰소리로 떠들어댄다면? 이건 무한폐렴사태를 빌미로 로마교황청을 공격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무한폐렴이 로마교황청을 공격하는 수단이 된 것입니다. 이게 옳지 않다면 다음에 거론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2. 무한폐렴 관련 대형교회에 아래의 요구를 한다면 이건 정당한 요구일까? 아니면 종교탄압에 가까울까?

인터넷예배 등을 예시하며 대형교회의 대면예배방식 그 자체가 성경적으로 볼 때 뭔가 잘못되었다며 성경을 이현령비현령으로 들먹이면서 무한폐렴사태가 일어난 차제에 대형교회에 대해 “예배당 예배 절대화는 위선이자 자가당착!”이라고 큰소리로 떠들어댄다면? 이것 역시 무한폐렴사태를 빌미로 대형교회를 공격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무한폐렴이 대형교회를 공격하는 수단이 된 것입니다.

3. 남이 바지저고리 입는 그 자체를 문제 삼는 건 全體主義的인 사고방식으로서 대한민국의 自由民主主義 체제에 맞지 않습니다. <바지저고리 입지 말아야 할 곳에서는 입지 말라>고 하는 것과 <아예 바지저고리 입지 말라>고 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對面예배를 고집하든, 非對面예배를 고집하든 그건 종교의 자유이고, 對面예배로 말미암아 사회에 폐해를 끼칠 경우 對面예배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정도가 아니고 아예 對面예배 그 자체를 성경구절까지 들먹이면서 심히 깎아 내리는 건 아주 주제 넘는 짓입니다.

일제시대에 일본헌병이 가장 악랄했다고 하는 데, 일본헌병보다 한 술 더 뜬 게 일본헌병 조선인보조였다고 합니다. 문재인정권이 종교탄압에 시동을 걸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이때에 기독교인이 일제시대의 일본헌병 조선인보조 역할을 자임한다면 이거야 말로 지탄받을 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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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석 (218.153.165.20)
2020-03-12 08:59:23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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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석 (218.153.165.20)
2020-03-12 09:15:05
아담부터 지금 = 하루.

다시는 아담 같은 종자를 안 만드신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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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222.100.38.174)
2020-03-12 07:10:05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라고 한 예수님은 동시에 “죄 없는 자, 돌로 이 여인을 쳐라!”라고도 했습니다
1. 대형교회를 ‘强盜人의 소굴’로 몰고 가려는 듯한 행태야말로 오히려 外飾하는 행태일 수도 있다

6.25南侵이나 무한폐렴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예배당 예배를 선호하는 대형교회이기만 하면 반드시 ‘强盜人의 소굴’이라고 단정하는 건 난센스입니다. ‘强盜人의 소굴’은 가나안교회, 소형교회, 중형교회, 대형교회 어디에나 있을 수 있습니다. 왜 대형교회만을 콕 집어서 ‘강도인의 소굴’이라고 딱지를 붙이는지요?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예수님을 노하게 만든 ‘성전모욕행태’가 오로지 대형교회에게만 있다고 단정하고 문재인 일당이 호루라기 부는 대로 따라가지 않는 교회를 콕 집어서, 그것도 대형교회만을 콕 집어서 ‘여우의 신포도’ 式으로 마녀사냥에 나선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자율성 없는 전체주의가 좋은지요? 조금은 부작용이 있더라도 자율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좋은지요? ‘强盜人의 소굴’은 대형교회에만 해당되는지요?

2. 자기 할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신 같은 정권의 마녀사냥에 덩달아 깨 춤추는 건 지양해야한다

최근 정치권 등에서 로마제국 흉내 내어 그 무신 국회결의안이다 하고, 어떤 또라이 정치인은 종교집회 금지라고 떠들기 시작했는데... 이게 정당하려면 초기진압에 실패한 자들부터 손을 본 다음에 신천지 등을 손 보아야야 합니다.

짜파구리 먹고선 그 자가 뭐라고 입을 놀리기만 하면 오히려 사태가 악화되기만 하여 국민의 염장이나 찌르고 있는 자, 구로 콜센터방역실패로 인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혐의로 그 자신은 족치지 아니한 채 이만희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혐의로 족쳐야한다고 떠들어대는 내로남불에 정신 나간 자... 이런 작자들과 한 통속이 되어 대형교회 등을 갈구는 데 신이 나 깨춤을 추는 건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교회를 이단이라고 질타하더라도, 어떤 대형교회를 ‘强盜人의 소굴’이라고 질타하는 것도 무한폐렴사태가 진정된 후에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질타하는 것이 私心(蛇心) 없는 勸告입니다. 그렇지 아니하고 자기 할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신 같은 정권의 공격으로 아주 괴로운 처지에 몰린 쪽에 대해 “너, 이단교회! 너, 대형교회!, 참 꼴좋다! 이번 기회에 나도 돌을 던지련다. 너, 이번 기회에 아주 죽어버려라!”라는 식으로 질타하는 종교인을 보면 참으로 서글퍼집니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라고 한 예수님은 동시에 “죄 없는 자, 돌로 이 여인을 쳐라!”라고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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