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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연회개최 '일단' 예정대로, '압축'해서“예배 정상화 선언은 시기상조”
본부부담금 50%삭감 총실위 논의키로
코로나 극복위한 헌금주간 시행
연회 연기는 삼남연회만
신천지 이탈자 수용 대책 강구
13일 본부앞에서 헌혈행사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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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3월 10일 (화) 17:04:20
최종편집 : 2020년 03월 19일 (목) 18:34:02 [조회수 : 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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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코로나19 대책을 위해 모인 임시감독회의. 모든 감독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의에 임하고 있다.

감독회의, 코로나19 대책 논의
 

지난 2월 말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교회들이 예배와 모임 등을 자발적으로 중지한지 2주가 지난 시점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의가 10일 오후 감리회본부 감독회의실에서 임시 감독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감독회의는 코로나19극복을 위해 전 감리교회가 헌금주간을 정해 기금을 모으기로 했으며 오는 13일 본부 앞 광장에서 헌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총실위에서 미자립교회에 한해 본부부담금 50% 삭감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이단대책위로 하여금 신천지 이탈자들을 흡수할 대책을 세우게 한다는 방침이다. 삼남연회를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각 연회의 연기는 '일단' 고려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본부는 앞서 3차례 목회서신과 행정지침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주문함과 동시에 마스크 2만장과 소독제 3톤을 코로나19 바이러스 피해를 가장 큰 삼남연회에 배포했다. 본부는 추가로 확보한 소독제 4톤을 전국 연회에 배분할 예정이다. 일부 연회본부도 평신도 단체 등과 협력하여 사정에 따라 마스크와 코로나극복을 위한 지원금을 연회 내 교회에 지원하고 있다.

 

“예배 정상화 선언은 시기상조”

예배가 중지되는 교회가 늘면서 성도들의 영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재정손실로 인해 교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으며 그동안 권장되어 온 영상예배가 작은 교회들에게는 시행의 어려움이 있고, 예배중단 시한으로 대게가 정한 2주가 지났으므로 이제는 감독회의가 예배정상화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는 점이 먼저 논의됐다.

결론적으로 예배정상화의 공식적 선언은 결의되지 않았다. 아직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천주교의 경우 미사중단을 한 주간을 더 미루기도 하는 상황에서 감독회의가 예배정상화를 선언했다가는 사회적 역풍이 염려되므로 한 두 주간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면서다.

결국 감독회의는 △방역당국의 시책에 적극 협력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교회를 위로하며 △예배 중단이나 정상화 등의 결정은 개체교회 상황에 맞게 각 교회의 담임자가 결정하게 하고 △영상예배를 계속 드리고자 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본부와 연회가 예배 모델 등을 알려주어 영성이 퇴색되지 않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개체교회에 지침을 주기로 했다.

경기도나 서울시 등 지자체가 예배 참석을 강제적으로 저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유감을 나타냈다.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 신천지와 일반 건전한 교회들이 구별없이 비판 받는데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몇몇 감독들 사이이서 항의서한을 보내야 할 것이라는 등 감독회의가 모종의 행동을 취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자 직대가 오는 12일(목)에 있을 한교총 회의에서 지자체의 예배 강제 중지 움직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알리면서 이 부분 논의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본부부담금 50% 탕감? “총실위 결의 있어야”

미자립교회에 한해 본부 부담금 50%를 삭감해주는 방안이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이 방안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본부 임원회가 제안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피해를 가장 크게 입고 있는 삼남연회의 김종복 감독은 감리회본부가 마스크2만장과 소독제3톤을 지원한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대구에서 예배로 모이는 교회는 전무하다 보니 작은 교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지금 연회차원에서 고민 중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코로나19 극복위한 기금 모은다

본부 선교국(오일영 총무)에서 제안한 ‘감리교인 1만원 모으기’ 캠페인 건은 ‘부담된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다. 130만 감리회가 1만원씩 모을 경우 산술적으로 130억원 규모가 된다. 선교국은 제안서에서 이 기금을 3~4월 중에 모아 대구 경북지역의 감리교회를 통해 지역을 돕고 각 연회내의 코로나 피해자를 도우며 방역활동에도 사용하자는 제안을 했다. 성공회는 지난 2월 26일부터, 예장통합은 3월 2일부터 모금을 시행하고 있으며, 합동측은 금주내에 시작 한다고 한다.

감독회의는 선교국이 제안한 ‘감리교인 1만원 모으기’ 캠페인 대신 헌금주간을 정해서 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당초 기대하던 성금 규모에 비해 축소가 불가피 해졌다. 헌금주간 날자는 특정되지 않았고 23일 이전이어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는 정도에서 논의가 마무리 됐다.

사회평신도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해기금을 코로나 성금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직대는 현재 국가적으로 재해재난이 공포된 상황이 아니어서 사평국의 재해기금은 사용이 불가하다고 알렸다. 재해기금을 우선 사용하고 후에 모아진 성금으로 채우는 방안도 나왔지만 이는 사평국과 논의해 봐야할 문제라고 했다.

 

감리회 헌혈행사

감리회 본부는 오는 13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의 감리회본부 앞 광장에서 ‘감리회 헌혈행사’를 실시한다.

CTS기독교TV에 생중계 되는 이 행사에 감독들과 평신도 단체장, 본부 임직원 등이 참여하며 일반 감리회 성도들도 참석할 수 있다.

 

4월 연회개최 '일단' 예정대로, '압축'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 연회를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지만 당초의 일정대로 4월중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삼남연회만 감리사협의회를 통해 약 3주를 연기해 5월 7~8일에 개최할 것을 ‘잠정’결정하고 연회실행부위원회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나머지 연회는 당초의 일정대로 4월 16~17일(미주5.5, 호남4.20)에 개최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다수의 감독들이 기존 일정을 고수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도 “‘일단’ 원래 일정대로 개최하려고 한다”고 여지를 두어 코로나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가능성을 남겼다.

기존 일정대로 연회를 개최할 경우 ‘압축’하여 진행하는 방안이 감독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 한 감독이 자신의 연회에서 성찬식을 생략하고 개회예배시 별세교역자 추모회와 은퇴찬하 예식을 묶어서 거행하며 각 종 보고는 서면으로 대신하고 목사 안수식 때 하객입장을 불허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자 대부분의 감독들이 호응했다.

올 해 연회는 연합연회가 아니면서도 대다수 연회가 한 날 한 시에 개최되고 코로나 여파로 ‘압축’되어 개최되는 연회가 될 전망이다.

 * 연회일정*

 서울 4/16-17 은평
 서울남4/16-17 베다니
 중부 4/16-17 계산중앙
 경기 4/16-17 꿈의
 중앙 4/16-17 만나
 동부 4/15-17 안디옥
 충북 4/16-17 충주제일
 충청 4/16-17 하늘중앙
 남부 4/16-17 힐탑
 삼남 5/7-8 온누리
 미주 5/5.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호남 4/20-21 군산

 

선교사 진급 특례

진급 중에 있는 선교사들 중에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항공편이 묶이거나 전염의 우려가 있어서 국내 입국이 불가능한 선교사들의 연회참석을 유예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선교국은 △준회원 1년급, 2년급 선교사 진급자는 진급심사를 SNS로 처리하거나 △선교사의 정회원 허입식에 재석하지 않아도 진급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해 달라고 감독회의에 요청했다.

감독회의는 이 요청이 타당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다만 이 사안은 연회의 권한이므로 각 연회가 결의를 통해 처리토록 했다. 대상은 34명이다.

 

신천지 이탈자 수용 대책 마련해야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가 결집력을 잃으며 이탈자가 발생할 경우 감리교회가 이들을 어떻게 수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들이 곧장 교회로 들어오면 교회 안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감리회 안착을 위해 각 연회가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타 교단의 경우 이미 신천지 이탈자를 위한 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연회도 예산을 세우고 시행해 오던 차다.

감독회의는 신천지 명단을 확보하여 이들이 개체교회에서 곧바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감리회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연회별로 상담소를 운영하여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을 상담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한편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기독교대한감리회 행복한교회’라고 간판을 내 걸었지만 감리교회가 아닌 신천지였음이 드러난 교회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다. 이 교회의 정체는 이번 코로나19로 신천지 전수조사 중에 밝혀졌다는 후문이다.

이에 삼남연회와 해당 지방회가 ‘상표권위반’등의 이유로 법적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아울러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교회실태조사위원회를 가동해 감리회를 표방한 교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달라고 감독들에게 요청했다.

 

   
▲ 감독회의가 감리교회로 위장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복한교회(경남 창원시 진해구 석동 206-2)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네이버 로드 뷰 갈무리
   
▲ 정상활동을 펼치는 교회로 인식되게 하는 사진이 교회 외벽에 게시되어 있다. ⓒ감리회 이단대책위원장 황건구 목사 페이스북 갈무리
   
ⓒ황건구 목사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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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성도 (122.101.20.169)
2020-03-11 07:04:08
충청연회=하늘중앙교회의 공식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는 군요.
연회를 개최할만한 교회가 충청연회에서는 하늘중앙교회 말고는 없는건가요.
태안이나 대천에서 올려면 꽤 고생들을 하시겠습니다.
차라리 예산지방이나 홍성지방에서 개최를 한다면 딱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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