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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 가는 아카데미 상과 닫혀 있는 교회
최재석  |  jschoi41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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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2월 20일 (목) 21:02:38
최종편집 : 2020년 03월 08일 (일) 13:07:16 [조회수 : 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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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4개 부문에서 아카데미 상을 휩쓴 것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쾌거다. 이 쾌거로 인해서 우리는 코로나19조차 잠시 잊을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영예는 무엇보다도 먼저 봉준호 감독이 좋은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영화가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보수적인 아카데미가 세계를 향하여 눈을 돌리지 않았더라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카데미는 그동안 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외면해 왔다. 동양인으로서 이안이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일이 있지만, 그 영화는 미국의 영화사에서 만든 것이었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자기가 상을 타게 된 것은 ‘로컬 영화제’ 와 ‘1인치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외국영화상’이 ‘국제영화상’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을 지적하면서 처음으로 바뀐 이름으로 상을 받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름이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오스카가 추구하는 가치에 지지를 보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봉 감독의 발언은 작품상 시상자가 “인식을 개선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 두 사람이 지적하는 것은 오스카가 열려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앙리 베르그송이 언급했고 칼 포퍼가 발전시킨 ‘열린 사회’라는 말은 20세기의 시대적 특징을 나타내는 아주 중요한 단어다. 지금 세계는 열린 사회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그 한 예를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세계 여기저기에서 아직도 닫혀 있는 단체나 사회를 본다. 그 대표적인 예로 중국이나 북한이 아직도 닫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도 아직 열려 있지 않은 곳을 발견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기윤실에서 실시한 2020년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 조사에 따르면, 교회가 닫혀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 여론 조사의 결론은 기독교에 대한 불신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는 것이다. 현재의 불신률은 63.9%인데 3년 전의 51.2%보다 12.7%가 높아졌다고 한다. 그 불신의 내용을 살펴보면 ‘불투명한 재정 사용’이 25.9%, ‘교회 지도자들의 삶’이 22.8%, 그리고 ‘타종교에 대한 태도’가 19.9%다.

특히 ‘타종교에 대한 태도’에 대한 불신률이 19.9%로 나타난 것을 보면 교회가 닫혀 있는 것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불투명한 재정 사용’이나 ‘교회 지도자들의 삶’에 대한 불신 역시 교회가 닫혀 있는 것에 대한 불신이다.

나치 정권의 피해자인 칼 포퍼는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지도자가 전횡하는, 비판이 불가능한 전체주의국가를 닫힌 사회로, 비판이 허용되는 사회를 열린 사회로 규정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에서는 가톨릭의 교권주의가 재현되고 있어서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다. 교회에서의 ‘불투명한 재정 사용’은 목사의 전횡으로 인해서 일어난다.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의 삶’의 문제도 목사들의 무소불위의 권위로 인해서 그들의 무법적인 삶이 교회 안에서 용인되기 때문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금 한국 사회는 비판이 허용되는, 국민의 알 권리를 중시하는 열린 사회다. 여당이 잘못할 때 지적할 수 있고, 대통령이 실정할 때 탄핵할 수도 있다. 이런 열린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교인과 사회인을 가릴 것 없이, 닫혀 있는 교회를 불신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교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교회에 대한 불신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교회가 사회적 불신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보수적인 아카데미가 글로벌 시대에 맞게 열리듯이 교회도 이 시대에 맞게 열려야 한다. 사람들이 너도나도 권위의식을 싫어하는 때에 교회가 교권주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면, 상대성과 대화를 중시하는 때에 자기 교파나 종교만을 내세우면, 그리고 인간의 의지적 선택을 중시하는 때에 의지적 선택을 외면하면, 그런 교회는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교회가 열려야 한다는 것은 사회의 풍조에 영합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교권주의에 맞서서 만인제사장주의를 외친 개혁자들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교회가 교권주의에 사로잡히는 것이 오류라는 것은 교회 역사에서 분명히 드러난 일이고, 겸손과 사랑을 강조하신 예수님의 가르침과도 맞지 않는다. 우리는 닫혀 있는 교회에 대한 불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그 불신의 원인을 제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노력이 없다면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는 더욱 하락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전도의 길이 막힌다. 지금 가나안 성도가 날로 늘어나는 것을 보면 교회 밖 사람들뿐 아니라 교인들도 목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토끼를 잡아 오는 것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집토끼까지 놓치는 판이다. 그러면 결국 총체적 파국을 맞이할 것 아닌가!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회는 열려 가고 있는데, 교회는 여전히 닫혀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교회가 불신당하는 근본적 이유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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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222.100.38.174)
2020-02-23 12:32:04
기생충 오스카 작품상 수상 관련 떠도는 뒷담화
1. 트럼프에게 한방 먹인 韓美영화계 좌파연합의 승리

한국은 현재 친미보수와 친북좌파가 서로 총은 들지 않았지만 사실상의 내전상태다. 미국 역시 강경보수와 강경좌파가 서로를 저주하여 한쪽이 죽어주길 바라는 상태다. 양국 모두 일촉즉발의 상태에서 한국좌파영화계와 미국좌파영화계는 자기나라 영화계를 완전 평정한 공통점이 있다.

봉준호 감독은 민주노동당원이었고, 한국영화계의 가장 큰 물주인 CJ엔터테인먼트는 박근혜정부가 이를 갈 정도로 친북좌파迎合的이다. 미국영화계는 한국영화계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빨갱이(트럼프의 표현)’가 득실거린다.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로버트 드 니로, 워렌 비티, 알렉 볼드윈 등은 도날드 트럼프라고 하면 이를 간다. 빠뜩~~ 빠득!! 하고 이를 간다. 이들이 작품상 투표권이 있는 아카데미회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번 작품상 선정에서 우물 안 개구리라는 일부의 평가가 있는 아카데미상의 위상을 높이면서도 트럼프에게 한방 먹이는 작품으로는 기생충만한 게 없었다. 이런 걸 일러 一石二鳥라고 한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민주노동당원 봉준호와 좌삐리 CJ엔터 이미경과 미국좌파영화계의 合作劇이 연출되었다. 좌삐리 이미경 CJ엔터 부회장(아카데미회원)은 있는 돈 없는 돈 다 풀어 미국식 호화파티를 열어 아카데미회원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벌였고, 민주노동당원 봉준호는 시의 적절한 叡智力을 발휘하여 기가 막히게도 바로 딱 이 시점에서 먹혀들어갈 만한 기생충을 내놓았다. 두 사람 다 이런 점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을 받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기생충이 작품상으로 선정되자 ‘적의 적은 동지’라는 격언에 어울리게 미국 좌파계열의 영화인들은 ‘김정은에게 박수치듯이’ 열광적으로 박수를 쳐댔다. 트럼프에게 시원하게 한방 먹였다고 기뻐 어쩔 줄 몰라 하며 날뛰었다. 反트럼프인 MSNBC, CNN, 뉴욕타임즈 등은 트럼프 보란 듯이 대서특필하여 트럼프의 심기를 북북 긁어놓았다.

2. 한방 먹은 트럼프의 노발대발과 그에 대한 반박

럭비공 장사치 트럼프가 노발대발하여 “한국이 무역으로 미국을 죽이려고 하는 데 한국영화에까지 굴복 어쩌고저쩌고... 미국영화인들은 선셋대로 같은 영화나 만들어라...”라고 일갈하자 미국 ‘빨갱이’영화계나 反트럼프언론계의 반박이 걸작이다.

백악관에 기생충이 살고 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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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석 (121.132.47.48)
2020-02-21 10:26:18
1. 교회 문여는 시간 새벽 4시 / 왜? 문 잠그는데?

2. 대예배실 높은 계단 / 살면서 장애자 된다. 너도 겪어봐.

3. 목사들은 왜 옆구리에 살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데? / 대리운전 한달만 해봐 날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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