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 황광민 목사의 설교노트
삼가 비판을 하지 말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20년 02월 15일 (토) 18:54:34 [조회수 : 70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마태복음 7장 1-6절

삼가 비판을 하지 말라

 

가. 비판에 신중해야 한다.

1절,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 본문은 비판은 비판을 낳고 헤아림은 헤아림을 낳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주님은 “너희가 그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2절)라고 하셨다. 발전을 위해서는 비판이 불가피하겠지만 비판을 위한 비판을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비판하는 사람은 그 비판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 본문에서 ‘비판하다’(크리노)는 ‘판결하다’ 또는 ‘정죄하다’라는 뜻이다. 이는 훈계나 권면보다 훨씬 강하다. 이는 상대방의 인격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 비판은 상대방의 화를 불러일으키고 인간관계를 파괴하므로 신중해야 한다. 성숙한 사회일수록 비판은 깊이 고려해야 한다.

* 비판에는 흔히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이 돌아온다. 6절의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라는 말씀이 현실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이는 섣부른 비판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보여준다. 그러므로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면 비판에 신중해야 한다.

 

나. 내로남불이 문제다.

3절,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 사람이 쉽게 남을 비판하는 것은 자신의 허물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허물은 축소하고 남의 허물은 확대하기 때문이다. 자기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며 빼겠다고 하는 것이 문제다. 요즈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속칭 ‘내로남불’이 문제다.

* 본문에서 자신의 눈 속에 있는 것은 ‘들보’로, 남의 눈 속에 있는 것은 ‘티’로 비유하였는데 의미가 있다. 이는 하나님의 관점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눈에 있는 것은 ‘티’로, 남의 눈에 있는 것은 ‘들보’로 본다. 자신의 허물은 졸보기로 보고, 남의 허물은 돋보기로 보는 것이 문제다. 자신의 허물은 합리화하고 남의 허물은 악착같이 문제를 삼는 것이 진짜 문제다.

* 더군다나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오히려 형제의 눈에 있는 티끌을 빼자고 하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다.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빼게 하라”(4절)라고 꼬집으신 말씀을 참조하라. 속칭 ‘내로남불’이 문제다.

 

다.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하라.

5절a,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 주님은 자신의 허물은 보지 못하고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사람을 외식하는 자라고 하였다. 자신의 허물은 감추고 남의 허물만 지적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즉 남의 허물을 비판하면서 자신도 똑같이 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남의 허물을 비판하려면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해야 한다.

* 남을 비판하려면 먼저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빼내야 한다. 남을 비판하려면 먼저 그 허물들을 자신의 삶에서 버려야 한다. 남을 변화시키려고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변화되어야 한다. 세상을 개혁하려고 소리치기 전에 먼저 자신을 개혁해야 한다. 말로 비판하는 것은 쉽다. 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흉을 보면서 배운다는 말도 있다. 자신을 바르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물론 예수님은 비판하셨다. 그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외식을 비판하셨다. 그는 과감히 비판할 자격이 있으시다. 그에게는 비판을 받을만한 허물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허물을 찾으려고 하였으나 찾지 못했다. 우리도 남을 비판을 하려면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해야 한다.

 

라. 올바른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5절,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 자신을 바르게 하고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변화된 사람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먼저 자신의 눈에서 들보를 빼내는 사람만이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낼 수 있다. 자신의 허물은 가벼이 보고 남의 허물을 비판하는 사람은 오히려 분쟁만 일으키게 된다.

* 성경에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전7:16)라고 하였고,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약3:1)라고 하였다. 의롭지 않으면서도 잘난 척 하다가는 창피를 당한다는 말씀이다.

* 성현들의 가르침에 ‘수기치인’(자신을 닦고 남을 다스린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과 맥을 같이한다.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한 사람만이 남을 다스리고 바르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사실 올바른 사람들의 말에는 권위가 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황광민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2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1개)
0 / 최대 22400바이트 (한글 11200자)
- 금지어 사용시 댓글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댓글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도배성, 광고성, 허위성 댓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최웅석 (121.132.47.48)
2020-02-15 21:07:01
1.“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3. "내로남불"


1+2+3 = 삯꾼이 입막음으로 잘 써먹은 성경 구절이지.!!!
리플달기
0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