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선 목사 / 김두범 목사

감리회 교육국위원회(위원장 최선길 감독)가 23일 공석이던 교육국 총무 선출에 들어가 총무 최종 후보 2인을 선출했다. 총무 후보로 선출된 이는 김영선 목사와 김두범 목사다.

교육국은 지난 11일 교육국 총무 선출을 위한 후보 모집 공고를 내고 총 5명의 지원을 받아 이날 후보 5명을 상대로 서류심사와 입후보자들의 정책발표회를 진행했다.

정책발표회 후 장정에 정한 절차에 따라 감독회장에게 천거할 총무 후보자 2인 선출에 들어갔다. 예전에는 감독회장이 2인을 국위원회에 천거하면 국위원회가 1인을 선출했으나 올해 개정된 장정은 그 순서를 바꿔서 진행한다. 즉 국위원회가 2인을 감독회장에게 천거하면 감독회장이 그중에 1인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먼저 교육국위원회는 5명의 입후보자 중 국 위원 1인이 2명씩을 선택하게 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상위 2명을 선정했다. 이 2인이 김영선 목사와 김두범 목사이다.

이어 국위원회는 각 후보를 대상으로 후보에 적합한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개정된 장정 【356】 제156조 ① 항이 정한대로 ‘재적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하는 절차를 충족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이 결과 국 위원 재적 22명 중 21명이 출석한 투표에서 두 후보 모두 과반수 이상인 17표를 얻어 총무 후보 자격을 얻었다. 교육국위원회는 이렇게 선출된 후보를 24일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에게 천거할 예정이다. 윤보환 직대가 어느 시점에서 총무를 지명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23일 소집된 감리회 본부 교육국위원회에서 최선길 위워장(동부연회 감독)이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