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이사장윤보환감독회장직무대행)가 서산제일감리교회(담임이구일 목사)의 후원으로 3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40 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서산제일교회는 1904년에 세워진 이래 한국 역사에 족적을 남긴 목사들을 많이 배출한 교회이다.  '여름냇가'(동요)를  지은 이태선 목사(동요작가)와  '어머님 은혜' 를 작사한 윤춘병 감독이  목회한 곳이며,  지금은 이구일 담임목사(27대)가 민족과 교회의 다음 100년을 위해 청소년 교육과 지역개발 사역에 관심가짐으로 교회가 꾸준히 부흥하고있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를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세례를  통해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훈련병 마다  성경을 진리로 믿고 성경을 따라 살면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 되어주신다"고 전하자  훈련병마다 군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듯 했다.

사단 군종참모의 부친인 김형모 장로(천호제일교회)는 "나도 45년 전에 31사단 신교대에서 훈련받았는데 그 때 받은 훈련이 인생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오늘 받은 세례가 훈련병들의  미래에  큰 힘이 되길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재홍 장로(서산제일교회)도 31사단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세례받은  훈병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려운 미래도  책임져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5주간의 짧은 기간에 훈련병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받게 하기가 쉽지않음에도 40 명이 세례받은 데에는 김반석 목사(소령, 천호제일교회 소속)의 주일 설교와  훈련병들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단장(집사)은 격려사에서 "세례는 우리 인생에 가장큰 대박 사건이며 우리는 세례받은 형제이다"라고  말하여 훈련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바쁜 일정에도 세례식을 후원하며 집례해준 서산제일교회에 감사장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두영장로(서산제일교회)는 "오늘 세례가 새로운 삶의 출발점이되고 어려울 때 드려지는 용사들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길"' 기도했다.

특별히 여선교회원들이 성탄캐롤을 불러 훈련병들로하여금 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느끼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