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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잊지 않으신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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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2월 21일 (토) 22:26:50 [조회수 :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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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9장 14-19절

하나님은 잊지 않으신다

 

가.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신다.

15절,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 본문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결코 그의 백성을 잊지 않으신다고 선포한 말씀이다. 여인이 젖 먹는 자식을 혹시 잊을지언정,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혹시 잊을지언정 하나님은 결코 그의 백성을 잊지 않으신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히 믿어야 한다.

*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며 역사 안에서 일하신다. 하나님은 항상 그의 백성을 지켜보신다. 애굽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으나 하나님은 요셉을 기억하고 감옥에서 불러내어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다(창40:23). 하나님은 항상 요셉과 함께 하셨다.

*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고통을 당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출2:24-25).

 

나. 형편을 보고 낙심하면 안 된다.

14절,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 하나님은 대체로 숨어계시며 때때로 침묵하신다. 여기에 사람들의 오해가 있다. 어려움을 당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잊으셨나, 아니면 버리셨나를 고민하게 된다. 어려움이 커지면 거질수록 이러한 의심은 점점 커지게 된다. 그러나 성도들은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낙심하면 안 된다.

* 당시 이스라엘은 바빌론 포로생활이 길어지면서 크게 낙심하고 있었다. 예레미야가 예언한 칠십 년의 시간이 다 되었으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은 형성되지 않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셨다는 생각에 초조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파사의 고레스를 준비하시고 갑자기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셨다(스1:1-4). 상황과 형편만을 보고 낙심하면 안 된다.

* 엘리야도 형편만을 보고 낙심했던 적이 있다.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이 사람을 보내어 엘리야를 협박했을 때의 일이다.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왕상19:3)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숨어계시거나 침묵하실지라도 형편만 보고 낙심하면 안 된다.

 

다. 하나님의 때와 시간을 기다리라.

16절,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 하나님은 항상 그의 백성을 기억하시고 함께 하신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는 뜻이 깊은 말이다. 당시에는 노예의 손바닥에 주인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는 ‘너는 내 것이다’라는 뜻을 넘어 ‘내가 네 것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너희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도 하나님의 깊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다.

* 하나님은 칠십 년이 되자 고레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때와 시간이 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주님이 오실 때에도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막1:15)라고 하였다. 기다리던 메시아도 때가 차서 오셨다.

* 우리의 시간표에 따라 초조해 하지 말고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기다려야 한다. 만사는 하나님의 때를 따라 진행된다. “범사에 기한이 있으니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전3:1-3)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때를 믿고 기다리라.

 

라. 때가 차면 하나님의 언약은 성취된다.

17절,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 하나님의 약속은 때가 차서 이루어졌다. 칠십 년이 되도록 해방의 징조가 전혀 보이지 않았었다. 그러나 파사와 메데의 연합군이 바빌론을 무너뜨린 후에 고레스가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이스라엘의 귀환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 하나님은 강하게 약속하셨다. 본문의 “네 자녀들(바나이크)은 빨리 걸으며”가 어떤 사본에서는 “건축자들(보나이크)은 서둘러 돌아오며”라고 되어 있다. 즉 성을 허물던 사람들은 빨리 떠나가고 이제 건축하는 사람들이 속히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 약속의 말씀도 때가 차서 이루어졌다.

* 약속하신 말씀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졌다.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18절).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19절). 하나님의 선한 손은 일차, 이차, 삼차에 이르기까지 바빌론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하였다.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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