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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야 산다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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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1월 23일 (토) 21:43:34 [조회수 :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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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7장 1-8절

정신을 차려야 산다

 

가. 구원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2절,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네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 본문은 구원이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미디안을 대항하여 일어난 군사가 수적으로는 열세였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군사가 너무 많다고 말씀을 하셨다. 이는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신들의 힘으로 이겼다고 할 것이라는 염려 때문이었다. 구원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 군사력이나 경제력은 중요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주지 아니하리니”는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준다.

* 일찍이 아하시엘은 여호사밧 왕에게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20:15)라고 한 바 있다. 전쟁은 시작도 끝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이 넘겨주셔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나. 군사의 수가 문제가 아니다.

4절,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 하나님은 일차로 군사들 중에서 두려워 떠는 사람들을 돌려보내라고 하셨다. 이에 이만이천 명이 떠나가고 일만 명이 남았다. 물론 일만 명으로는 미디안의 십삼만 오천 명의 군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직도 군사가 너무 많다고 하셨다.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군사의 수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전쟁은 하나님께 달려 있지 사람에게 달려 있지 않다.

* 본문은 선택된 삼백 명의 군사를 통하여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물론 선택된 삼백 명의 군사가 훌륭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군사라 할지라도 삼백 명으로 십삼만 오천의 군사를 이길 수 없다. 결국 하나님이 위대하시다. 군사의 수가 문제가 아니다.

*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누가 참 신인지를 놓고 대결을 하였다. 바알의 선지자들은 무력하였다. 바알이 참 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엘리야는 혼자였으나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바알의 선지자들을 물리쳤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진정한 힘이다.

 

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6절,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은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 하나님은 일만 명의 군사도 많다고 하시며 물을 마시는 자세로 시험을 하게 하셨다.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리하라”(5절). 이처럼 물을 마시는 것에 몰입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한 사람들을 분리시켰다.

* 당시는 전시상황이었다. 아무리 물을 마시는 일이 급하더라고 군사로서 정신을 차렸어야 했다. 더욱이 여기서 ‘손으로’(베야담, 단수)는 한 손으로 마신 것을 말한다. 한 손으로는 칼을 들고 한 손으로 물을 마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군사로서의 본분을 잊지 말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

* 성도는 시대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성도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문제나 쾌락을 추구하는 일에 목숨을 걸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라. 하나님과 함께 하면 이긴다.

8절,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 기드온은 모든 백성을 자신들의 진영으로 돌려보내고 삼백 명만 머물러 있게 하였다. 여기서 ‘머물게 하니라’(하자크, 히필)는 ‘결합하다’ 또는 ‘힘을 돋우다’라는 말이다. 이는 하나님이 삼백 명의 군사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의 힘이 되어 주시고 계시는 것을 뜻한다. 이것이 진정한 은혜다.

* 하나님과 함께 하면 힘이 있다. 기드온의 삼백 명의 용사는 미디안의 군사를 물리쳤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21절)라고 하였고,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22절)라고 하였다.

*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사건은 의미가 있다. 그는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겼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17:47).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백성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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