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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대장은 독실한 기독교인인가?
최재석  |  jschoi41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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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1월 13일 (수) 22:01:37
최종편집 : 2020년 01월 20일 (월) 02:13:07 [조회수 :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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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박찬주 전 제2군 사령관 가정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이 화제가 되더니 며칠 전에는 박 전 대장의 한나라당 영입이 뉴스거리가 되었다. 한나라당 황교안 대표는 박 대장을 영입 인사 1순위에 올렸다가 당내의 반대에 부딪혀서 일단 그의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그를 귀한 분이라고 치켜올렸지만, 당에서는 그를 영입하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대했다고 한다.

그동안 보수 언론에서는 공관병 갑질을 대단치 않은 일이라면서 그 일로 박 대장이 전역하게 된 것은 부당하다고 그를 옹호하는 기사들을 게재했다. 더구나 검찰에서 그의 공관병에 대한 행위를 불기소 처분하자 그것 보라고 그것이 무어 대단한 일이라고 떠들었느냐고 말했다. 반면 진보 언론에서는 그런 갑질은 반인권적인 행위라고 그를 몰아세웠다.

대장의 공관에서 근무하는 공관병이 그 가정에서 여러 가지 사적인 일까지 거드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런 갑질은 박 대장 혼자만을 탓할 일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박 대장이 다른 장군들보다 특별히 비인간적인 사람이어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박 대장이 공관병에 대한 갑질이라는 문제로 전역까지 하게 된 것은 적폐청산의 희생물이었다고 말할 만하다.

그러나 이번 황교안 대표가 그를 영입하려다가 당 안에서 반대에 부딪혀 영입하지 못하게 된 것을 보면, 지금 많은 사람이 그의 가정에서 일어난 공관병에 대한 갑질 행위를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박 대장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그의 부인이 그 일로 인해서 기소당한 것을 보면 군 고위 간부들의 집에서 일어나는 공관병에 대한 갑질 자체는 범죄적인 행위인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박 대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그의 공관에서 일어난 공관병에 대한 일은 갑질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그의 부인이 공관병에게 한 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장 가정의 갑질 문제가 내 주목을 끈 것은 그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것, 특히 그가 장로라는 사실 때문이다. 어떤 기자는 박 대장을 한나라당 영입인사 1호로 정한 황교안 대표와 박 대장이 ‘일란성 쌍둥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는 그 두 사람이 5공 시절과 박근혜 정권에서 승승장구한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내세운 것 외에 그들이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라는 점을 지적했다.

나는 박 대장이나 황 대표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는 언급할 마음이 없다. 우리는 지금 정치적으로 보수적일 수도 있고 진보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두 사람이 한 사람은 장로고 다른 한 사람은 전도사로 사역한 사람이라는 점에 주목하려고 한다. 일반인들이나 교회에서 보기에는 그들이 독실한 기독교인일지 몰라도 성경의 표준으로는 별로 독실한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 되려면 우선적으로 예수를 믿어야 한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짊어진 구속주로, 그리고 장차 재림해서 우리를 심판하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주님으로 믿는 사람이 기독교인이다. 따라서 예수에 대한 믿음은 기독교인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그런데 이 믿음은 기독교인이 되기 위한 필요 조건이지만 충분 조건은 아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마태복음에서 예수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7:21)고 말했다. 따라서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를 주로 믿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특히 신약 시대에 와서는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중점적으로 선포한 복음은 사랑이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 사랑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졌지만, 예수는 인간에 대한 사랑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는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바꾸어 말해서, 인간을 외면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예수는 이렇게 가르쳤을 뿐 아니라 인간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그는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된 한셈병 환자를 고쳐서 제사장에게 보냈다. 사회에서 죄인으로 취급받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들의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이방인들과 대화하고 그들에게 구원을 선포했다.

소외된 자 혹은 사회의 약자들의 편에 서고 그들을 보듬은 예수의 인간 사랑은 죄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모든 인간을 구하기 위해서 그가 달린 십자가에서 절정에 이른다. 한 마디로 예수의 삶과 가르침은 무가치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그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를 구속주로 믿고 그의 사랑에 대해서 감사할 뿐 아니라 그의 가르침대로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독실한 기독교인은 예수처럼 보잘것없는 인간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그런데 부인이 공관병을 폭행하고 감금한 사실을 묵인할 뿐 아니라 그런 것은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 박찬주 장로는 작은 자를 돌보지 않은 사람이다. 달리 말하면, 예수의 가르침을 외면한 사람이다. 그리고 황교안 전도사가 박 장로 내외가 힘없는 병사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았던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를 치켜세운 것을 보면, 그의 신앙적 태도가 박 장로의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아닌가?

내가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이 두 사람이 사회의 지도층에 속하는 장로와 전도사이기 때문이다. 그 두 사람은 예수를 믿는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장로가 되고 전도사로서 사역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가 중시한 인간에 대한 사랑을 외면했다. 그들도 예수의 인간 사랑을 잘 알고 있었겠지만, 그들은 그 사랑을 실천하려고 하지 않았거나 무시했다. 여기서 요한일서의 말씀이 생각난다.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3:18)

그런데 이 문제는 단지 박찬주 장로나 황교안 전도사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비리를 일삼는 몇몇 목사의 문제만도 아니다. 이 두 사람의 믿음과 행함의 괴리가 한국교회에 만연되어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작은 문제가 아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이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가르침을 외면하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예수의 가르침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예수를 헛믿는 것 아닌가! 예수를 열심히 믿기는 하는데, 천국에는 들어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이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예수가 선포한 말씀이기에,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기독교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런데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외면한다면 이것은 중대한 문제다. 그러면 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

나는 그 답을 “사람이 믿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는 야고보서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여기서 참고로, 『나를 따르라』의 저자 본회퍼가 요즘 주목을 받는 것은 그가 행동하는 신학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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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222.100.38.174)
2019-11-14 12:30:21
공관병 갑질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박찬주 대장의 입장문 중에서 공관병 갑질 관련사항 발췌>
우선 저는 갑질이라는 용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것을 갑질이라 할 수 없고 스승이 제자를 질책하는 것을 갑질이라고 할 수 없듯이, 지휘관이 부하에게 지시하는 것을 갑질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저는 공관병 갑질 사건을, 적폐청산의 미명 하에 군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순세력의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인권센타는 제가 거쳐간 공관의 공관병들을 상대로 장기간 뒷조사를 진행하였고 특히 공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간에 떠난 병사들을 중점적으로 접촉하였습니다. 협조하지 않는 부관에게는 “육사폐지는 우리의 신념이다”라는 협박문자를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문자는 이들의 활동이 순수하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지금까지 의혹으로 제기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던 사안들 즉, 냉장고를 절도하여 가져갔느니, 전자팔찌를 채워 인신을 구속했느니, 제 처를 여단장으로 대우하라 하였다느니, 잘못한 병사를 지오피로 유배 보냈다느니 하는 의혹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뭐 하나 혐의가 나온 것이 없습니다. 다만 감나무에서 감을 따게 했다는 둥, 골프공을 줍게 했다는 둥 사실인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령관 공관에는 공관장이 있고 계급은 상사입니다. 상사는 낮은 계급이 아닙니다. 감따는 것은 사령관의 업무가 아닙니다. 공관에 있는 감을 따야 한다면 공관병이 따야지 누가 따겠습니까.
  
어쩔 수 없이 한 공간에 살면서 갈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공관의 위생관리가 미흡하다거나 공관관리가 미흡하면 질책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왜 공관병이 너희 자식이냐고 비난합니다. 남의 자식 데려다가 왜 부려 먹냐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려 먹는게 아닙니다. 편제표에 나온 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면 편제표를 바꾸어야 합니다.
  
제 아내는 자식교육 때문에 서울과 공관을 오가며 이중살림을 해왔습니다. 제 아내에게 적용된 혐의는 감금과 폭행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공관병이 베란다에 있는데 제 아내가 나가면서 문을 잠가 갇혀 있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썩은 과일을 던져 팔에 맞았다는 것인데 두가지 모두 제 아내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고, 베란다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공관병의 진술이 명확하지 않은 점과 공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미스럽게 떠난 공관병의 진술이기 때문에 그 진술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지휘관의 일거수일투족은 기무 감찰 헌병에서 어항 속 물고기처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일이 있었다면 어떤 경로로든 체크가 되었을 것입니다. 군대 지휘관의 공관은 야간 지휘소입니다. 비밀통화가 가능한 통신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차량과 운전관, 경호하는 헌병 등이 있습니다. 밤 10시와 새벽 6시에는 북한동향과 아군상황을 보고받고 야간에 상황이 발생하면 초동조치를 취하는 곳이 공관입니다. 6.25전쟁도 새벽에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군인권센타는 군대의 질서와 군기를 무너트리는 잘못된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해체할 것을 촉구합니다. 군대를 모르면서 군대를 평가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저는 조만간 군인권센타 임태훈 소장을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아직도 전자팔찌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언론에 공표하는 행위 역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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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4
윤법규 (122.101.20.169)
2019-11-18 07:58:38
박찬주가 기독교인을 떠라나 육군 참모 총장(대장)이 되어가지고 자기 업무를
보조 하라고 보낸 일반 공관병을 지 머슴인양 하인인양 부려먹은늠이다.
이렇게 인격적으로 글러먹은늠이 대한민국 육군 참모 총장이었다는게 그저 부끄
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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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
김경환 (222.100.38.174)
2019-11-14 12:51:39
히틀러의 군 장악 방식을 흉내 내고 있는 문재인 정권!
1938년 1월 독일 국방부 장관 베르너 폰 블롬베르크 원수는 33살 연하인 타이피스트 에르나 그룬과 재혼했다. 자존심 강한 프로이센 군인귀족이 평민 여성과 결혼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다. 얼마 후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룬이 매춘부였고 누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는 소문이었다. 경찰은 그룬이 매춘부 적발에 걸려 처벌 받은 적이 있다는 기록을 발견했다. 블롬베르크는 불명예 퇴역했다. 후일 그룬 관련 기록은 게슈타포의 조작으로 밝혀졌다.
  
블롬베르크의 후임으로 유력했던 사람은 육군사령관 베르너 폰 프리취 상급대장이었다. 하지만 프리취 대장은 더 고약한 스캔들에 휩싸였다. 그가 동성애자라는 제보가 들어간 것이다. 슈미트라는 증인도 나왔다. 프리취는 누명이라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재인은 신임 군 수뇌부에게 ‘환골탈태 수준의 국방개혁’을 주문했다. 혹 육사 37기 출신인 박찬주 대장의 갑질 논란은 국군 장교단을 흔들고 망신줘서 ‘환골탈태 수준의 국방개혁’으로 가는 길을 닦기 위해 부풀려진 것은 아닐까? 고개를 숙이고 포토라인 앞에 선 박찬주 전 2작전사령관의 뒤로 블롬베르크와 프리취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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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
김경환 (222.100.38.174)
2019-11-14 12:32:51
박찬주 장군 뇌물죄 기소... 그 전말 <박찬주 대장의 육사 동기생이 쓴 글>
1.공관병 갑질사건은 무혐의 처분 받았습니다. 왜일까요? 증거도 없고 증인도 없습니다. 신문 등에 나왔던 줄무늬 티셔츠 그 공관병, 장군가족이 휴가 나간 사이 자신이 숨겨 놓은 휴대폰 찾으러 가려고 장군 1호차 훔쳐 몰고 나가다 헌병에 잡힌 인간입니다.

영창에 있는 동안 장군 사모님이 음식 등을 챙겨주고 면회도 수차례 다닐 정도로 잘 챙겨주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부대를 가서도 사고를 치고 또 한번 영창을 갔다고하더군요.

웃기는 건 이 친구가 둘째 아들 바베큐파티에 가서 잘 놀고, 심지어 여자도 소개 받을 정도로 아주 친하게 지냈던 사이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바베큐파티 때문에 공관병들을 부려먹었다는 이야기도 거짓입니다. 그 증거로는 사진이 있습니다.

2. 박 장군 사모가 아들 같아서 그랬다는 발언, 실제 공관병들이 쓴 편지에 적혀있는 내용입니다.

3. 자살시도한 공관병, 본래 군단장에 있을 때 공관병입니다. 사령관으로 가면서 그 친구가 장군과 사모에게 같이 데려가 달라고 했답니다. 그 친구의 성격이 지나친 결벽증 등 예민한 성격이라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우울증 등 관심사병이었음. 장군 수하 부하들은 그 친구 안 데려가는 것이 좋다고 말렸으나 장군과 사모는 그 병사의 사정을 알기 때문에 같이 데려 갔답니다.

4. 냉장고. 이건 증거 다 있습니다. 무혐의입니다.

이렇게 갑질사건은 아무런 증거도 없고 증인도 없습니다. 그 줄무늬 티셔츠마저 검찰 조사 안 받았습니다.

5. 뇌물죄 구속의 전말
그런 와중에 희한한 일이 생깁니다. 군검찰이 영장없이 수색하러 온 겁니다. 영장이 없다기보단 날조된 영장으로 집 수색을 하려했죠. 거기다 박찬주 장군이 변호사 사무실 방문한 날 변호사 사무실에 가짜 영장을 들고 옵니다. 변호사는 아무것도 줄 필요 없다고 장군에게 말을 해주지만, 아무것도 숨길 것이 없다며 핸드폰을 건네줍니다. 이 폰에 있던 카톡에서 고물상의 한마디 적혀 있던 것을 빌미로 구속 수사를 시작합니다.

(1) 3여년 전 박찬주 장군이 오랜 기간 알고 지낸 고물상의 부탁으로 형제들에게 부탁하여 본인 돈과 합쳐서 2억2천을 빌려줍니다. 올해초 장군이 언제 갚을 거냐고 카톡을 남기니, 고물상업자가 형님 나중에 이자로 5천 드리겠습니다 라고 대답한 것이 뇌물죄의 증거랍니다. 재미있는건 원금은 물론 이자도 못받았다는 것.

(2) 7백만원 향응을 해명하려면 장군과 고물상의 관계를 아셔야 합니다. 고물상업자의 아버지가 장군 출신이라 10여년 전 그 분 행사에 박장군이 참석하면서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고물상업자에겐 두 아들이 있는데 둘째 아들이 희귀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 둘째 아들이 중환자실에서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장군이 방문 합니다.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었던 장군은 둘째 아들을 붙잡고 기도를 드립니다. 놀랍게도 그 둘째 아들은 그 다음날부터 회복세를 보이더니 지금은 건강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지금도 둘째아들은 자기 생명의 은인이라며 장군의 사진을 방에 걸어 두었다고 합니다. 고물상업자에겐 박장군은 이렇게 고마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친분을 쌓은 박장군 내외와 함께 식사를 한 금액이 7백만원입니다. 10여년간 함께 밥을 먹은 돈이 7백만원입니다. 늘 그 두 부부만 함께 한 것이 아니라 지인들도 함께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밥 먹은 돈 7백만원이 향응입니까.

(3) 아! 그 7백만원 안에 항공권과 숙박권이 녹아 있죠. 제주도를 워낙 좋아하는 박장군 내외가 제주도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항공권과 숙박권을 선물 해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김영란법 시행 한참 이전입니다. 자기 아들 생명의 은인에 어찌보면 채권자인 박장군에게 단순 선물을 준 것 뿐입니다.

(4) 대대장 임명건. 그 대대장이 보직을 받은 상태에서 박장군을 찾아옵니다.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마지막 군 생활 고향과 가까운 곳에서 복무하고 싶다고. 그러자 박장군이 그 대대장을 고향과 가까운 곳으로 보직을 받을 수 있게 알아봐 줬다고 합니다. 이게 끝. 보직을 옮겨준것이 아니라 알아봐준 것. 방법을 알려준 것 뿐입니다. 이것이 박찬주 장군 사건의 전말입니다. 공관병사건으로 잡아놓고 별건 수사를 한 것입니다. 게다가 7백만원 외식비와 받지도 못한 돈으로 뇌물죄 구속수사를 하고 기소한 것입니다.

페친분들 중에 언론에 종사하시는 분이 있는 것 알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은 분들이 계신 것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 미디어는 제게 취재를 하겠노라 했습니다. 제 말을 그대로 다 믿으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취재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 군인권센터의 왜곡된 증언, 군검찰의 엉터리 수사에 대해 취재하고 우리측 말도 들어달란 말입니다.

사람을 죽이고 반성하지도 않는 흉악범도 인터뷰해서 기사를 내보내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박찬주 장군의 이야기는 왜 안듣습니까? 어떻게 인터뷰 한 번 안 합니까?

예비역 장군들께 묻습니다.
당신들이 지켜낸 군이 이렇게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박장군 뿐입니까? 국방부, 합참 모두 청와대 꼭두각시 놀음 중입니다.

군기밀을 청와대는 알고 있는데 군은 모릅니다. 장군들 보직도 장관이나 합참의장이 관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언반구 아무 말도 않고 침묵합니까? 현역들이 못하면 당신들이라도 움직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양심이 있고 소신이 있다면 침묵하지 말고 행동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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