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3.1운동 100주년, 홍익문화원 창립기념 심포지움 개최
곽일석  |  iskwag@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9년 11월 09일 (토) 15:18:03
최종편집 : 2019년 11월 12일 (화) 20:03:43 [조회수 : 47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지난 11월 8일(금) 오후2시 제암교회에서 사단법인 홍익문화원이 주최하는 특별 심포지움이 개최되었습니다. 경기연회 내 교회설립 100년을 역사를 간직한 교회들의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우리들이 나아가야할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3․1운동은 영적인 진리와 현실세계의 요청, 궁극적 진리 추구와 역사의 시대적 요청, 초월 세계와 내재 세계가 상호 관통되고 융합되고 통전(統全)되는 지평에서 발생하고 전개되면서 우리 민족사의 새로운 차원을 생성시켰습니다.

곧 현대 한국의 역사적인 자기 정체성 혹은 한국인의 민족적인 자기 정체성의 심원한 지평은 동서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 초월성과 내재성, 영적인 세계와 역사의 세계가 상호 공명하고 통합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출현했던 것입니다.

이렇듯 『사단법인 홍익문화원』은 이러한 3.1운동 정신의 근간이 되었던 다양한 사상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화생명의 미래를 향한 통일한국을 꿈꾸며 새로운 영적 운동과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출범하였습니다.

특별히 상기의 심포지움은 사단법인 홍익문원을 창립하는 기념행사로 준비되었습니다. 1부 심포지움은 곽일석 목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 문원모 목사(향남교회)가 기도하므로 시작하였습니다. “3·1운동 100주년, 평화생명의 미래로 날다!”라는 주제로 성백걸 박사, 정원화 연구원, 장덕주 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하였습니다.

첫 번째 발제는 기념특강으로 성백걸 교수(백석대학교, 감리교역사와 신학연구소)가  “시무언(是無言) 영성과 근대 기독교 모형의 한국적 변형” 이라는 주제로, 시무언 이용도 목사의 영성에 의해 포착되고 해석된 그의 헌신적인 복음실천에 의해 출현한 한국적인 기독교 모형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적어도, 인류근대사 전개의 본질적인 뜻이 동․서의 만남에 의한 전 인류의 화해와 평화 세계의 창출 과정을 향한 진입에 있다고 할 때, 시무언의 새로운 기독교 패러다임의 인류보편사적인 의미는 결코 경시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 복음이 2천년의 역사를 보내고 비로소 한국에서 동서세계를 모두 감싸 안을 수 있는 인류보편사적인 위치에 다다랐다고 볼 때, 시무언의 동아시아적인 영성과 한국적 기독교 모형이야말로 보편적인 기독교의 이 새로운 인류보편사적인 요청에 대한 책임적인 응답이요 모험이었다.
       
   실로, 시무언 이용도의 새로운 생명세계는 동양종교전통의 진수와 기독교 진리가 융합되어 피어난 영적인 꽃이었다. 한국무교의 원형적 영성, 불교의 무와 공의 영성, 도가의 무위의 영성, 그리고 기독교의 영적인 복음의 진수가 이용도 안에서 함께 용해되고 융합되어 새로운 세계를 전개했던 것이다. 여기에 20세기 전반 식민지 조선 땅에서 동아시아종교문화전통에 토대를 두고 서구적인 근대 기독교 모형의 한국적인 변형 과정을 통해 새롭게 인류보편사적인 빛을 지니고 출현한 ‘시무언 영성과 한국적인 기독교 패러다임’이 있다.“...(강연 내용 중에서 일부 발췌 인용)

그리고 두 번째 발제는 정원화 연구원(한국교회사 연구가)이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를 중심으로 - “100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교회의 특성과 3.1독립운동과의 연관성” 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습니다.

 

번호

교회

내용

비고

1

수원종로

임응순 전도사 옥고

김세환(민족대표 48인), 삼일여학교 기물파손

 

2

오목천

(고색리)

수원만세운동으로 인하여 교우들 흩어짐

강금수 속장 가족만 남음

잠시 교회당 빼앗김

3

사강

(경다리)

송산만세운동(3.26-28) 홍면옥 장인 김명제

교회가 불에 탐(전소)

4

남양리

담임목사 동석기 옥고: 교회의 어려움

 

5

수촌리

김교철 전도사 외 옥고(4월 1-8일)

교회가 불에 탐(전소)

6

제암리

교인들을 포함한 23명 사망(4월 15일)

교회가 불에 탐(전소)

7

어소리

4월 1일 만세시위로 인한 탄압

교회가 불에 탐(전소)

8

오산리

김광식 목사 옥고

오산 장날 시위 참여(3월 29일)

 

9

둔대

4월 1일 반월면 반월장 만세시위 참여

일경들이 교회 출입문을 봉쇄하고 불 지르고 갔는데 타다가 말았다고 증언

 

10

샘골

4월 1일 반월면 반월장 만세시위 참여

김순봉 본처전도사 참여⇒ 2년간 숨어지내다가 자수함. 20여년 샘골교회 돕다가 1937년 만주 길림성을 이주

 

11

화정

독립만세운동 참가(3월 30일 수암리 비석거리)

잠시 폐쇄되었다가 1930년에 다시 재건


정원화 연구원은 2019년 3월 1일 열린 경기연회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는 나름대로 의미 있게 진행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1919년 3월 당시 수원지방회 중 현 경기연회 지역에 있었던 교회들을 중심으로, 특히 당시 목회자와 교인들의 독립운동 참여한 10여개 교회를 소개하면서, 향후 경기연회 지역교회 독립운동과 계몽운동의 가치성을 재발견 하는데 계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격려하였습니다.

세 번째 발제는 장덕주 연구원(홍익사학회 & 케노시스영성원)이 “대한민국 근현대사 연구를 통한 미래 비전 연구”라는 주제로, 최근 들어 역사 인식의 양극화 과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념적 양극화를 극복하고 국민적 에너지를 미래 비전에 집중하도록 하는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장덕주 연구원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역사 인식의 근본적 차이를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 남북분단의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해방전후사의 인식’과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에서 다루고 있는 대립적 주장의 공통주제들 분석하여 이념적 양극화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떤 역사적 인물이든 사건이든 사실적 통계와 합리적 관찰을 통해 공(功)과 과(過),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균형감각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보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어떻게든 이념적 양극화를 극복하고 국민적 에너지를 미래 비전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오늘 우리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한다. ”...(강연 내용 중에서 일부 발췌 인용)

1부 심포지움을 마치고 이어서 사단법인 홍익문화원 창립 발기인 모임을 개최하였습니다. 권무정 목사(수화교회 원로)를 임시의장으로, 문원모 목사(향남교회)를 서기로 선택하고, 정관 통과 후 임원 조직과 일체의 미비한 사항을 의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하고, 강인태 목사가 <발기인 선언문>을 낭독한 후 권무정 목사가 기도하므로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사단법인 홍익문화원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

 

   
▲ 곽일석 준비위원장
   
▲ 문원모 목사(향남교회)가 기도
   
 
   
 
   
▲ 성백걸 교수(백석대학교, 감리교역사와 신학연구소)
   
▲ 정원화 연구원(한국교회사 연구가)
   
▲ 장덕주 연구원(홍익사학회 & 케노시스영성원)
   
▲ 권무정 목사(수화교회 원로)
   
 
   
 

 

곽일석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0 / 최대 22400바이트 (한글 11200자)
- 금지어 사용시 댓글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댓글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도배성, 광고성, 허위성 댓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