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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먼저 말하지 말라”제3회 목회와상담 세미나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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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1월 07일 (목) 14:37:07
최종편집 : 2019년 11월 13일 (수) 10:28:41 [조회수 :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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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남산자락의 남산유스호스텔에서 제3회 목회와상담 세미나가 개최됐다.

지난해 1월 창립된 목회와상담연구소(이사장 김종훈 목사)가 7일 오후 서울 남산자락의 남산유스호스텔에서 제3회 목회와상담 세미나를 개최했다.

감리회 목회자와 사모, 그리고 평신도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손운산 박사 (상담목회 연구소장)와 김진두 박사 (웨슬리목회 연구소장)가 각각 『나르시시즘의 목회에서 경이로움의 목회로』, 『웨슬리와 목회』를 주제로 세 시간여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한국목회상담연구소 이사장 김종훈 목사는 세미나에 앞서 환영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본 연구소는 목회자와 가족의 영적 성장 그리고 목회에 큰 도움이 되기를 소원하며 연구소 사역을 감당해 오는 가운데 귀한 열매도 거두었다“고 돌아보고 “빠르게 변화하는 목회환경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며 연구소의 사역을 확대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손운산 박사(전 이화여대 교목)

 

『나르시시즘의 목회에서 경이로움의 목회로』

『나르시시즘의 목회에서 경이로움의 목회로』를 주제로 강의한 손운산 박사는 “목회자 뿐 만 아니라 모든 인간은 정도에 따라 정상적 자기애. 자기애성 성격, 그리고 자기애성 성격 장애로 구분되는 나르시시즘을 갖고 있다”며 “교회에 온 사람들은 목회자를 자기애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자기대상, 그러니까 목회자가 바로 자기의 결핍을 채워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믿고 때론 이상화시킨다”고 했다.

그렇지만 손박사는 “그 결핍은 어떤 대상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결핍”이라고 단정한다. 성도들은 목회자가 채워준다고 설교할 때마다, 믿기만 하면 다 채워진다고 말할 때마다 실망하기에 채울 수 없는 결핍을 채워주려 하다가는 서로의 기대가 무너지고 자기애적 욕구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을 때, 좌절과 갈등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목회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손 박사는 “목회자의 역할은 교인들의 결핍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다. 채워질 수 있다는 환상을 주는 것도 아니다. 자기가 채워줄 수 있는 것처럼 전능자 행세를 해서도 안 된다. 만일 교회나 목회자가 전능성 환상에 빠져있다면 이미 사탄의 유혹에 넘어갔다고 보아도 된다. 목회자의 역할은 목회자나 교우들 모두 결핍을 지닌 존재로 인정하고 수용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사실 목회자가 빠지기 쉬운 유혹이 “교인들을 자기애적 욕구를 채워줄 대상으로 보며, 목회활동도 자기 찬양의 도구가 되게 할 수 있다는데 있다”고 지적한 손 박사는 “찬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자기를 이상화시켜 교인들이 자기를 숭배하게 만들던지, 교인들을 위해 지나친 헌신과 희생으로 교인들이 자기를 찬양케 하는 방식으로 자기애적 욕구를 채우려고 할 수 있다”고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것을 구원자 환상, 혹은 메시아 콤플렉스라고도 칭한다고 했다.

그래서 손 박사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것은 전능한 힘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고 연민을 가질 수 있는 능력”임을 강조했다. 공감(empathy)은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를 이해하는 능력이고, 연민(compassion)은 고통당하는 상대를 이해할 뿐 만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가 예수님 목회의 핵심이기도 하다. 목회자는 절망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과 마주 앉아 그 사람의 절망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손운산 박사 강의 전문 보기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00

 

 

   
▲ 김진두 박사

 

『웨슬리와 목회』

두 번 째 강사로 나선 김진두 박사는 웨슬리의 목회의 동기와 목적, 그리고 그의 목회적인 신학의 성격과 그 임무에 대하여 소개하며 한국감리교회가 존 웨슬리를 교회사에 나타난 가장 위대한 목회자로 더욱 깊이 인식하고 웨슬리에게서 정통의 목회를 배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드러내고 이를 통하여 감리교회의 목회를 더욱 바르고 든든하게 세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나의 할 일은 오로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든 밖에서든 나의 의무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다.” (설교자 규칙)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가지 말고 너를 더욱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가라” (매년 총회 회의록)

“우리의 주요 교리는 회개와 믿음과 성화이다. 집에 비유하면 회개는 기독교의 문을 여는 것이요, 믿음은 기독교의 현관에 들어서는 것이요, 성화는 기독교의 안방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것이다.” (매년 총회 회의록)

김박사는 “웨슬리의 목회의 목적은 거룩한 변화이다”라고 강조했다. 변화의 동력은 하나님의 구원하는 은혜(saving grace)이다. 김박사는 웨슬리가 모든 신자가 ‘은혜 안에 성장하여’(grow in grace) 성화를 이루며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도록 돕고 가능한 죽기 전에 완전한 성화를 경험하여 인생의 드높은 이상(lofty ideal)에 도달하는 지복을 얻는 데까지 돕는 영성 목회를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웨슬리의 목적은 새로운 교파를 세우는 것이 아니요 민족을 변화시키는 것과 성서적 성결을 온 세상에 퍼뜨리는 것이라고 선언했음을 상기시키며 그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 첫째는 무엇보다도 ‘먼저 교회를 개혁하는 일’이며, 둘째는 ‘민족을 개혁하는 일’(to reform the nation)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의 사명은 자기 민족을 넘어 세계 모든 민족과 나라들의 정치, 법률, 경제, 교육, 문화, 예술, 그리고 도덕과 생활방법에까지 성서적 성결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에 있음도 덧붙였다.

웨슬리에게 강조된 것은 성서와 이성과 전통에 더하여 경험과 실천이었다. 이론 중심의 철학적이며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인 성격을 완전히 벗어나 경험적이고 실천적인 신학 패러다임을 만들었는데 철저하게 교회를 위한 신학과 목회를 위한 신학 즉, 신자의 신앙생활을 돕는 것과 전도와 목회와 교회를 세우는 것을 신학의 최우선적 임무로 삼았다.

김박사는 “이렇듯 웨슬리는 진정으로 성서적이고 사도적이고 초대교회적이고 복음적인 사도요 목사이며, 거룩하고 참된 목회의 영원한 모범”이라면서 “우리는 참 목회자상 웨슬리에게서 목회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는 메토디스트들이 유럽이나 아메리카에서 사라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오로지 능력 없는 종교, 즉 종교의 형식만 남은 일종 죽은 교파가 될까봐 두려워한다. 이런 일은 그들이 처음에 가졌던 교리(doctrines)와 영성(spirit)과 훈련(discipline)을 견고하게 붙들지 않는다면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 (메토디즘에 관한 생각)

 

김진두 박사 강의전문 보기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02

 

   
▲ 세미나 사회 : 김석윤 사무국장
   
▲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한국목회상담연구소 이사장 김종훈 목사
   
 
   
▲ 기도하는 김진호 목사(고문)
   
▲ 한국목회와상담연구소 고문들.
   
▲ 7일 오후 서울 남산자락의 남산유스호스텔에서 개죄횐 제3회 목회와상담 세미나에서 강의하는 손운산 박사
   
   
 
   
 
   
▲ 김인환 목사가 자신의 저서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에게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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