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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남편 일 시키기
최용우  |  9191a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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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0월 25일 (금) 08:08:56
최종편집 : 2019년 10월 25일 (금) 08:16:55 [조회수 :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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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터넷 검색

남편 일 시키기

보통 남자들은 퇴근하여 집에 오면 소파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을 보거나 빈둥거리면서 놀고 집안일은 아내가 다 한다. 아내들은 게으른 남편에게 “집안 일 좀 해요”하고 버럭 화를 낸다.
그런데 사실대로 고백하면 남편들도 집안일을 하고 싶은데.... 뭘 해야 될지 모른다. 진짜다. 집안일이 뭐야?
남자들의 뇌 구조는 매우 단순하고 본능적이어서 숫자와 시간 목표에 즉각 반응한다. 그러니 뭔지도 모르는 집안일 좀 하기를 바라는 고차원적인 말에 바보 똥멍청이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당신은 설거지를 10분 안에 끝낼 수 있죠?” 이렇게 말하면 남자는 10분 안에 설거지를 끝낸다. 정확한 할 일과 그것을 해 낼 수 있는 시간 목표를 정해주면 남자는 미친 듯이 달려들어 목표를 달성하는 단순한 동물이다. 사실은 남편 집안일 시키기 의외로 쉽다.

re. 그리고 반드시 잘했다고 칭찬을 해 주어야 다음에도 또 한다.^^

   
▲ 사진: 최용우

감기약

기침을 하지는 않는데 가래가 계속 나와서 동네 의원에 갔다. 증상을 자세히 설명했더니 약 처방을 해 주는데 알이 일곱 개나 된다. 아이고... 감기가 이렇게 큰 중병이구나!
약국에 갔더니 약봉지에 약의 성분과 먹는 방법을 자세히 찍어준다. 이 약국만 그러는 것인지 다른 약국도 다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이렇게 찍어 주니 내가 무슨 약을 먹는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사실 ‘감기약’이라는 것은 없다.
감기는 신체의 면역 체계에 의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기만 하면 감기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낫는 기간은 똑같다.
감기약이라고 주는 것은 사실은 ‘타이레놀’같은 진통제이다. 몸의 진통이 사라지면 감기가 나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 사진:인터넷 검색

미래의 세상

현자(賢者)란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가진 사람이다. 만약 현자가 속세를 벗어나면 은자(Hermit)가 된다. 현자가 내는 ‘빛’(아우라)는 어두운 세상을 환히 밝힌다. 내 인생의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나는 현자는 아니지만, 미래 세상을 예측해 보면, 앞으로 20년 후에는 인구의 10%만 일을 해도 전 인류가 충분히 먹고 살 것이다. 모든 일은 기계(로보트)가 한다. 사람은 스위치만 누르면 된다. 이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온다. 그럼, 돈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을 무조건 주기 때문에 돈 걱정 할 필요 없다.
노령화문제, 저출산 문제는? 그런 것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을 할 필요가 없는데 인구 줄어드는 게 무슨 문제인가. 하하하... 20년 후 내 말이 맞으면 나는 현자가 되는 거고 안 맞으면 바보가 되는 거지 뭐.

   
▲ 인터넷 신문기사 검색

부락

동네잔치를 하는데 동네 노인분이 ‘우리 부락은...’이라고 한다. ‘우리 마을은’ ‘우리 동네는’ 해야 되는데 연세로 봐서 일본침략시대에 살았던 분 같다. 나도 어렸을 때 ‘부락’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동네 나이드신 분들은 전부 ‘풍기 부락’이라고 했었다. 심지어 편지봉투에 주소를 쓸 때도 ‘풍기 부락’이라고 썼었다.
그 ‘부락’이라는 말이 ‘부랑자들이 사는 마을’ 일본말로 ‘부라쿠’를 ‘부락’이라고 한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나도 모르고 썼었다. 인도의 ‘불가촉천민’같은 신분이 일본에도 있는데 ‘부라쿠’라고하며  지금도 존재한다고 함. ‘인간 이 아닌 것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뜻을 가진 비인(非人)들이 사는 마을을 ‘부라쿠’라고 한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의 '백정들 거지들이 사는 마을' 같은 것이다.
그걸... 우리나라에 ‘마을’이라는 명칭 대신 쓰게 했다니...아... 진짜 일본놈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떻게 좀 사랑해 보려고 해도 하는 짓들이 진짜 미워하지 않을 수가 없는 ‘비인’들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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