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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리교회 50년 뼈대를 만든 사건이 있다“「경기연회 분립과 연회장 석천 김정구 목사」 출판감사예배
경기연회 분립 사건과 김정구 목사, 그리고 그의 아들 이야기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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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0월 20일 (일) 17:31:53
최종편집 : 2019년 10월 25일 (금) 16:52:56 [조회수 :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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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제와 계보정치의 폐해를 신랄하게 지적하고 경기연회 창설추진위원장 김정구 목사가 어떤 이유와 목적으로 경기연회 분립을 주도했는지를 조명한 책 「경기연회 분립과 연회장 석천 김정구 목사」 출판감사예배가 20일 오후 강화의 강화은혜교회에서 드려졌다.

저자인 감리교미래연구원 원장인 이상윤 목사가 부제로 ‘한국감리교회의 역사를 바꾼 대전환점’이라고까지 평가할 정도로 경기연회 분립운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이 책은 ‘감독 파송제와 계보정치의 명암’, ‘계보정치를 넘어’, ‘1970년대 체제와 50년의 시작’, ‘꺼지지 않는 불꽃’ 등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970년대 초의 ‘경기연회 분립’은 교권을 독점한 계보정치에 반대하여 일어나 감독 파송제를 청산 시키고 기구 개혁과 교단 민주화를 불러온 사건으로 평가 받는다. 다원 감독제도, 개체교회 중심의 선교정책, 담임청빙제 도입으로 인한 대형교회의 등장 등 이른바 감리교회의 제도적 뼈대 50년을 이어오게 한 ‘70년대 체제’를 촉발시킨 사건이었으며 분립 사건의 중심에 김정구 목사가 있었다.

김정구 목사는 이천중앙교회 담임시절 경기연회 분립을 주도 했고 그 결과로 감리사에 의해 파면되어 유배되듯 강화중앙교회에 부임했지만 부임기간 동안 강화중앙교회를 크게 부흥시켜 그의 부임기간을 ‘강화중앙교회 전성시대’라고 일컬어지게 했다.

출판기념회가 열린 강화은혜교회는 강화중앙교회 인근에 있으며 김정구 목사의 둘째 아들인 김찬호 목사가 개척하여 담임하는 교회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김찬호 목사가 아버지를 기리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김정구 목사의 아들 김찬호 목사에게도 시선이 쏠리게 하고 있다. 책표지에 “아버지의 대를 잇는 땅끝 선교사 김찬호 목사”라는 카피가 눈에 들어온다. 저자 이상윤 목사는 책 말미에 “김찬호 목사는 복음적인 설교에 강인한 성격까지 경기연회 사건으로 강경한 이미지를 남긴 석천 김정구 목사를 그대로 빼닮았다”는 인상을 남기며 그가 그의 할아버지 김동칠 전도사와 부친 김정구 목사의 대를 이어 복음수호와 개혁에 앞장서는 인물임을 강조했다.

   
 

출판감사예배에 대거 참석한 중부연회의 유력 목회자들도 김찬호 목사를 향한 덕담을 이어갔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중부연회 감독을 지낸 이규학 목사, 고신일 목사, 김상현 목사, 그리고 경기연회 감독을 지낸 홍성국 목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지역의 여당과 제1야당 두 국회의원이 참석해 책 출판을 축하했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김찬호 목사 가문의 신앙이 감리교 역사를 만든 것”, “강화 신앙의 젖줄이 전국으로 흘러갈 것” 등의 표현으로 김정구 목사의 업적을 이어가려는 김찬호 목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저자 이상윤 목사를 향해서도 “이런 아름다운 역사를 펴낸 이상윤 목사의 글쓰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규학 감독은 감리회의 고질적인 교권다툼의 근원을 감리회 대부흥시기 이후 선교사들을 통해 소개된 휴머니티라고 지적하면서 “만일 김찬호 목사가 휴머니티가 아닌 복음의 가치를 들고 나온다면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믿는다. 그가 감리회 전통을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복음주의에 기반한 지도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고신일 목사(기둥교회)는 “훌륭한 삶과 목회를 하신 김정구 목사님을 (아버지로)둔 김찬호 목사의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린다. 아무리 좋은 소재가 있어도 잘 엮어 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흠잡을 데 없이 멋진 책을 만든 이상윤 목사를 축하한다”고 짧게 축사했으며 홍성국 목사(평촌교회)는 2년 전 부흥회 인도차 강화은혜교회에 왔다가 나눈 경기연회 역사 이야기가 책 출판의 계기가 됐던 일화를 소개하고는 “바라기는 아버지의 개혁정신과 리더십을 이어 받아 감리회의 리더십이 되기를 바란다”고 차기 리더십으로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찬호 목사는 내년에 실시되는 중부연회 감독선거에 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이웃의 강화중앙교회 장영철 목사와 3개 신학교 대표로 류인섭 목사(감신대, 금촌제일교회), 김정남 목사(협성대, 인천중부교회), 남근형 목사(목원대, 푸른사랑교회)가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고, 저자 이상윤 목사(감리교미래연구원 원장),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김진두 목사(전 감리교신학대학 총장), 이두형 목사(강화농아인임마누엘교회)도 격려사를 하는 등 축사와 격려사에만 13명의 목회자가 등단했다.

이선목 목사(인천숭의교회)는 자신의 창작곡으로 축가를 불렀고 김찬호 목사의 신학교 동기인 감신대 83학번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특별찬양으로 출판을 축하했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드려진 감사예배에서 중부연회 박명홍 감독은 “김찬호 목사의 3대에 걸친 복음주의 신앙과 부흥 운동의 역사가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는 등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찬호 목사의 감독 추대식을 방불케 했다.

한편 저자 이상윤 목사는 책 말미에 경기연회 분립사건에 대해 “경기연회는 우격다짐으로 분립하자는 것이 아니라 선교정책에 우선순위를 두자는 제안이었다“고 그 성격을 정의하고 ”이번에 경기연회사건의 배후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김정구 목사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대한 요청을 가지고 교회성장과 선교정책의 일대 전환을 요구하는 운동을 조직적으로 펼쳤다는 유훈을 찾게 된 것도 감사할 일“이라고 마무리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는 책 「경기연회 분립과 연회장 석천 김정구 목사」가 증정됐다.

 

   
 
   
 
   
▲ 사회 : 이승근 목사(은파교회)
   
▲ 특별찬양 : 중부연회 원로목사 색소폰 연주
   
▲ 설교 : 박명홍 감독(군자중앙교회)
   
 
   
 
   
 
   
▲ 축도 : 이종복 목사(인천은혜교회 원로)

 

 

   
▲ 출판기념식 사회를 진행하는 김찬호 목사
   
▲ 특별찬양 : 감신 83동기
   
 
   
▲ 인사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 인사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동근
   
▲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 축사 : 이규학 목사
   
▲ 축사 : 고신일 목사
   
▲ 축사 : 김상현 목사(부광교회)
   
▲ 축사 : 홍성국 목사
   
▲ 김찬호 목사 가족소개

 

   
▲ 격려사를 하는 장영철 목사, 류인섭 목사, 김정남 목사, 남근형 목사(시계방향)
   
▲ 저자 이상윤 목사의 격려사
   
▲ 격려사를 하는 신용대 목사, 김진두 목사, 이두형 목사, 그리고 축가를 부른 이선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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