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재판위원회가 감독회장 선거 결과에 불복하여 사회법정에 제소한 목사를 교회법 우선주의에 위배된다고 출교 판결한 것은 32회 총회 마지막 시간에 장로들이 현장 발의하여 통과된 법안에 근거한 것이다. 장정개정위원회와 전명구 감독회장(입법의회 의장)의 합작품이다. 기를 쓰고 감리교회를 중세 정교일치 시대로 되돌리는 악법 하나를 만든 것이다. 이런 악법은 대한민국 헌법 27조(재판청구권)에 반하는 것이고 사회 상규와 공의에도 반하는 것이다. 감리교회를 폐쇄적인 사교집단으로 오해받게 할 만한 악법이다. 그러나 위 사건은 당사자들이 사회법에서 승소하였다. 상소심이 총회특별재판위원회가 이점을 감안하여 무죄판결 할 수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한편 곽일석 목사(2030 메소디스트포럼 총무)가 상도교회 목사를 출교한 총회재판위원회의 판결이 부실하고 졸속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못하다. 상도교회 목사 출교판결에 대한 판결문과 관련된 사실 관계를 크게 오해하고 있다. 곽일석 목사가 간과한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출교 판결 이유 범과는 ‘횡령’만이 아니고 ‘교회매매시 사리사욕’, ‘교회기능과 질서 문란’ 등 3가지이다.

둘째, 연회 회원의 총회와 관련된 사건은 총회심사와 총회재판 관할이다.

셋째, 피고인은 피의 사실에 대하여 심사나 재판 과정에서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았고, 관련 증거자료 열람을 요청하거나 답변하지도 않았다. 상도교회 부동산 법적 소유자인 유지재단의 매각관련 자료제출 요청을 끝까지 거부하였다.

넷째, 96억원이 교회통장으로 입금되지 않았고 46여개 통장 등으로 분산 입금되었다.

다섯째, 총회 판결문은 단지 피고인이 ‘96억원 수령’과 ‘사용’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일 뿐이다. 피고인이 96억원을 수령한 증거는 충분하다. 횡령죄는 96억원 수령과 동시에 성립되는 것이다.

여섯째, 상도교회 부동산 매수자가 금융기관에 담보하여 받은 대출금이 약 750억원이므로 매매계약서 금액인 452억원은 고의로 300억원 싸게 넘긴 것이다. 그리고 피고인이 주장하는 기타 사법기관, 법정 등의 유무죄 처분은 매매구역회 등 절차에 관한 것이고 96억원 횡령 사건과는 관계없는 사건들이다.

일곱째, 반드시 국가 사법기관 판결 이후 형사 처벌이 확정된 후에 장정 일반재판법에 의한 징계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 재판은 나름대로 규정과 절차에 의해 진행 될 수 있다. 범과 성격도 형법과 다르다.

여덟째, 감리교회가 상도교회 재산을 빼앗은 것도 아님에도 상도교회 재산을 지키려고 구준성 목사가 감리교단을 탈퇴하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사회법원에 상도교회 재산반환 소송을 제기한 것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상도교회 재산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감리교회 소속 아닌 정체물명의 상도교회 재산으로 만들려는 것이다.

아홉째, 법적으로 상도교회 담임자 파송권은 유지재단이 아니라 서울남연회 감독에게 있다

  담임자가 반대 교인들을 제명하고, 교회부동산 헐값 매매를 강행하여 은밀하게 96억원의 리베이트를 챙기는 가운데 교회가 풍지박산 된 것은 교권자들의 비호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교활한 원수 마귀는 현란한 궤계로 교회를 파괴하고 있는데 아직도 고상하고 허망한 논리로 마귀 짓을 한 목사 출교판결을 비난하는 것은 상황 인식이 결여된 것으로 보여 진다. 신앙적이지도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