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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성 출교총회재판위, "목사가 96억 횡령한 전무후무한 사태, 엄중한 판결 불가피"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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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0월 04일 (금) 13:59:12
최종편집 : 2019년 10월 08일 (화) 16:50:53 [조회수 :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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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총회재판위원회(최일일 위원장)가 교회매매과정에서 96억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해 사리사욕을 취한 구준성 목사(상도교회)에게 출교를 선고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 1반(재판장:최승일목사)이 96억원의 교회재산을 횡령한 혐의를 인정해 서울남연회 동작지방 구준성 목사에게 출교 처분을 내렸다.

4일 오전, 감리교본부 16층 감독회의실에서 [2018총재일06 범과의 종류9항, 10항등 위반] 건으로 열린 제13차 총회재판위원회에 고소,고발인 신기식 목사와 변호인 이관희 장로 총회 심사위원장 이재수 목사와 2반 반장인 엄상신 목사가 참석하고 피고 구준성 목사는 불참했다.

고발인인 신기식목사는 변론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재산을 개인적으로 영득한 피고소, 고발인 구준성 목사를 법에 따라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감리회 변호인 이관희 장로는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자진 탈퇴한다고 선언하고 548억 재산을 모두 망실하려는 의도를 노출한 피고를 처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석한 이재수 심사위원장과 엄상신 반장도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재판부는 참석위원 6명 전원의 의견으로 판결한 주문에서 "피고소 고발인인 구준성 목사를 출교에 처하며 재판비용은 피고인이  부담한다"고 판결하였다.

재판위는 "피고소인이 96억원을 수령한 경위, 사용처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횡령죄의 성립은 명확하다고 보이고, 위와 같은 행위는 교회를 매매하여 사리사욕을 취한 범과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또 유지재단이나 상도교회 교인들도 모르게 부당이득을 챙긴 점과 교인들 사이에 분열을 일으킨 사실도 인정이 된다면서 '교회의 기능과 질서를 문란하게 한 범과'도 출교판결에 반영했다.

교회 매매과정에서 매매대금 이외에 96억원을 수수한 것에 대해 구준성 목사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헌금에 불과하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 재판위는 “사기업이 무려 100억원에 가까운 천문학적 액수를 헌금한다는 것은 심히 이례적인 일이고, 그 자체로도 상식과 경험칙에 현저하게 반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구준성 목사가 자신이 속한 상도교회가 감리교단을 탈퇴하였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점에 대해서도 재판위는 "감리교에는 탈퇴규정이 없고 대법원 판례를 보면 총 구성원의 2/3 이상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고 해석하고 있는바 (일부 반대파 교인들에 대한)제명결의가 무효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도교회의 교단탈퇴 결의는 적법하지 아니하였다고 추인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재판위는 “무엇보다 이 사건은 감리교단에 소속된 개별교회의 담임목사가 무려 100억원에 가까운 돈을 횡령한 전무후무한 사태로서, 피고소인에 대한 엄중한 판결이 불가피 하다”고 했다.

이번 판결은 14일 이내에 항고가 없을 경우 확정된다. 그동안 구준성 목사의 태도로 볼 때 항소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 상도교회의 담임자 파송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 판결한 중부연회 피고소인 박명홍 감독에 관한 문서위조의 건에 대한 당부재판에서는 총특재에서 보낸 당부의 내용이 총재에서 다룰 사안이 되지 아니하므로 6명중 5명의 찬성으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을 입수하는 대로 전문을 게재할 예정입니다. 구준성 목사에 대한 검찰조사 진행상황을 취재해 추가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나 수사기밀을 이유로 취재가 불가했음을 알립니다. - 기자주)

   
▲ 우로부터 고소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과 이관희 변호인, 고발인 신기식 성모 목사, 총회심사위원회 엄상신 2반장과 이재수 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피고소인 구준성은 불참해 궐석으로 진행됐다.
   
▲ 출교판결하는 최승일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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