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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운 교회’ 예장고신 제69회 총회 개회총회장 신수인 목사, 부총회장 박영호 목사·윤진보 장로 당선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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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9월 18일 (수) 03:51:42
최종편집 : 2019년 09월 18일 (수) 03:52:26 [조회수 :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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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고신 제69회 총회 첫날 회무 모습

예장 고신총회는 17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를 주제로 제69회 총회를 개회했다. 총회는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국 34개 노회에서 파송된 총대 5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된 총회 첫 일정은 제68회기 총회장 김성복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였다. 현직 총회장이 설교를 하는 타 교단과 달리 신임 총회장 추대 예정인 부총회장 신수인 목사가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와 한국교회 그리고 고신총회를 위한 통성기도 및 성찬 예식을 진행했고, 디아스포라 고신교회 세우기의 일환으로 자매교단 대양주 총회를 위한 헌금 시간을 가진 후 김성복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회원점명에 이은 개회선언으로 총회는, 회의는 절차보고를 시작으로 공청위원회 보고, 선거관리위원회 보고 후 임원 선거 및 각급 기관의 이사 선거 순으로 진행됐다.

선거는 단독 출마자를 제외한 모든 투표가 동시에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투표(스마트 보트)로 실시돼 25분 만에 투표가 완료되는 말 그대로 ‘스마트’한 선거로 치러졌다.

선거 결과 △총회장에 신수인 목사(양산교회) △목사부총회장에 박영호 목사(새순교회) △장로부총회장에 윤진보 장로(명덕교회) △서기에 정은석 목사(하늘샘교회) △회계에 황성진 장로( 진주삼일)가 제69회기 임원으로 당선됐다.

선거에 이어 거행된 임원 이·취임식에서 신임 총회장 신수인 목사는 “2022년 총회 설립 70주년이 뜻 깊은 한 해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면서 “특히 순장 총회와의 교류추진위원회를 통합추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아름다운 결실이 맺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 했다.

또한 신수인 목사는 “고신 순교자 기념관 추진, 북한선교 정책 수립, 다음세대 위한 주일학교 대책 수립, 목회자 최소 생활대책 마련, 동성애 합법화 저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 총회장은 별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려 총회와 통합한 이후 상당히 좋은 평을 들으며 우리 교단의 위상이 올라갔다”며 “순장 측과도 계속해서 교류를 하고 있는데 이번 회기 안에 잘 하면 통합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순장 측은 과거 신사참배에 반대하는 등 고신 측과 여러 면에서 통하는 교단”이라면서 “순장측 신학교인 서울성경신학대학원 대학교를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녁식사를 위한 정회 후 진행된 첫날 저녁 회무는 ‘유안건’ 즉 지난 해 총회에서 1년 동안 연구키로 한 안건을 다루고 각 상임위원회 별로 모여 위원회 임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유안건은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에 위임된 △‘결혼식 지침’ 헌의안과 △복음학교 김용의 선교사와 ‘지렁이 기도’ 저자 새물결플러스 대표 김요한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 헌의안 두 가지였다.

보고에 나선 교수회는 ‘결혼식 지침’과 관련 “결혼 예식은 하나님이 세운 신성한 예법으로 신자의 혼인식과 세상의 혼인식은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며 “결혼을 앞둔 이들은 가능한 한 목회자를 주례자로 세우고 예배당에서 예식을 진행해야 하며, 서약 없는 결혼은 결혼식이라고 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이에 교수회는 다음과 같은 7개 항목의 ‘결혼지침’을 결과물로 내놓았고, 총대들은 이를 만장일치로 받아 채택했다.

1. 혼인은 반드시 공적 서약이 포함돼야 한다(혼인신고 없는 동거는 부당한 행위).
2. 혼인식은 '하나님께 대한 서약'을 포함하기 때문에 교역자가 주례를 주관해야 한다.
3. 교회는 혼인 서약의 엄중성을 잘 가르쳐야 한다. 주례 없는 결혼식은 참가자에게 가볍고
   즐거운 마음을 주지만, 결혼의 엄숙함과 영적 성격을 간과하는 면이 강하다.
4. 교회는 서약 없는(혹은 주례 없는) 혼인식에 맞서 싸워야 한다. 화려하고 값비싼 결혼식을
   하지 않도록 안내해야 한다.
5. 목사와 당회는 혼인식 의미를 젊은 청년에게 잘 가르쳐야 한다.
6. 혼인식은 예배당에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현실적으로 어려우면 일반 예식장도 가능).
7. 목사의 주례는 목회적 돌봄 행위다. 결혼식은 남녀가 목사 앞에서 신앙적 삶을 설계하고
   약속하는 과정이다.

‘김용의 선교사’와 ‘김요한 목사’와 관련 교수회는 김요한 목사의 경우 소속된 예장합동에서, 김용의 선교사의 경우 예장합신에서 조사 중인바 그 결과를 보고 연구 여부를 결정할 것인바 보고 유예를 청원했고, 총대들은 이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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