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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교회, 일본 경제침략 비판 한목소리2019 한일공동시국기도회 및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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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8월 11일 (일) 18:29:39
최종편집 : 2019년 08월 15일 (목) 23:30:28 [조회수 :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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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두 나라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 식민지 지배의 역사에 대한 전후 책임의 해결을 둘러싸고 일본의 반도체 관련 대한 수출품 규제로 두 나라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때 11일 오후 동대문의 서울복음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일본그리스도교단(UCCJ) 공동으로 ‘2019 한일공동시국기도회 및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렸다.

특히 일본그리스도교단(UCCJ)과 일본기독교협의회(NCCJ)는 지난 6일과 7일에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반대하고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대화와 교류를 원한다는 내용으로 한국교회와 연대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한국과 일본의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5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제10회 한일NCC협의회 공동성명’, 7월 17일 서울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그리스도인의 입장’, 7월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제12회 한일 NCC-URM(Urban Rural Mission)협의회 공동성명’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연대와 협력의지를 다져왔다. 이날 한일공동기도회는 그 연장선상에 있었다.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공동시국기도회

오후 2시30분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공동시국기도회'가 개최됐다. 기도회가 열린 서울복음교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기독교인들외에 순례중에 있던 각국의 청년들도 대거 참석해 2부로 드려진 남북공도기도주일예배에서 특별찬양을 하기도 했다.

기도회에서 세키타 히로오 목사(일본기독교단 가나가와교구 목사, 아오여마가쿠인대학교 명예교수)는 <사죄와 주 안에서 화해를 원하며>라는 제목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의 한반도 강제합병이후 한반도에서 벌인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여러 분야에서 있었던 탄압과 착취, 차별 등을 일삼았지만 우리 일본그리스도인들은 (일본의)비인도적인 침약, 부당한 지배에 대해 반대하지 않은 것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히로오 목사는 이어 일본군 위안부였던 김학순 할머니의 고백으로 일본의 성노예 실체와 징용공 문제 등 일제에 의한 인권유린 사실을 구체적으로 거론하고 “그러나 최근 일본 정부는 자기의 전쟁책임을 윤리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반도체 규제라는 경제 보복을 가하고 있다”고 아베정부의 정제보복을 비판한 뒤 “나는 일본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현 아베 정권의 교만한 외교정책의 실태를 비판하며 한일 관계의 올바른 회복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한국과 화해와 공생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 세키타 히로오 목사(일본기독교단 가나가와교구 목사)

이어 발언에 나선 한국의 최형묵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워장)도 일본 정부가 취하고 있는 경제보복을 “일본의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아베정권의 책략”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제국주의 침략의 불행한 역사를 온전히 청산하고 평화를 이뤄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방기한 처사”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공 문제가 정의와 평화 인도주의에 입각해 해법이 찾아져야 할 사안들이지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감정에 편성하여 다뤄서는 안 되는 사안”임을 지적하며 아베정부의 대한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문했다.

최형묵 목사는 “아베정권의 조처가 자유로운 경제 질서를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한일 양국의 민주주의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과오를 철저히 사죄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그 몫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천명했다.

   
▲ 최형묵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워장)

 

두 나라 기독교의 고백과 성찰이 있은 후 김충섭 목사(기장 총회장), 야하기 신이치 신부(NCCJ 부의장, 일본성공회 총주사), 원성웅 감독(감리교 선교국위워장), 오시마 수미오 목사(UCCJ목사), 한영수 장로(한국YWCA연합회 회장) 등 두 나라의 목회자들이 일본정부의 책임있는 역사 의식과 경제보복철회, 양국의 진정한 화해와 신뢰회복,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의 기도를 드렸다.

 

   
▲ 공동의 기도 : 김충섭 목사(기장 총회장), 야하기 신이치 신부(NCCJ 부의장), 원성웅 감독(감리교 선교국위워장), 오시마 수미오 목사(UCCJ목사), 한영수 장로(한국YWCA연합회 회장)

 

 

일본그리스도교단(UCCJ)과 일본기독교협의회(NCCJ)의 연대성명

일본그리스도교단(UCCJ)의 회장 이시바시 히데오 목사와 총무 아키야마 토루 목사 공동명의로 한국교회에 보낸 ‘연대서신’에서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와 전쟁 성노예 피해 문제는 의심할 여지없이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및 전쟁 중에 한국과 만주, 사할린, 대만을 점령한 일본에 의해 일어난 문제”라고 인정하며 “우리 일본그리스도교단은 1968년, 일본의 전쟁 책임을 고백했고 그 후 죄책고백을 지속, 회개하며 피해국가와 화해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고 밝혔다. 이 서신의 수신인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위원장 원성웅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이재천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등이었으며 UCCJ는 이들을 자신들의 ‘파트너 교회’로 표기했다. (하단 전문참조)

일본기독교협의회(NCCJ)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와 연대하겠다는 서신을 보내왔다. NCCJ는 연대서신에서 “갑자기 <절차와 관리의 미비>를 이유로 수출 규제를 하는 것이 <왜 지금인가?> 라는 의문이 있다. 거기에는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의 판결>에 불복하는 아베 정권의 자세가 배후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즉, 아베 정권은 일본이 과거 한반도에서 행한 침략의 역사를 외면하고 조선 민족에게 탄압, 착취, 차별을 다 하여 온 사실을 묻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바로 <이웃 나라 한국에 대한 오만>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NCCJ는 “아베 정권은,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 먼저 솔직하게 사과해야 합니다. 일 본군 위안부였던 분들이나 강제징용 피해자로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피폭된 분들이나 죽은 분들에게도 사과해야 합니다. 결코 <전후 보상은 이미 끝났다> 면서 밀어부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가해국으로서 피해국과 그 나라 사람들에게 일본이 행한 여러 가지 침략행 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용서를 청해야 한다.”고 거듭 아베정권의 사과를 촉구하고 “그와 같이 밟고 있는 발을 치우고 나서 진정한 대화와 교류가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했다.(하단 전문참조)

 

   
▲ 방북보고회 : 김병호 목사(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

일본기독교의 방북 보고

시국기도회를 마친 한일 양국의 교회는 김병호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로부터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재일대한기독교회(KCCJ)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의 조선그리스도교 련맹(KCF) 방문 보고를 들었다. 이들 일본그리스도협의회(NCCJ)는 북한의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판문점 등을 방문하여 조그련에 '사죄와 함께 주님 안에서 화해를 소망하며‘를 제목으로 하는 사죄문을 낭독했다.

사죄문에서 NCCJ는 일본의 조선반도에 대한 일본의 침략과 탄압, 부당한 지배에 반대하지 않았던 점, 오히려 전쟁수행이라는 국책에 협력하여 자신의 안전을 꾀했던 점을 사죄했다.

이외에도 일본 기독교는 조그련에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와 제일대한기독교회(KCCJ) 총회장 명의로 ‘인사문’을 보내 양국의 교회가 동북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기원했다.

 

   
▲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 입장

2019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

한일공동시국기도회에 이어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편34:1)”를 주제로 <2019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가 드려졌다.

공동기도주일예배는 △분단된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를 위하여 세계교회와 함께 기도하고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실천을 통하여 남북 간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며 △평화조약을 체결하여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조성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및 지구촌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세계교회들과 함께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동기도주일예배는 남기평 목사(한국기독청년협의회 총무)의 사회, 송병구 목사(색동교회)와 변창배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사무총장)의 기도, 박해린(한국), Bismark Omane Asante(가나), Dianet de la Caridad Martínez Valdés(쿠바), Martina Viktorie Kopecká(체코)의 성경봉독, 세계교회 청년PJP순례단의 특별찬양, 이양호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의 설교, 봉헌, <2019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낭독, 허원배 목사(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위워장)의 파송사, 김필수 사령관(한국구세군)의 축도, 이홍정 목사(교회협 총무)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의 예배순서를 알리는 자료집은 한국어, 일어, 영어로 제작되어 참석자들에게 배포됐다.

예배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 그리스도교련맹(KCF)이 함께 작성한 기도가 드려졌다. <2019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은 이훈삼 목사 (기장 주민교회, 기도문 초안자), 최수산나 부장 (한국YWCA연합회), 임종훈 신부 (한국정교회), 김택희 이사장 (성공회 TOPIK), 오세요 목사 (기장, 한백교회)가 번갈아가며 낭독했다.

<2019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에서 남북의 교회는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시도조차도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어떤 외세도 무너트릴 수 없는 강고한 평화체제를 우리 손으로 만들 게 해달라”며 평화를 위한 자주를 구했다. 또한 “치열한 세계 경 쟁구도에서 남북/북남이 서로 돕는 것만이 살 길이요 미래의 안정과 풍요를 약속하는 상생의 지혜임을 믿는다”며 남북/북남의 공존공영을 위해 과감히 실행하는 용기를 구했다.

 

2019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주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100년 전, 일본제국주의의 폭압에 맞서 맨손으로 대한(조선)독립을 외칠 때도 하나였고, 36년 동안의 긴 사슬을 끊고 삼천리 방방곡곡 자유의 함성이 메아리칠 때도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5천년 동안이나 하나였습니다.
주여, 우리를 하나로 인도하신 그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강제로 나뉘었습니다. 그토록 분단의 장벽을 세우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일제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감격속에는 분단이라는 커다란 상처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단절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좇아 우리의 염원을 외면했습니다. 광복의 은총이 곧 역사의 아픔이 되었습니다.
주여, 다시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 우리는 간구합니다.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시도조차도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어떤 외세도 무너트릴 수 없는 강고한 평화체제를 우리 손으로 만들게 하소서. 강한 나라들이 우리 땅에서 자기 이익을 챙기느라 우리의 평화와 안전에는 무관심하다 해도, 우리끼리 마음과 뜻과 힘 모아 정진하면, 그 어떤 세력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자주 행진을 막아설 수 없습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스스로 개척해 가는 것임을 되새기게 하소서.
주여, 우리가 하나 되게 하소서.

주님, 남과 북/북과 남이 서로에게 기대어 살기를 원합니다. 남이 부족하면 북에서 주고 북이 부족하면 남에서 주면서 서로 돕고 살기를 원합니다. 남과 북/ 북과 남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원합니다. 치열한 세계 경쟁구도에서 남북/북남이 서로 돕는 것만이 살 길이요 미래의 안정과 풍요를 약속하는 상생의 지혜임을 믿습니다. 이 지혜로 너무 오랫동안 닫혀 있는 개성공단을 다시 열게 하시고, 금강산의 절경들을 더 이상 묵히지 않고 다시 찾아 볼 수 있게 하소서. 우리끼리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에 남의 눈치 보느라 실현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남북/북남의 공존공영을 위해 과감히 실행하는 용기를 주소서.

주님,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조선) 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받아 주옵소서. 남북/북남의 민이 서로 웃으며 만나고, 외세의 간섭을 근본적으로 청산하여 온전한 평화를 이루게 하옵소서. 남과 북/북과 남이 우리 자신의 의사에 따라 나누는 것이 평화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내려주소서. 평화의 주님이 주시는 은총을 어떤 세력도 감히 막아서지 못하게 하소서. 우리가 어떤 이유로도 회피하거나 미루지 않게 하소서. 지금 당장 사랑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뜨거운 기도가 우리 마음속에, 그리고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구석구석에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주님, 백두에서 한라를 지나는 오늘의 이 기도가 전 세계에 울려 퍼져 지나는 길목마다 남과 북/북과 남 그리스도인들의 숨결이 평화와 통일의 기운으로 되살아나게 하소서.

평화의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사진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공동시국기도회

 

   
▲ 한일공동시국기도회 사회 : 서호석 목사 (교회협 국제위원회 위원장)
   
 
   
 
   
 
   
 
   
 
   
 
   
 
   
 
   
▲ 기도 : 림형석 목사(예장 총회장)
   
▲ 특송 : 찬양친구들

 

 

2019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예배

 

   
 
   
▲ 사회 : 남기평 목사(한국기독청년협의회 총무)
   
▲ 죄의고백 : 송병구 목사(색동교회)
   
▲ 오늘의 기도 : 변창배 목사(예장 사무총장)
   

▲ 성경봉독 : 청년들 (한국, 가나, 쿠바, 체코)

   
▲ 특별찬양 : 세계교회청년 PJP순례단
   
▲ 설교 : 이양호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일본그리스도교단(UCCJ) 연대서신


일본그리스도교단과 파트너 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원성웅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이재천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일본그리스도교단과 선교협약을 맺은 여러분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는 8월 11일 주일, 서울복음교회에서 열리는 “한일공동시국기도회”와 “2019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에 일본그리스도교단을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국 그리스도인들이 구원과 화해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구하며 평화와 정의의 회복을 위해 함께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이 예배에 함께 할 수 없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우리 일본 그리스도인들 또한 양국 정부간 갈등과 보복조치가 격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양국이 평화적 해법에 이르기를 조용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와 전쟁 성노예 피해 문제는 의심할 여지없이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및 전쟁 중에 한국과 만주, 사할린, 대만을 점령한 일본에 의해 일어난 문제입니다. 우리 일본 그리스도교단은 1968년, 일본의 전쟁 책임을 고백했고 그 후 죄책고백을 지속, 회개하며 피해 국가와 화해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습니다.  강제징용 노동자 문제는 한일 양국간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이 문제는 강제징용 노동자와 기업간의 문제만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 안에서 일본이 강제징용 노동자들에게 행한 비인간적 대우와 인간 존엄성 억압/침해에 대해 책임감과 역사 의식을 갖고 이에 대해 배상할 것을 요구하고 계 십니다. 우리 일본 그리스도인들은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위한 합당한 조치가 취해지기를 기도하고 그들을 대변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드리는 기도와 평화예배가 결국에는 전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국이 국익을 이유로 큰 갈등에 처한 이 때, 양국 정서가 악화되고 있는 이 때, 이 평화예 배가 구원과 화해를 주시는 그리스도 은혜 안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진 우리의 연대를 증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이 예배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진심을 담아,
 

2019년 8월 6일
 

일본그리스도교단(United Church of Christ in Japan, UCCJ)
회장 이시바시 히데오 목사 총무 아키야마 토루 목사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 연대서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의 여러분에게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반대하고 지금 이야말로 진정한 대화와 교류를 원하는 성명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저는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를 대표하여 이번 아베 정권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반대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아베 정권은 7월 4일에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의 <제1탄>으로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을 <포괄적 허가>대상에서 제외하고, 또한 8월2일에는 규제 강화의 <제2탄>으로, 외환 및 외국 무역법에 따른 수출 우대 국가를 지정하는 정령을 개정하고 한국을 제외 하였습니다. 지정된 27개국 중에 제외하는 일은 처음이라는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아베 정권은 이같은 규제 강화의 이유를 <한국측의 절차 및 관리미비>라며 <절차와 관리가 잘되어 있으면 수출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 기업에는 악영향이 미치지 않는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출 우대국에서 분리하여 무기 전용의 우려가 있는 화학 물질, 탄소 섬유 및 기계 등의 품목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본 기업에 악영향은 미치지 않는다>는 말은 도저히 말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러한 조치를 받게 되는 한국에 가해지는 타격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는 수출 우대 나라로서 원활한 무역을 해왔습니다. 그것을 갑자기 <절차와 관리의 미비>를 이유로 수출 규제를 하는 것이 <왜 지금인가?>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의 판결>에 불복하는 아베 정권의 자세가 배후에 있는 것이 분명하며, 일본언론도 이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아베 정권은 일본이 과거 한반도에서 행한 침략의 역사를 외면하고 조선 민족에게 탄압, 착취, 차별을 다하여 온 사실을 묻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이웃나라 한국에 대한 오만>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메이지 이후 일본의 역사는 아시아 여러나라에 대해 참으로 오만하였습니다.  일본은 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한 지배와 침략의 행보를 계속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을 경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역사를 배우지 않은 채, 아베 정권은 오만한 자세로 대 아시아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곧 <이웃 사람의 발을 밟은 상태에서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아베 정권은,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 먼저 솔직하게 사과해야 합니다. 일 본군 위안부였던 분들이나 강제징용 피해자로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피폭된 분들이나 죽은 분들에게도 사과해야 합니다. 결코 <전후 보상은 이미 끝났다> 면서 밀어부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가해국으로서 피해국과 그 나라 사람들에게 일본이 행한 여러 가지 침략행 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용서를 청해야 합니다. 그와 같이 밟고 있는 발을 치우고 나서 진정한 대화와 교류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본인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일본이 과거 한반도에서 행한 죄를 사죄합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과 주님 안에서 화해, 대화와 교류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을 간절히 소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어떤 세상을 원하시겠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서로 도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록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악화 되더라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교제는 결코 쇠퇴할 수 없다는 것을 믿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러한 상황이야말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일본기독교협의회(NCCJ)와는 굳게 연결 되어 있어야 할 것을 바라 마지않습니다.

성령이 우리를 <화목하게 하는 직책>(고후5:18)를 받은 자로 보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 8월 7일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이즈카 타쿠야 

 

 

日本基督教団(UCCJ)の連帯書簡


日本政府の韓国への輸出規制強化に反対し、今こそ、真の対話と交流を願う声明

主のみ名を賛美いたします。

私は、日本キリスト教協議会東アジアの和解と平和委員会を代表して、この度の 安倍政権による、韓国への輸出規制強化に反対の意を表します。

安倍政権は、7月4日に韓国向けの輸出規制強化の「第1弾」として、半導体関連3 品目を「包括許可」の対象から外し、さらに、8月2日には規制強化の第2弾とし て、外国為替及び外国貿易法に基づいて輸出優遇国を指定している政令を改正し、 韓国を外しました。指定した27か国のうち除外するのは初めてという異例の措置で す。安倍政権は、このような規制強化の理由を「韓国側の手続きや管理の不備」と し、「手続きや管理がしっかりしていれば輸出できるもので、日本企業に悪影響が 出ることはない」としています。しかし、輸出優遇国から外れることで、武器転用 の懸念がある化学物質、炭素繊維や工作機械といった品目の韓国への輸出には、個 別の許可が必要となるのです。「日本企業に悪影響が出ることはない」とは到底言 えません。

何より、そのような措置を受けることとなった韓国への打撃については一考すらあ りません。

日本政府は、韓国を輸出優遇国として円滑な貿易を行ってきました。それが突然 「手続きや管理の不備」を理由に輸出に規制をかけることには、「なぜ、今なの か?」の疑念があります。そこには、「韓国人元徴用工訴訟の判決」を不服とする 安倍政権の姿勢が背後にあることは明白であり、日本のマスコミもこの点を指摘しています。つまり、安倍政権は、日本がかつて朝鮮半島に行った侵略の歴史に背を向け、朝鮮民族に弾圧、搾取、差別の限りを尽くしてきた事実を葬りたいのです。

これこそ、まさに「隣国である韓国に対する傲慢」以外の何ものでもありません。

明治以降の日本の歴史はアジア諸国に対して、まことに傲慢なものでした。日本 はアジア諸国に対して、支配と侵略の歩みを続け第二次大戦における敗戦を経験す るに至りました。その歴史に学ぶことなく、安倍政権は傲慢な対アジア関係を続け ています。
 
まさに、これは「隣人の足を踏みつけたままで、要求を求める行為」にほかなりま せん。

安倍政権は、韓国人元徴用工問題について、まず率直に謝罪すべきです。従軍慰 安婦とされた方々や徴用工として広島と長崎で被爆された方や亡くなった方にも謝 罪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決して「戦後補償は解決済み」で押し切ろうとしてはな りません。加害国として、被害国とその国の人々に、日本が行った侵略の数々を認 め、謝罪し、ゆるしを請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その様にして、踏みつけている足をはずしてこそ、本来の対話と交流が生まれるの です。

私は日本人キリスト者として、私の国がかつて朝鮮半島に対して行った罪を謝罪 します。そして今こそ、皆さまと、主にある和解、対話と交流のために努力を重ね たいと強く願っています。

私たちの創り主である神は、どのような世界を望んでおられるでしょうか。それ は、私たちが互いに助けあい、共に生きようとすることです。その意味において、た とえ国と国との関係が悪化したとしても、私たちキリスト者の交わりは決してすたれ ることがないことを信じます。いや、むしろこのような状況だからこそ、韓国教会協 議会と日本キリスト教協議会とはより強く結ばれたいと願ってやみません。

聖霊が、私たちを「和解の務め」(Ⅱコリント5:18)へと遣わしてくださいます よう祈ります。

 

2019年 8月 7日

日本キリスト教協議会 東アジアの和解と平和委員会 委員長 飯塚拓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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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222.100.38.174)
2019-08-13 06:46:24
참새는 죽어도 “짹!‘하며 죽는다고 했고, 전설 속의 가시나무새는 스스로 가시나무에 찔림으로써 행복을 느낀다고 했는데... 김삼환 추종자들이나 反日 추종자들이나 그게 그거다!
변칙세습이 문제가 있다고 떠들어봐야 김삼환 추종자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힌다. 김씨 추종자들은 남이야 뭐라고 떠들던 그들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간다.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것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한일청구권협정 위반에 관한 한 문재인 측에 문제가 있다고 떠들어봐야 씨알도 안 먹힌다. 반일 추종자들은 교묘하게 편집된 반일교육에 세뇌당한 사실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들에게 유리한 것만 바라보며 그것에 위안을 느끼며 죽창가를 부르고 있다. 지구촌의 대다수로부터 지긋지긋한 민족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그런 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왜? 그들을 지지하는 지구촌의 극소수만이 양심적이고 바르기 때문이고, 그들을 지지하는 극소수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에게는 全 世上이기 때문이다.

겨우 일본산 소재 3개 품목에 온 나라의 참새가 곧 죽을 듯이 짹짹거리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그렇게 反日을 좋아하는 반일추종자들이라면 불감청(不敢請) 고소원(固所願)이라며 반겨야할 터인데 어째서 청개구리처럼 노는지 참으로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문재인 교주가 벌이는 反日운동을 바라보면, 문재인 교주 추종자들의 행태가 김삼환 추종자들과 너무나도 유사하여 움찔하며 놀라곤 한다. 게다가 자기들 교회 내에서는 김삼환 교주 지지자가 다수이고, 한국 내에서는 문재인 교주 지지자가 다수라는 점도 꼭 빼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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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성도 (122.101.20.54)
2019-08-12 07:28:27
결국 일본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합니다.
x일본이 역사적으로 우리의 주적 및 원수가 되는 나라이지만 현대사에 와서는
어째든 우리와 안보를 바탕으로 같이해야할 협력국가이자 아군이 맞습니다.
지금 과거사로 인해 양국이 서로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는 정치이고 민간교류 및 경제적 교류는 예전처럼 활발하게 계속
이어 갔으면 좋겠는데 일본이 우리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이 아주 치졸한 전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힘으로 한국을 굴복시키려고 하는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일정부분 한국을 어렵고
힘들게 할수는 있습니다만 이것으로인해 일본이 우리에게 얻는것 보단 잃는게
더 많을입니다.
따라서 이런것 보단 일본이 G8국가이고 세계경제를 이끄는 대국인만큼 큰 아량을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사의 잘못을 쿨하게 인정하고 일본을 대표해서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다면
양국이 진정한 이웃으로서 또한 앞으로 같이 나가야할 정치적 동반자로서 좋은
관계를 다시 구축 할수 있을것입니다.
이런 관계를 다시 구축하기 위해선 일본이 먼저 한국에 그렇게 할 수 있는 소소를
제공해주는게 마땅하다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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