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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그리스도의 정체는 누구인가? (다니엘 11장 28절~45절)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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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8월 04일 (일) 16:58:22
최종편집 : 2019년 08월 04일 (일) 16:59:02 [조회수 :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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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그리스도의 정체는 누구인가? (다니엘 11장 28절~45절)

 

0. 다니엘 11장 후반부 요약

 

10장에서부터 12장까지 다니엘이 본 네 번째 이상은 마지막 때에 관한 환상이다. ‘큰 전쟁에 관한 이상’이 전하는 예언의 핵심은 무엇인가? 바벨론 포로기에서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신구약중간기, 약 500년 동안 세상을 통치하던 열 왕들의 시대를 기록한다.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하나님의 통치를 증거한다.

남방 왕와 북방 왕의 정체는 무엇인가? 유대 땅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했던 시리아 셀류코스왕조와 유대 땅 남쪽에 위치한 이집트 프톨레미왕조를 가리킨다. ‘영화로운 땅’인 유대 땅을 두고 패권다툼을 벌인다. 영화로운 땅이 적들의 주둔지로 전락해서 환란과 박해를 당하는 원인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통치 곧 왕 되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다른 것을 하나님으로 섬긴 우상숭배의 결과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왕이 오실 때,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될 때 전쟁이 끝난다.

11장은 성전을 모독하고 성도를 핍박하는 한 대적자(에피파네스)의 출현에 초점을 둔다. 에피파네스는 하나님의 통치를 대적하며 왕 노릇 하는 모든 적(敵)그리스도(antichrist)의 표상이다. 메시아(그리스도)가 오기 전까지 큰 전쟁 있고 적그리스도가 출현해서 성도들을 핍박하는 환란과 박해가 있다. 하지만 왕이 오셔서 통치하시고 의의 최후승리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증거 한다. ‘왕이 오시리라. 그러니 환란과 핍박 중에도 인내하며 기다리라’ 환란과 핍박 가운데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시대와 상황에 주시는 말씀이다. 다니엘11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마지막 때의 환란에 대처하는 믿음의 자세다.

 

(동영상)

 

1. 대적자의 박해

 

➀ (28절~31절) “북방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고...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임의로 행하여 돌아가서는

▶ 북방 왕 에피파네스가 저지른 두 차례 성전모독사건을 기록한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는 데 있다. 적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해서 제 멋대로 행한다. (28절) 남방정벌의 대승을 거두고 본국으로 귀환할 때를 가리킨다. 적대자의 정체는 ‘교만’이다. 예루살렘 성전의 대제사장과 제사장을 해임하고 임의로 교체한다. 무자격자, 부적격자를 세우며 하나님 노릇하며 권위에 도전한다. 이와 달리 두 번째 핍박은 패전해서 본국으로 돌아갈 때다(29절~31절). 적대자가 자신의 굴욕을 만회하고자 식민지였던 유대땅에 더 극심한 박해로 ‘발악’을 저지른다. 마치 1938년 일본제국주의 말기 민족말살정책과 황국신민화, 내선일체로 병참기지화, 신사참배와 궁성요배, 창씨개명 등으로 더 극악했던 것과 같다.

▶ 박해의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는데 이것이 대적자가 행하는 박해의 실상이다. 1)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기며(매국노 앞잡이 중용, 타락한 제사장) 2) 군대로 성소를 더럽힘(자기과시) 3)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예배=경배=경외, 멸시) 4)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우상숭배)을 성소에 세운다. (마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이 모든 것이 말세에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라는 점이다. (딤3:1~5)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말세를 분별하고 대처하는 믿음의 자세다.

 

② (32절~33절)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 말세에 배교자(언약을 배반하고 악행 하는 자)와 순교자(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로 구별된다. 이 말씀은 실제 역사 속에서 마카비 가문을 중심으로 헬라군(셀류코스왕조의 에피파네스)에 대항했던 독립전쟁과 결사항전을 가리킨다. (마카베오서上下) 이와 달리 순교자들은 33절 율법의 준수와 교육에 힘쓴다. 일제 하에 의병들의 벌인 교육운동과 독립운동과 같다.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폐하리라’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움에서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위기에 순간에 진짜와 가짜, 알곡과 쭉정이, 모래 위와 반석 위로 드러난다.

 

③ (34절~35절)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가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 극심한 박해로 외적으로는 쇠패(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하겠지만 내면적으로는 ‘연단과 정결, 희게 됨’ 거룩하게 되는 과정이 된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온전케 됨을 뜻한다. 끝까지 이긴 사람은 흰 옷을 입히고 영광의 면류관을 받아쓰리라. ‘작정된 기한’이란 고난은 영원하지 않고 끝이 있다는 사실이다. 의의 최후승리로 인도하신다. 환란 중에도 낙심하지 말고 인내하라.

 

 

2. 대적자의 실상(사단의 정체)

 

➀ (36) “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 대적자의 정체를 기록한다. 적그리스도는 특정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자기 뜻대로 ‘왕 노릇’하며, 스스로 높이는 ‘교만’으로 자신을 ‘신격화’하는 존재를 통칭한다. 하나님 노릇 하며 우상화하며 비상한 ‘말로 대적’한다. 대적자들은 ‘잠시 형통’할 뿐이다. 하나님의 통치(뜻)가 이루기까지 대적자로 인한 박해(핍박)와 방해(훼방)가 반드시 있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의인의 고난을 이상히 여기지 말고 악인의 일시적인 성공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악인의 형통은 그리스도의 날, 바람에 이는 겨와 같기 때문이다.

 

② (37절~38절)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 대적자의 실상은 우두머리 사탄의 하수인일 뿐이다. 대적자가 섬기는 신의 정체를 폭로한다. ‘세력의 신’(a god of fortress)이다. 한마디로 힘의 논리다. 부와 군사력, 물질만능주의와 약육강식, 승자독식과 다다익선의 원리다.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하는 까닭은 보물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눅12:34) 오늘날 마음을 다하여 성품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돈을 버는 이유는 돈이 행복을 준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

 

③ (39절)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 공중권세 잡은 자, 사단이 잠시 위임받은 권한이 있다. (눅4: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섬기는 이들에게 부귀영화, 명예와 권세를 주어 노예로 만든다. 물질을 섬기면 물질의 노예가 되고 명예를 섬기면 명예에 노예가 된다. 사단의 전략은 흡수 아니면 제거다. 불의한 영광인가, 의로운 박해인지 선택하게 된다. (친일파의 부와 명예 vs 독립운동가의 수난과 핍박)

 

 

3. 대적자의 최후

 

➀ (40절)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 ‘마지막 때에’ 대적자의 최후를 가리킨다. (45)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역사적으로 남방 왕의 반격에 맞서 큰 전쟁을 치르고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많은 나라를 굴복시키며 잠시 형통하고 교만해져서 최후의 발악을 해보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하게 될 것을 예언한다.

 

② (41절~43절)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 에돔, 모압, 암몬이 대적자의 손에서 벗어난 이유는 북방 왕의 목표가 이집트 정복이 였기 때문에 오직 ‘영화로운 땅’ 예루살렘을 교두보로 삼고 그곳에 진을 치고 남방정벌을 위한 병참기지로 삼는 격전지가 되었다. 사단은 얼치기 그리스도인들은 건들지도 않는다. 오직 신실한 믿음의 사람만을 넘어뜨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③ (44절~45절)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이 대적자의 주둔지로 전락한 이유는 왕 되신 하나님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떠나면 다른 것이 진을 치고 왕 노릇 한다. 성령충만과 육체의 욕심은 반비례 한다.(갈5:16~17)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길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면 된다. 대적과 환란을 이기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왕좌에 모셔 들이면 된다.

▶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대적자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심판을 증거한다. (단8:25)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대적자의 표상인 에피파네스는 북방 민족(파르티아, 아르메니아)의 공격으로 귀환하던 중 ‘내장이 썩는 병’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단11장에서 왜 대적자의 만행을 자세히 기록할까? 에피파네스는 모든 대적자(적그리스도)를 예표하기 때문이다. 다니엘의 마지막 때에 관한 환상은 모든 성경말씀이 그러한 것처럼 ‘모든’ 시대와 상황을 넘어, ‘모든’ 마지막 때의 환란과 핍박 가운데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그 메시지는 분명하다. 대적자로 인한 극심한 환란과 박해가 있지만 마침내 만왕의 왕(그리스도)이 오셔서 통치하시고 회복하시리라는 변치 않는 언약을 전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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