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강당에서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 교인들

계속되는 몰래 교회매각에 이어 이번에는 몰래 교회부채이다. 대전 회덕침례교회 성기남 목사는 교인들 몰래 처형한테 돈을 빌려 부채를 교인들한테 떠넘기고 있다.

현재는 법정이자 20%로 금액이 4억이 넘어가고 있다. 교인들은 자신들도 모른 채, 교회가 고스란히 4억의 빚을떠맡고 있다고 증언했다. 대표자 이름이 성목사로 되어있기 때문에 교회가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목사는 2004년 11월 교회건축 대출원리금을 제시했는데 금액이 1억 7천 2백만원이었다는 것이다. 교인들은 사무처리회(교인총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성목사가 처형한테 이자 14%로 빌렸다고 하면서 계약서도 없이 교인들한테 다짜고짜 갚으라고 하는 것이다.

피고가 원고에게 변호사를 소개

설상가상으로 성목사 처형은 성목사가 다 갚지 않자, 성목사와 유지재단을 피고로 하여 법정에 세웠다는 것이다. 성목사 처형은 변호사를 세워 성목사와 유지재단이 1억 7천 2백만원을 갚으라고 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원고측의 변호사를 피고인 성목사가 소개를 했다는 것. 교인들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으며 둘이 짜고 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성목사 6억 6천 안주면 안 떠날 것

그래도 교인들은 성목사에게 2억 4천만원을 줄테니 떠나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성목사는 자신의 밀린 월급까지 계산하면 6억 6천 5백만원을 주어야 떠난다는 것이다. 현재 교회사택과 대예배당을 점거하고 있다. 교인들은 24명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6억 6천을 달라고 하느냐고 자신의 욕심만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한 교인은 "성목사가 사무처리회(교인총회)를 통하지 않고서 성목사 혼자 처형한테 일방적으로 돈을 빌리고, 자신들끼리 원고, 피고하면서 변호사까지 고용하는 해프닝을 벌여 채무를 고스란히 교인들한테 떠맡겼으며, 처형돈인지 자신들의 돈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 성목사 가족만이 사용하고 있는 본당. 교인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도록 열쇠로 채워놓았다.

더 아이러니한 사실은 목사가 70여명 교인들을 모두 징계 처분했다는 것이다. 현재는 목사가족 3명은 400여명되는 예배당에서는 예배를 드리고, 약 30여명의 교인들은 소강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 교인은 성목사가 오기 전에는 교인이 150여명이었는데 지금은 장년 25명만 남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다가 성목사가 약 4억의 빚을 자신들에게 떠 남겼다는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교인들은 사무처리회를 열어 성목사를 면직한 것이다. 그러나 지방회에서는 불법이라고 하여 무조건 목사측만을 두둔하고 있는 실정이다.    

목사의 '몰래 교회매각', '몰래 교회 부채'....노회, 지방회는 무조건 목사 감싸안기  

현 한국교회는 장로교, 침례교 가릴 것 없이 목사가 교인 몰래 교회를 매각하고, 교회부채를 끌어들이더라도 노회와 지방회는 목사만을 두둔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회와 지방회는 진위여부 상관없이 무조건 목사 끌어안기만을 하고 있는 목사의 노조로 변한 것이다.

지금 전국에서는 목사를 통한 ‘몰래 교회 매각’, ‘몰래 교회부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치리회는 무조건 목사 두둔하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에라스무스의 우신예찬에 나오는 광우신(狂愚神)이 그들의 영혼과 정신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 이외에 달리 할 말이 없다. 

작금의 현상, 우신예찬이외에 달리 설명할 길 없어

한 가족이 400명되는 예배당을 차지하고, 한 목사가 자신의 가족 이외에 70여명을 제명하고, 목사와 노회가 교인 몰래 교회를 매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회와 지방회가 목사를 두둔하고 있다. 모두들 광우신의 노예가 된 것이다.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는 당시의 부패된 교회와 성직자를 우신예찬으로 비아냥 거린 것이다.

오늘날도 노회, 지방회 소속으로 목사, 장로란 터울을 쓰고 상식과 원칙을 왜곡하고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것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두둔 감싸고 있는 것을 볼 때 에라스무스의 우신예찬 이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 아니라 광우신을 찬양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