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 황광민 목사의 설교노트
교회의 원기를 회복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9년 06월 22일 (토) 20:36:28
최종편집 : 2019년 06월 23일 (일) 12:56:17 [조회수 : 58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에스겔 37장 1-10절

교회의 원기를 회복하라

 

가. 교회의 원기를 회복해야 한다.

2절,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원기를 회복하고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라는 말씀이다. 본문에서 ‘뼈’(에쳄)는 ‘몸’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강하다’(아참)에서 유래하였다. 이 뼈는 이스라엘, 즉 몸으로서의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킨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은 원래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뜻을 받들고 하나님 나라 운동을 왕성하게 펼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도들이 원기를 회복해야 한다.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고 원래대로 강해져야 한다.

*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뼈가 심히 말랐다는 것이다. 여기서 ‘마르다’(야베쉬)는 ‘수치를 당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무기력해져서 수치를 당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요즈음 한국 교회의 상태가 이와 같다. 하루빨리 원기를 회복하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나. 덩치를 키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8절,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 교회가 덩치가 크다고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본문은 교회의 덩치가 전부가 아님을 보여준다. 본문에서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라고 한 말씀은 덩치의 한계를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그 속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기가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다.

* 물론 교회가 힘이 있으려면 덩치가 필요하다. 교회는 몸집(살)이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 능력(힘줄)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모양(가죽)도 갖춰야 할 것이다. 내용을 담으려면 그릇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릇이 아무리 좋아도 내용이 빈약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 한국교회의 문제는 덩치는 커졌으나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그동안 교세가 성장했으며 헌금도 많이 걷히게 되었다. 봉사도 어느 종교단체보다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오히려 수치를 당하고 있으니 문제가 심각하다.

 

다. 하나님의 생기가 가득 차게 하라.

5절,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 교회의 힘은 덩치에서 나오지 않고 하나님의 생기에서 나온다. 여기서 ‘생기’(루아흐)는 ‘하나님의 영’으로서 ‘하나님의 입김’을 가리킨다. 교회가 하나님의 입김에 의해 움직여야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하나님의 생각 즉 하늘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교회가 참으로 능력이 있다.

* 하나님의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생령이 되도록 불어넣으신 ‘생기’도 같은 것이다(창2:7).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감으로 사람의 혼이 생령이 되었다. 여기서 ‘생령’은 ‘혼이 살아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가치관을 따라야 사람이 비로소 참 사람이 될 수 있다.

* 하나님의 생기가 가득 차게 하려면 성령충만해야 한다. 성령의 입김 즉 그의 영향력이 우리 가운데 충만히 작용해야 한다. 성령 안에서 세속적인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을 온전히 따라야 한다. 즉 하나님의 생기가 가득 차게 되어야 교회는 원래의 강한 기운을 회복할 수 있다.

 

라. 원기를 회복한 교회가 덕을 세운다.

10절,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본 골짜기의 마른 뼈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연합되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이고, 그리고 생기가 들어가 큰 군대가 되었다. 여기서 ‘군대’(하일)는 ‘능력’과 ‘덕’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하나님의 생기로 ‘덕을 세우는 능력’을 얻었다는 말이다.

*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능력 있는’(하일) 사람들을 지도자로 세워 업무를 분담시키라고 권면한 바 있다(출18:21). 개역성경은 ‘재덕이 겸전한 자들’이라고 번역하였다. 이것은 단순히 힘이 아니라 ‘덕을 세우는 능력’이다. 참으로 탁월한(야알) 사람은 세상에 ‘유익을 주는’(야알) 사람이다.

* 교회나 성도 개인이나 덕을 끼치는 능력을 입어야 한다. 만약 대형교회가 능력은 있으나 덕이 없으면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게 된다. 개인도 능력은 있으나 덕이 없으면 공동체를 황폐하게 만든다. 오직 교회가 하나님의 입김으로 가득 차야 참으로 덕을 끼치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된다.

황광민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23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0 / 최대 22400바이트 (한글 11200자)
- 금지어 사용시 댓글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댓글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도배성, 광고성, 허위성 댓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