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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흥미 있는 구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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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5월 14일 (화) 20:49:12
최종편집 : 2019년 05월 14일 (화) 20:52:18 [조회수 :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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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흥미 있는
  구약 이야기

 

 

▪  지 은 이 : 임봉대
▪  출 간 일 : 2019년 4월 19일
▪  출 판 사 : 도서출판kmc
▪  판    형 : 신국판
▪  제    본 : 무선
▪  면    수 : 272쪽
▪  가    격 : 12,000원
ISBN  978-89-8430-813-8 03230

 

 

 

알고 보면 재미있고 매력적인 121가지 구약 이야기

 

“까마귀는 억울해요”
까마귀는 노아의 메신저 역할에 충실했다

“숫자 10과 70의 의미”
인류의 구원과 관련한 중요한 숫자

“천국은 정사각형이다”
정사각형은 ‘의’(義)를 상징한다.

 

■ 이 책은

에덴동산의 보석에서 대제사장의 사명을, 구약의 요셉에게서 신약의 예수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121편을 담고 있다. 국제성서박물관 관장이자 감리교신학대학교 외래교수인 저자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문(기독교타임즈)에 연재했던 칼럼을 모아 단행본으로 엮었다. 천지창조부터 노아의 대홍수, 출애굽 이야기를 거쳐 메시아 예언을 흥미롭게 전해준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구약 이야기 속 연결고리를 따라가다 보면 이 시대에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릴 수 있게 된다.


■ 지은이  임 봉 대

감리교신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와 미국 버클리의 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구약신학을 공부한 후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국제성서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사기-혼돈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2007), 『노아의 방주』(2010), 『아말렉의 비밀』(2014) 등이 있다. ‘성경의 식물이야기’(성실문화),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강단과 목회), ‘박물관 속 성경세계’(기독교세계) 등 다양한 글들을 연재하고, 성경 이해와 관련한 여러 글들을 쓰고 있다.


■ 머리말 중에서

구약과 신약은 하나로 연결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런데 흔히 구약성경을 신약성경보다 어렵게 생각하고, 신약성경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글은 구약성경이 알고 보면 재미있고 매력적인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닫고, 그 속에서 만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을 담은 것이다.
  구약성경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대 중동 지역의 언어와 역사, 종교와 문화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담겨 있다. 구약성경은 대부분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히브리어는 현재 이스라엘 국가에서 사용하는 공용어지만,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다가 최근에 와서 다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히브리어를 구성하는 22개 글자는 알파벳의 원조인 페니키아어와 같은 문자이다. 히브리어는 글자 형태나 문장 구조 등이 우리말과 확연하게 다르다.

  구약성경의 지리적 배경이 되는 중동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와 사막 기후가 혼재하는 곳으로 성경에 등장하는 자연환경이나 식물들은 성경이 한국어로 번역되던 초기만 해도 아주 생소한 것들이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많은 식물 명칭은 중국이나 한국의 유사한 식물 명칭을 따르거나 히브리어 명칭을 그대로 한글로 음역한 것들이다.

  이런 모든 것이 오늘 우리가 구약성경을 읽으면서 어렵게 느끼게 된 현실적인 요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목회자로서, 신학자로서 성경을 연구하고 설교를 통해 그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면서 성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해의 폭을 넓혀 보려고 애를 썼다. 그러면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무엇인지 마음의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 노력하였다.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거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는 당연한 것이다. 사람들은 일생 동안 자기 뇌의 몇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평소에 늘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조차 그 기능의 일부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하물며 수천 년에 걸쳐 기록되고 해석되어 온 성경을 우리가 다 이해하고 활용한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경에는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것은 분명한 뜻이 있다고 믿는다.

  성경을 읽다가 이해가 되지 않거나 궁금한 부분을 지나치지 않고 여러 가지 자료를 살펴보고 깊이 묵상하면 말씀의 새로운 뜻을 깨닫고 오늘 이 시대에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릴 수 있게 된다. 성경은 하나의 고정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변화에 따라 날마다 새롭게 역사하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는 한 마디 말씀이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를 변화시키고 교회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으로 놀라운 전환점을 가져온 것처럼, 성경은 능력 있는 말씀이다. 성경에 많은 가르침과 믿음의 교훈들이 있지만, 그 중에 한 마디 말씀만 분명하게 이해하고 그 말씀대로 행하여도 우리의 삶은 변화될 수 있다.


■ 추천의 글


구약을 바르게 읽고 해석해가는 지침서

왕대일 목사(감신대 교수)

1. 구약의 본문을 읽고 해석하는 작업에는 여러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구약의 언어를 알아야 하고, 구약의 세계를 파악해야 하며, 구약의 줄거리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본문이 헬라어에서 우리말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관찰해야 하고, 구약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고대서아시아의 문화와 종교 등을 익힌 뒤 창세기에서 말라기를 통독(通讀)하고 정독(精讀)하면서 구약성경의 말씀에 친숙해야 한다. 나아가 구약의 말씀이 신약성경에서 어떻게 인용⋅응용⋅적용되는지도 알아야 하고, 구약과 신약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외경이나 위경 같은 유대문헌 등도 파악해야 한다. 이렇게 저렇게 반복⋅중복되는 구약의 이야기를 바르게 헤아리는 방법론적인 안목도 있어야 하고 구약의 말씀을 유대인의 시각이 아닌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헤아리는 신앙고백과 더불어 구약의 가르침을 옛 이스라엘에게만이 아닌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의 귀에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새길 수 있어야 한다.

2. 이 점에서 『알고 보면 흥미 있는 구약 이야기』는 구약을 바르게 읽고 해석해가는 지침서가 된다. 저자 임봉대는 구약학자로서 오랫동안 배우고 익히고 가르치면서 깨달은 구약의 말씀을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알기 쉽게, 흥미롭게 설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읽기와 해석하기는 다르다. 읽는 것은 본문의 세계에 들어선다는 뜻이고 해석한다는 것은 본문의 세계에 들어서서 본문과 만나 얻게 된 감격과 깨달음 등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독자의 말글로 풀이해준다는 뜻이다. 이 책은 구약의 본문 가운데서 난해한 것으로 간주되거나 오해되거나 간과되었던 텍스트들을 쉽게 해석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도 저자가 국제성서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서 구약성경 속의 박물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추적하고 있다. 예컨대 “까마귀는 억울해요,” “성경의 옷장에 있는 옷들,” “만나의 맛이 달라졌어요,” “천국은 정사각형이다,” “하나님의 구인광고” 같은 글들이 구약의 읽기와 해석하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3. 이 책은 짧은 글들을 모아놓은 단편집이다. 각 단락의 글이 짧다는 것은 읽기에 수월하다는 뜻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구약의 세계를 지루하지 않게 파악하도록 소제목이나 주제, 성구 등을 내걸고 거기에 대한 짤막짤막한 해석을 어렵지 않은 말글로 풀어 헤쳐 놓았다.
지루할 수도 있는 해석의 여정을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정리해 놓아서 짧은 글이지만 그 새김의 파장이 결코 짧지 않다. 매 대목마다 긴 여운을 남긴다. 이 글을 대하는 독자들은 누구나 다 ‘아, 여기에 이런 뜻이 있구나!’ 하면서 저자의 글말로 새겨진 구약의 가르침을 신앙과 삶의 이정표로 삼을 수 있다. 이를 테면 “하나님은 최상급이다,” “선악을 아는 것이 왜 문제인가,” “가인을 비난할 수 없는 이유,” “덮어 주세요,” “내조의 여왕 십보라,” “율법과 복음의 차이,”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오순절,” “에덴동산은 성전의 모델이다,” “하박국, 바울, 루터와 웨슬리,”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동방박사들이 본 별은 무슨 별일까”라는 소제목이 붙은 글들이 그런 경우다.

4. 이 책은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글들을 모아놓았지만, 그 모음의 틀은 구약총론에 가깝다. 구약의 가르침을 창조신앙, 출애굽신앙, 하나님의 구속사, 성전신앙, 예언서신앙, 지혜자의 신앙, 메시아신앙으로 정리해 놓았다. 그 틀 속에는 율법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저자의 판단이 오롯이 자리 잡고 있다. 율법이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가 성취해야 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구약을 대하는 저자의 기본자세가 여기에 있다. 율법을 행함의 규칙으로 보지 않고 구원의 은총을 입은 자에게 하나님이 주신 삶의 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율법을 복음으로 수렴하면서 복음 속에 율법이 감당하는 역할을 제시한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은혜 아래 율법이 있는” 것이지, “율법 아래 은혜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계명은 구약이나 신약은 동일한데, 수건을 쓰고 보면 율법이요 마음의 수건을 벗고 보면 복음이다”(117쪽)라는 것이다. 이 책을 독자들에게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구약의 가르침을 성서지식으로 정돈하는 계기를 맞이할 뿐만 아니라 구약에서 신약까지, 신약으로 구약을 대하는 성서해석의 즐거움과 감동을 덤으로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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