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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래가 저 하늘의 아이들에게 들려졌으면“세월호 416합창단 LA공연 “세월 아픔이여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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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5월 12일 (일) 14:49:28
최종편집 : 2019년 05월 18일 (토) 19:32:34 [조회수 :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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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30여명으로 구성된 416합창단이 11일(현지시각) 오후4시 LA한인타운내 예수마을교회(정인호 목사)를 시작으로 미국 공연길에 올랐다.

“세월 아픔이여”를 주제로 한 LA공연에서 416합창단은 ‘동백섬’, ‘어느 별이 되었을까’, ‘잘 가오 그대’, ‘우리, 큰 걸음으로’, ‘내 가는 이 길 험난하여도’, ‘약속해’,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조율’, ‘노래여 날아가라’, ‘손을 잡아야 해’ 등 10곡을 부른 후 청중들과 함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부르며 막을 내렸다.

416합창단의 공연은 오늘 예수마을교회(정인호 목사) 공연에 이어 12일 산호세(웨스트민스터장로교회), 17일 뉴욕(퀸즈칼리지), 19일 토론토(시청홀)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LA향린교회에서 간담회를 가지며 세월호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단원고 2학년5반 성현 학생의 어머니 한경숙씨는 416합창단을 소개하면서 “이 시간이 서로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으며 예은이 엄마(화정교회 전도사)는 “우리들의 노래가 저 하늘에 있는 아이들에게 까지 들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합창단의 노래는 눈물로 부르고 눈물로 들어야 했다. 아이들이 떠오르는 가사 말이면 단원과 청중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함께 눈물을 흘렸고 공연 내내 합창단을 격려하는 박수장단과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이 끝났을 때 몇몇 청중은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건넸으며 서로 부둥켜안고 위로했다.

이렇듯 공연은 다소 숙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단원들은 공연 도중에 ‘반드시 진상규명’, ‘끝까지 책임자 처벌’ 등의 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어 보이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의지를 천명했다.

이 외 공연 사이에 유가족들이 만든 뮤직비디오 ‘너를 보내고’, ‘합창단이 걸어온 길’을 청중들과 함께 시청하며 세월호의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LA에서 있었던 춧불집회에서 노래로 유명세를 얻은 주성 씨가 찬조출연해 합창단을 응원 했다.

희생자 유가족인 예은이 엄마는 공연 도중에 “우리는 4월 16일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갖은 방법을 다 해서라도 진상을 규명할 것이고 이 세상을 바꾸어 내기 위해 용을 쓸 것”이라면서 “그래야만 우리 아이들의 아까운 목숨을 잃었던 4월 16일이 더 선명해 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세월호를 기억하는 영상공모전 수상작인 ‘진실상’이 상영됐다. 아직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고 진실을 숨기려는 자들이 있는 한 안전한 나라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고발하는 영상이었다.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생존자 가족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되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출발한 416합창단은 이렇듯 ‘상처 입은자’로서 위로를 받으려 하기 보다 ‘생명존중’과 ‘평화’의 메시지를 노래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KTX해고노동자, 메탄올 실명노동자, 동광기연 해고노동자 농성장, 삼성전자 고 황유미씨,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모임 등 위로가 필요하고 불의 불평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먼저 찾아가 함께 하기도 했다는 것.

이 외에도 세월호 가족들은 목공, 연극, 국정원을 상대로 한 소송 등 여러 분야별로 팀을 이뤄 활동하고 있다. 한 청중은 “위로하러 왔는데 오히려 위로 받고 돌아간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미주공연은 지난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미주 투어를 진행했던 박인환 목사(화정교회)의 제안 및 후원과 은희곤 KMC 미주자치연회 감독의 지원으로 기획됐다. 북미주 공연투어를 위한 준비와 진행은 미주자치연회의 정승호 목사(KAFHI 사무총장, 미주선교훈련원장)가 맡았고 공연준비와 홍보는 LA지역의 ‘세사모(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의 모임-la4sewol)를 비롯해 각 도시의 세사모가 협력했다.

북미주 416 합창단의 공연을 위해 미주자치연회내 감리교회(예수마을교회, 나성동산교회, 만나교회, 선한샘교회, 에벤에셀교회, 좋은교회, 뉴욕참사랑교회, 퀸즈감리교회, 청암교회, 로즈린교회, 뉴욕푸른초장교회, 토론토강림교회, 토론토제일교회)와 KUMC 교회(라팔마연합감리교회, 훌러싱제일연합감리교회)가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웠다. 국내에서는 평촌(홍성국목사) 평택광림(김봉연목사) 기쁜(손웅석목사) 경인(김진규목사) 남리(이광성목사) 안산성천(박종현목사) 참신(이철수목사) 경기연회(김학중감독) 목양(김완중목사) 김승만 목사, 하나(노인택목사) 화정(박인환목사) 등 12개 교회가 후원금을 모았다.

 

   
▲ LA공연이 있었던 예수마을교회
   
▲ 지휘 박미리
   
 
   
 
   
 
   
 
   
 
   
 
   
▲ 예은이 엄마
   
▲ USC학생들이 공연을 도왔다.
   
▲ LA4sewol의 김미라 씨가 사회를 맡았다.
   
 
   
 
   
▲ 찬조출연 : 주성
   
 
   
 
   
 
   
 
   
 
   
 
   
 
   
 
   
▲ 416합창단 단장 최순화 씨의 인사
     
▲ 미주자치연회의 정승호 목사(KAFHI 사무총장, 미주선교훈련원장)가 416합창단 미주순회공연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아 미주투어를 이끌고 있다

 

   
▲ 공연을 마치고 예수마을교회 마당에서

 

   
▲ 인천공항을 떠나면서
   
▲ LA시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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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법규 (122.101.20.150)
2019-05-13 09:30:35
세월호 사고가 난지가 벌써 5년이 흘렀네요....
세월호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지도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물속에 가라앉은 세월호를 생각하면 자녀를 키우는 한 부모로서 참으로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어린자녀들이 물속에서 얼마나 아비규환의 혼란속에 또한 고통속에 제대로 움직여
보지도 못하고 죽음의 공포와 고통속에 죽어갔을지 그생각만 하면 내 가슴한켠이
저절로 메어져옵니다.
그러면서 우리모두가 네덜을 그렇게 물속에 빠트린 죄인들이다라고 눈물을 흘렸을
때가 바로 엇그제입니다.
더 이상 세월호를 가지고 정치 쟁점화하지 말고 국가 기관도 다신 세월호 같은
유형의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할일을 제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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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121.139.185.90)
2019-05-16 20:27:59
감사합니다
윤법규님의 좋은 댓글에 감사합니다.
"세월호를 정치쟁점화하지 말자"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그와 관련하여 오해하시는 분들이 좀 계신 것 같습니다.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 세력은 정치인과 정치집단들이었습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며 싸우는 세월호유족들의 외침은 국민으로서, 그리고 피해당사자로서 마땅히 요구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권이 움직여야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루어지겠지요. 어렵더라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루어져야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이 세상이 좀 더 안전한 세상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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