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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길을 가르치라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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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5월 04일 (토) 19:11:42 [조회수 :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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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2장 1-6절

바른 길을 가르치라

 

가. 하나님은 품위 있는 삶을 원하신다.

1절,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 본문은 사람이 품위 있게 살아야 한다는 것과 이를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바른 길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품위 있게 살기를 원하신다. 본문에서 ‘은총’(헨)은 ‘품위’라는 뜻도 갖고 있다. 이는 신약에서 ‘은혜’(카리스)가 ‘사랑스럽다’ 또는 ‘매력’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은총은 사람을 품위 있게 만들며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한다.

* 하나님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하라고 하시며 이를 위해서 은총을 더욱 택하라고 하신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품위 있게 살면서 명예를 얻는 것이다. 아무리 크게 성공을 하고 부자가 되어도 품위 있게 살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지 못한다.

* 예수님은 키와 지혜가 자라가며 더욱 하나님의 은혜(카리스)로 성장하셨다(눅2:40).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자의식을 갖고 말씀 가운데 성장하셨다(눅2:41-51). 그리고 그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셨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스러워(카리스) 가시더라”(눅2:52).

 

나. 황금만능주의가 문제다.

1절,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 그런데 문제는 물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것이 문제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문에서 “더욱 택할 것이니라”(토브, 비교급)는 물질도 중요하지만 명예와 품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공하여 부자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할지라도 삶의 최종 목표는 품위 있게 사는 데에 두어야 한다.

* 물질은 수단으로 삼아야지 목표가 되면 안 된다. 재물은 가진 만큼 책임이 따른다. 달란트가 커질수록 많은 것을 남겨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재물을 많이 가진 것이 자랑이 아니라 그것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자랑이다. 그러므로 재물을 가지고 좋은 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 물질을 바르게 사용하면 명예롭게 되지만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품위를 잃게 된다. 그런데 사실 바르게 사용하기도 어렵다.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딤전6:10)라고 하였다. 황금만능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다. 어려서부터 하나님 경외를 가르치라.

6절,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 본문은 사람이 품위 있게 살기 위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요구한다. 여기서 ‘마땅히 행할 길’은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4절)이다. 어려서부터 이것을 가르쳐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주권을 가르쳐야 한다. 인간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2절)라고 하였다.

* 지혜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라고 하였다. 겸손히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품위 있게 된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다가 인생을 망친다. 이를 잘 가르쳐야 한다.

* 신앙교육은 어려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본문에서 ‘아이’(나아르)는 ‘아기’를 가리킨다. 원문의 뜻은 “젖먹이의 입에 진리를 맛보여 주라”는 것이다. 어려서 맛을 익혀야 평생 그 음식을 즐겨 먹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신앙교육은 일찍 할수록 좋다.

 

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영광이 있다.

4절,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은혜 안에서 품위 있게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품위 있는 삶에는 영광이 따른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라고 하였다. 여기서 ‘보상’(에케브)은 ‘끝’ 또는 ‘끝까지’라는 뜻을 갖고 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어려운 과정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보상이 있음을 보여준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있고, 패역한 사람들에게는 가시와 올무가 있다.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5절)라고 하였다. 특히 영혼을 지켜 바르게 살면 가시나 올무와 같은 재앙을 피할 수 있다.

* 또한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3절)라고 하였다. 슬기로운 사람은 힘이 들어도 생명길을 찾는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당장의 즐거움을 따르다가 인생을 망친다. 하나님의 은혜로 품위 있게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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